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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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hen Weeding a Rice Paddy |
이칭/별칭 | 「논맴 소리」,「논지심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
집필자 | 이소라 |
성격 | 민요|노동요|농업 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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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음 | (레)·솔·라·도·레' |
기능구분 | 농업 노동요|논매기 |
형식구분 | 멕받형식 |
박자구분 | 8분의 6박자 |
가창자/시연자 | 박명종|상월면 대명리 주민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논밭의 잡풀을 매면서 불렀던 농업노동요.
[개설]
지심 소리란 「논맴 소리」와 「밭맴 소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보통명사이지만, 여기에서는 상월면 대명리 1구의 가창자들이 「지심 소리」라 이름하는 이른바 바숨형 「논맴 소리」만 다룬다. 은진면 교촌리 최광식 창("아에-헤, 허 어로 고호 나-")과 양촌면 도평리 3구 문무중 창(“아하 헤”) 및 양촌면 인천리 오천로 창(“아 하, 으오 헤”)의 「논맴 소리」도 바숨형으로 보인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에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1구의 주민 박명종의 창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메기고 받는 멕받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용]
(선소리꾼)왔나-/ (메)아하헤헤/ (받)아하헤헤/ (메)저건너 갈미봉/ (받)아하헤헤/ (메)비몰아 들온다/ (받)아하헤헤/ (메)우장을 하여라/ (다같이)헤헤아 에야헤 아헤오호 디이 나하헤/ (선소리꾼) 왔나-/ (메)아하헤헤/ (받)아하헤헤/ (메)참나무 개상에/ (받)아하헤헤/ (메)잔 받치 놓고서/ (받)아하헤헤/ (메)닭잡구 술먹자/ (다같이)헤헤아 에야헤 아헤오호 디이 나하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대명리 1구에서는 벼를 타작하며 「지심 소리」를 할 때는 새 볏단을 둘러매고 매번 “왔나”를 외치지만, 논맬 때는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소리를 바꿀 때나 넣는다고 한다. 아마도 노래를 시작할 때라든지, 또는 다른 선소리꾼이 들어와서 교대로 메기는 일이 있을 때에만 “왔나” 하고 소리를 이어나간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의 서부 지역에는 마당에 절구통이나 큰 나무 토막을 눕혀 놓고 볏단을 거기에 내려쳐서 낟알을 털 때 부르는 「개상질 소리」가 잘 알려져 있다. 「지심 소리」는 「개상질 소리」의 전형적인 노랫말과 비교해 볼 때,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