[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에 있는 전통 재래시장.

[건립경위]

연산시장(일명 연산장)은 1911년에 개설된 유래가 깊은 재래시장이다. 1950~1960년대만 해도 연산면은 물론 인근의 양촌면, 벌곡면, 부적면, 노성면 등에서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대전광역시가 팽창됨에 따라 면세(面勢)가 점차 위축되면서 연산시장의 규모와 기능도 함께 축소되었다. 2006년 1월 기존의 장터를 정비하여 연산시장으로 개장하였다.

[구성]

연산시장의 대지면적은 3,978㎡이고, 연면적은 925㎡이다. 점포는 총 17개로, 대형 대추상회가 여럿 있다. 상인 수는 17명이다. 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현황]

매월 5일과 15일, 20일 등 5일 간격으로 장이 열리고 있는 연산시장은 대전과 논산의 국도 1호선과 옛 도로에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대전광역시에서 20㎞ 정도의 거리에 있다.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농산물, 묘목(모종), 농기구, 잡화, 수산물 등이며 계절에 따라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연산시장은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 이름이 나 있다. 유명 먹을거리로 연산순대가 있다.

평균 1일 매출액은 2004년 900만 원, 2005년 1000만 원, 2006년 700만 원이었고 고객 수는 2004년 250명, 2005년 288명, 2006년 20명이었다. 2011년 현재 관리는 연산재래시장 상인회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