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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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市場 |
영어의미역 |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동환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개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따라서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이 구분되는 것이다.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시장은 주로 논산 지역의 대표적인 3개의 도시적 취락, 즉 취암동·부창동·강경읍 및 연무읍의 시가에 밀집해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충청남도 논산시에는 상설 시장 4개소와 정기 시장 3개소, 백화점 1개소와 대형 할인 매장 4개소가 있으며 그 외 각종 유통 업체들이 이들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1. 상설 시장
상설 시장으로는 의류 및 혼수품을 주로 취급하는 논산공설시장, 화지중앙시장, 강경젓갈시장, 대흥시장이 있다. 이중 대흥시장은 1955년에 개시된 가장 오래된 상설 시장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화지동 78번지에 있는 논산공설시장은 1976년도에 설립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중소형 종합시장이다. 논산시 중앙부의 상업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상권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비를 막을 수 있는 아케이드 설치도 설치되어 있으나 주차장이 없다. 총 면적 7,701㎡에 건물 면적 4,008㎡의 철근콘크리트로 3층 건물로 되어 있다. 2008년 현재 점포수는 총 96개이며 종사자 수는 모두 165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321-56번지[대화로 78]에 자리하고 있는 화지중앙시장은 1971년도에 설립된 중앙시장과 1976년에 설립된 구 화지시장이 2005년 통합되면서 현대적 재래시장인 화지중앙시장으로 다시 설립되었다. 2008년 현대 전체 면적 28,989㎡에 건물 면적 13,197㎡로 점포 184개와 노점 80개를 합쳐 총 264개의 상점이 있다.
강경젓갈시장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의 태평리, 염천리, 대흥리, 황산리 일원에 있는 젓갈 판매시장이다. 1930년대까지 국내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강경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국 젓갈시장의 60% 점유를 목표로 1990년대부터 강경읍 일원에 복원 및 확대 개설된 상설 시장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 48-32번지[계백로105번길 8-4]에 위치해 있는 대흥시장은 1955년 10월에 설립되었으나 2006년 11월 화재 발생 후 다시 복구되었다. 총 부지 면적은 11,376㎡이며 건물 면적은 9,478㎡이다. 점포 83개, 노점 15개 등 총 98개의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5일장을 근거로 형성되었으나 강경의 쇠퇴와 함께 다소 위축되었다. 아직까지도 매 4일과 9일 5일 간격으로 정기 시장이 열리고 있으나 현재는 상설 시장 중심으로 변모되어 있다.
2. 정기 시장
논산 지역의 정기 시장으로는 연무안심시장, 연산시장, 양촌 인천시장이 있다. 이중 연산시장이 가장 오래된 정기 시장으로 1911년 개시하였다. 그리고 연무안심시장은 1945년, 양촌 인천시장은 1950년에 각각 개시하였다. 농산물과 수산물이 주로 교역되는 정기 시장은 교통수단의 발달과 농촌 인구의 감소로 인해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379-3번지에 위치한 양촌 인천시장은 1950년에 개설된 5일장으로 유래가 깊은 재래시장이다. 주변에 거주 인구가 많지 않아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았으나, 2000년 이후 교통이 편리해지고 관광지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상설 시장과 함께 현재도 매 2일과 7일 5일 간격으로 5일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주로 대둔산에서 생산되는 임산물과 주변의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 27번지에 위치한 연무안심시장은 1960년에 정식으로 개설된 시장으로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50년대에 육군훈련소가 세워지면서 군인 가족이 많이 이주해 옴에 따라 연무읍의 번성과 함께 시장이 설립되고 규모가 확대된 재래시장이다. 상설 시장과 함께 매월 5일과 10일 5일 간격으로 장이 열리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392번지[연산4길 10-7]에 있는 연산시장은 1911년에 개설된 역사가 깊은 전통적인 5일장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이다. 1950~60년대만 해도 연산면은 물론 인근의 양촌면, 벌곡면, 두마면, 부적면, 노성면 등에서 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농촌 인구가 점차 감소되고 인근의 대전광역시가 팽창됨에 따라 면세(面勢)가 점차 위축되면서 연산시장의 규모와 기능도 함께 축소되었다. 매월 5일과 10일 5일 간격으로 연산장이 열리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유명한 대추 집산지로서의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