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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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仁洞-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태선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 동인동찜갈비 대구광역시에서 동인동 일대 전통특성화음식거리[동인동 찜갈비골목]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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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동인동찜갈비 대구10미로 선정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실비찜갈비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3[동인동1가 301-1]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벙글벙글찜갈비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12[동인동1가 322-2]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산호찜갈비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9[동인동1가 298-9]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봉산찜갈비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18[동인동1가 332-3]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월성찜갈비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6길 9-5[동인동1가 300-1] |
성격 | 향토음식 |
재료 | 소갈비|마늘|고춧가루 |
계절 | 사계절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소갈비를 고춧가루와 마늘을 주 양념으로 하여 맵게 조리한 음식.
[개설]
동인동찜갈비는 소갈비를 매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주 양념으로 조리한 음식이다. 양은 냄비에 담아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고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 대구10미 중 하나이다.
[연원 및 변천]
동인동찜갈비는 1960년대 후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의 한 실비집에서 공사 현장 인부들의 요청에 소갈비와 매운 양념을 양재기에 넣고 끓여 주던 찌개가 변화를 거쳐 현재의 찜갈비로 탄생하였다.
동인동찜갈비는 간장에 야채를 넣어 만든 일반적인 갈비찜과 달리 야채를 넣지 않고 매운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 맵고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 대구 음식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열전도율이 높은 양은 냄비에 조리하여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익히며,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맛과 밑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와 물김치와의 조화가 뛰어나다. 또한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고 밥을 비벼 먹는 맛도 일품이다.
[만드는 법]
1. 소갈비를 힘줄과 기름기를 제거한 후 칼집을 넣고 찬물에 담궈 핏물을 충분히 뺀다.
2. 핏물을 뺀 소갈비는 대파, 생강, 양파, 배즙 등을 넣고 충분히 재운 후 끓는 물에 반쯤 익게 데친다.
3. 데쳐 낸 소갈비는 찬물에 깨끗이 씻고 다시 간장, 설탕 등을 넣은 물에 은근히 끓여 익힌다.
4. 익힌 갈비는 덜어 내고 육수는 식혀 기름기와 찌꺼기를 제거한다.
5. 양은 냄비에 소갈비, 매운 고춧가루, 간장, 굵게 다진 마늘, 졸인 육수를 넣고 10분 정도 익혀 낸다.
[현황]
동인동찜갈비 식당은 1960년대 후반부터 동인동 치안센터 뒤 골목길에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여 100m 정도 되는 골목 양쪽으로 2020년 10월 현재 실비찜갈비, 벙글벙글찜갈비, 산호찜갈비, 봉산찜갈비, 월성찜갈비 등 열 곳이 성업 중이다.
실비찜갈비는 1968년 처음 문을 열어 2022년 현재 2대째 대물림하여 영업 중인 동인동찜갈비 전문점이다. 농림축산부가 지정한 안심식당이기도 하다.
벙글벙글찜갈비는 50년 전통의 찜갈비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조카가 물려받아 영업하고 있다.
산호찜갈비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이다. 1979년 영업을 시작하여 2대째 영업 중이다.
봉산찜갈비는 최초 ‘실비식당’이라는 상호로 1970년도에 영업을 시작하였다.
월성찜갈비는 대구광역시 중구가 30년 이상 영업을 하여 온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정한 ‘묵은맛 명가’로 선정되었으며, 대를 이어 영업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식당 주인들이 힘을 합하여 ‘동인찜’이란 공동 상호로 특허를 받아 동인동 찜갈비골목은 원조 논란이 없는 먹거리 골목이 되었다.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널리 알려지면서 대구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인동찜갈비는 현대에 생겨난 음식으로 대구광역시에서 1989년 동인동 일대를 ‘찜갈비골목’으로 지정하여 전통 특성화 음식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청이 대구10미로 선정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