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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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景-市場 |
영어의미역 | Ganggyeong Traditional Salted Fish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염천리 27|대흥리 48|태평리|황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석철 |
성격 |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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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8,366㎡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염천리 27|대흥리 48|태평리|황산리 |
전화 | 080-725-1100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일원에 있는 강경전통맛깔젓 유통 시장.
[건립경위]
강경젓갈시장은 1930년대까지 국내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강경 시장의 명성을 되찾고, 강경전통맛깔젓을 강경 지방의 특산물로 내세우면서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1990년대부터 강경읍 일원에 복원하기 시작하였다.
[변천]
1930년대까지 강경 지역은 강경전통맛깔젓 등의 각종 수산물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포구가 있었기 때문에 평양, 대구와 더불어 전국 3대 시장이란 명성을 지닐 수 있었다. 그러나 철도와 도로 교통의 발달에 따른 수운업의 쇠퇴로 인해 강경포구도 함께 쇠락하면서 강경의 수산물 시장은 급속히 위축되었다. 1978년을 마지막으로 강경포구에는 더 이상 새우젓 배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강경읍 염천리 일대의 수산물 거래시장에서는 젓갈류 생산·유통업체들이 1980년대까지 전국을 상대로 새우젓·황석어젓 등을 공급하는 등 강경전통맛깔젓의 명맥을 이어왔다. 1990년대부터 강경읍 일원에 젓갈시장을 복원하기 시작해서 1997년 강경발효젓갈축제 개최를 즈음해 전국적으로 옛 명성을 회복하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 21개 정도였던 수산물 점포는 2003년에는 강경읍 태평리 23개, 대흥리 19개, 염천리 18개, 황산리 10개 등 총 86개로 증가하였다.
[구성]
강경젓갈시장은 강경읍 태평리·염천리·대흥리·황산리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강경읍 염천리 27번지 일원은 대지 면적 4,886㎡, 강경읍 대흥리 48번지 일원은 대지 면적 3,480㎡ 규모이다. 현재 강경젓갈시장의 젓갈류 생산·유통업체는 130여 개이다. 옛 부두가인 강경읍 태평리 일대에 30여 개의 대규모 젓갈백화점들이 있는데, 모두 50평 이상의 대형 토굴형 저장고를 갖추고 있다. 이 저장고들은 연중 10~15℃를 유지해 자연 토굴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며 위생적이기도 하다.
[현황]
2008년 현재 강경젓갈시장의 젓갈 생산·판매량은 전국 젓갈시장의 60%를 상회하고 있다. 주 고객은 대전·군산·익산·전주 등지에서 몰려온 젓갈류 도매상들과 시장 소상인들, 김장젓갈을 싸게 사려고 전국에서 오는 주부들이다. 7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가 성수기이며 김장 직전이 최대 성시를 이루는데, 하루 평균 250~300여 드럼이 거래된다. 강경젓갈시장에서는 1997년부터 매년 10월 중순에 강경전통맛깔젓축제를 개최하여 1일 평균 120여 대의 관광버스와 하루 두 차례 젓갈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교통은 호남선과 호남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전국 어디서나 오기에 편리하다 호남선 열차는 용산역에서 논산역까지 2시간 30분(KTX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강남터미널에서 연무행·논산행을 이용하면 된다. 시외버스는 대전서부터미널에서 논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10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40분 정도 소요되고, 시내버스는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경버스터미널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15분이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논산 IC-강경읍,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연무 IC-지방도 68호선-강경읍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