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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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tanding in My Beloved Villag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의 |
[정의]
당진의 농촌운동가 심재영의 문집.
[개설]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는 1930년대에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현 송악읍 부곡리]에서 ‘공동 경작회’라는 농민 단체를 조직하여 농촌 운동을 했던 심재영이 쓴 시, 수필, 단상, 회고담 등을 향토 사학자 윤성의가 정리하여 펴낸 문집이다.
[저자]
심재영[1912~1995]은 농업 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에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내려와 조부모가 살 집을 지었다. 그러면서 1927년부터 1929년 겨울까지 야학[농촌이므로 농한기인 겨울에만 야학을 하고 농번기는 하지 않았음]을 하던 박동선의 뒤를 이어 1930년 겨울부터 마을 청년들과 함께 야학을 하였다. 당시 유행하던 농촌 운동[브 나르도 운동]에 참여하여, 농촌 마을인 송악면 부곡리에서 공동 경작회를 조직하여 활동을 하였다. 심훈의 장조카로 심훈이 「상록수」를 구상할 때 일정 부분 모티프를 제공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심재영의 글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윤성의가 저자에게 정리하여 두는 것이 좋겠다고 권하였다. 그리고 심재영이 쓴 글을 가져다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형태]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는 국판으로, 147쪽, 반양장, 마스터 인쇄 형태이다.
[구성/내용]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는 시 19편, 수필 9편, 회고담 3편, 축사 2편, 주례사 7편, 단상 24편, 동요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요]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에 수록된 동요는 「흐르는 시내」라는 작품인데, 이 동요는 심재영이 고등 보통학교 시절, 윤석중·설정식과 함께 만들었던 『꽃밭』이라는 동요 가사집에 실렸던 작품이다. 나중에 윤극영이 곡을 붙여 『반달』이라는 동요 작곡집에 실었다.
[의의와 평가]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는 1930년대의 농촌 현실과 농촌 운동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