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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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舜擧墓域 |
영어의미역 | Grave Area of Yun Sunge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현정 |
성격 |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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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관련인물 | 윤순거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
소유자 | 파평윤씨 종중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윤순거의 묘역.
[개설]
윤순거(尹舜擧, 1596~1668)의 자는 노직(魯直), 호는 동토(童土)이다. 아버지는 윤황(尹煌)이나 큰아버지 윤수(尹燧)에게 입양되어 성장하였다. 윤순거는 파평윤씨의 정신적 전통과 인물 양성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파평윤씨 종학당을 건립하고 집안의 자제들을 가르쳤으며, 병사 종중과 규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업적을 쌓았다.
[위치]
노성면 소재지에서 공주 방향으로 국도 23호선을 따라 2.8㎞가량 가면 도로 왼쪽에 병사리 1구 마을회관이 보인다. 마을회관 건너편에 있는 소로를 따라 350m가량 더 들어가 오른쪽에 난 길을 따라 200m 가면 덕포공 윤진(尹搢)의 고택과 병사(丙舍)가 보이고 그 부근에 파평윤씨 선영이 있다.
파평윤씨 묘역에는 논산의 파평윤씨 입향조로 일컬어지는 윤돈(尹暾)을 비롯하여 윤창세(尹昌世)·윤수·윤전(尹烇)·윤진의 묘와 묘비가 있으며, 묘역 맨 아래쪽에 동토 윤순거의 묘와 신도비가 있다. 한편 윤순거 묘역 왼쪽에는 파평윤씨 노성 입향 당시의 사실과 인척 관계를 알려 주는 첨정(僉正) 유연(柳淵)과 한여헌(韓汝獻)의 묘가 있어 조선시대 행해졌던 외손봉사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변천]
파평윤씨의 묘가 밀집되어 있는 중종 선산의 터는 풍수지리상 명당이라고 일컬어지는 와우형(臥牛形)으로, 윤창세가 이곳에 조상의 산소를 마련한 후부터 자손인 노종 오방파가 크게 번창하였다. 윤순거는 말년에 묘소 옆에 집을 짓고 선조들의 묘를 관리하며 지내다 죽은 후 이곳에 묻혔다.
[형태]
윤선거 묘역에 있는 윤선거신도비는 오석 비신에 팔작지붕 모양의 지붕돌을 갖추었으며 받침돌은 사각형이다.
[금석문]
묘역 하단 오른쪽에 있는 윤선거신도비는 1751년(영조 27)에 건립된 것으로 비문은 윤증(尹拯)이 짓고 서(書)와 전(篆)은 손자 윤무교(尹懋敎)가 하였다. 전액은 ‘장령증이조참판동토윤선생신도비명(掌令贈吏曹參判童土尹先生神道碑銘)’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비명에는 윤선거의 가계와 평소의 성품, 행적, 역임하였던 관직과 평소 자손들에게 남겨 두었던 말들과 함께, 부인 함평이씨가 병자호란 당시 적병을 만나 자결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현황]
현재 윤순거 묘역이 있는 파평윤씨 선산은 후손들에 의해 관리·보존되고 있으며 묘역 주변에 덕포공 윤진의 고택과 병사 등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윤순거의 묘역은 파평윤씨가 노성에 입향하여 정착하고 세거성씨로 발전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노성 입향조인 윤돈으로부터 윤창세 등의 묘가 즐비하게 남아 있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또한 묘역 한편에 윤돈의 장인인 유연의 묘가 있어 외손봉사의 흔적을 보여주며 윤돈이 노성에 입향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