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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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는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의 천보산 자락에 위치하며,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 사찰(王室寺刹)인 회암사가 있던 곳이다. 조선 전기의 최대 사찰이자 현재 양주시의 유서 깊은 사적지인 회암사를 그 역사적 내력, 회암사와 인연을 맺은 고승들, 가람의 구조, 유물 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찰(摠本刹)이었으며, 조선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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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에 있는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성당. 병인박해 후 1872년 경 천주교 순교자인 남종삼(南鍾三)의 후손[남씨, 김씨, 박씨, 최씨] 6가구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에 정착한 것이 기반이 되어, 1903년 우고리 19번지 개성본당 소속 우골공소에서 1923년까지 미사 봉헌이 계속되었다. 우골공소는 덕정본당[1936년], 의정부본당[1946년]으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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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묘소와 신도비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사원(士元). 고조할아버지는 공안부윤을 역임하고 호조판서에 추증된 권숙(權肅), 증조할아버지는 판제용감사로 한성부좌윤에 추증된 권순(權循)이다. 할아버지는 제용감 판관을 거쳐 이조참의에 추증된 권실(權實)이고, 아버지는 공조참의를 지낸 권령(權齡)이다. 어머니 박씨는 충주의 명문가 출신으로 개천군수를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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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묘소와 신도비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초명은 문서(文叙), 자는 서오(叙吾), 호는 필천(泌川)·동고(東皐). 고조할아버지는 부사직을 역임한 박시림(朴時霖), 증조할아버지는 장사랑으로 통례원 좌통례에 증직된 박환(朴渙), 할아버지는 활인서 별제를 지냈고 승정원 좌승지에 증직된 박덕로(朴德老)이며, 아버지는 사헌부 장령을 지냈고 이조 참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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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비안(比安). 자는 자첨(子瞻), 호는 귀전(歸田). 할아버지는 선교랑(宣敎郞) 박계인(朴繼仁)이고, 아버지는 삭주부사(朔州府使)를 역임한 박희성(朴希聖)이다. 어머니는 전주 이씨로 청계군(淸溪君) 이채(李彩)의 딸이다. 박준(朴峻)[1559~1625]은 임진왜란 때 학질을 앓는 계모 민씨를 업고 피난하느라 처자를 돌보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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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조선 전기 승려 무학대사(無學大師)의 부도. 무학(無學)[1327~1405]은 삼기(三岐)[현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출신으로 속성은 박씨(朴氏)이고, 휘는 자초(自初), 당호(堂號)는 계월헌(溪月軒)이다. 1344년(충혜왕 복위 5) 18세에 출가하여, 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 불법을 배웠고, 1346년(충목왕 2) 부도암에 머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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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남편을 위하여 온갖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돌보거나 남편에 대한 절개를 굳게 지킨 여자. 열녀(烈女)는 위급하고 곤란한 경우를 당했을 때 목숨을 걸고 정조를 지킨 것을 말하며, 훌륭한 어머니, 지혜로운 아내, 효성스런 딸, 절의 있는 아내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사원(辭苑)』에서 열녀는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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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마을의 무사태평과 복을 마을 수호신에게 비는 굿. 유양리 도당굿은 3년에 한 번씩 음력 3월에 길일을 택하여 불곡산 자락의 국수당에서 과거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부녀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신[무당]을 데려다 하던 마을굿이다. 원래 유양리[유양동]에서는 산신제와 함께 도당굿이 해마다 음력 3월과 8월에 있어 왔다. 유양리 산고사가 남자들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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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출신의 임꺽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홍명희(洪命熹)의 대하 역사 소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은 한국 근대 역사 소설의 초창기인 1928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된 이후, 몇 차례 연재 중단을 거듭하다가 1940년 『조선일보』가 폐간되자 『조광』으로 발표 지면을 옮겼으나, 결국은 완결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소설 『임꺽정』은 연재된 시기와 내용상 세 부분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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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 보광전 터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동제 금탁(琴鐸). 금탁은 불구(佛具)의 하나로 보통 풍경(風磬) 또는 풍탁(風鐸)이라고 부르며, 경세(警世)의 의미를 지닌 도구로서 수행자의 방일(放逸)이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풍탁은 처마 끝에 매다는 작은 종으로, 속에는 붕어 모양의 쇳조각을 달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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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 제도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자 관계를 지배하는 행위 규범은 효(孝) 또는 효도로 집약될 수 있다. 효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유교의 도리 중 하나로 삼국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