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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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谷里 |
영어음역 | Sagok-ri |
이칭/별칭 | 사창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용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 시대 환곡을 보관하던 사창(社倉)이 있었기 때문에 사창골 또는 사곡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금수면 사곡리가 되었고, 1917년 금성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금성면 사곡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금성면 사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 봉양읍 마곡리와의 경계에 373m 고지, 동북쪽에 358.2m 고지, 남쪽에 449m 고지, 남서쪽에 381.9m 고지가 솟아 있고 남서쪽 381.9m 고지와 남쪽 449m 고지 중간의 매상고개 북쪽에 362m 고지가 솟아 있다. 이들 산지 계곡에서 발원한 대사창천·소사창천이 대사천을 만나 구룡천으로 흘러들고, 구룡천은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적덕리 남산 동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청풍호로 흘러든다.
사곡리는 차별 침식으로 형성된 여러 가지 모양의 암석이 많아 특별한 모양이나 형상을 연상시키는 바위가 많다. 소사창[일명 작은마을] 동쪽에서 월림리를 향하고 있는 각시 모양의 각시바위, 대사창[일명 큰마을]과 소사창 경계인 솔티재를 향한 신랑바위, 대사창 서쪽 골짜기에 범이 자주 나타났다는 범바우[일명 호암]가 있다. 병산영당(屛山影堂) 앞에는 둘레 20m, 넓이 5평 규모의 바위에 ‘경의대’라는 글자가 음각된 경의대바위가 있다.
소사창 서북쪽에서 봉양읍 삼거리로 넘어가는 솔티재, 사곡 북쪽에서 삼거리로 넘어가는 세거리고개, 사곡에서 활산리로 넘어가는 매상고개가 있다. 솔티재 아래에는 송장골이 있는데 이 골짜기에 공동묘지로 통하는 상여길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현황]
사곡리는 금성면 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46㎢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67㎢, 밭이 0.23㎢이며 총 83가구에 187명[남자 94명, 여자 9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구룡리, 동북쪽으로 진리, 동남쪽으로 적덕리, 서남쪽으로 활산리, 서북쪽으로 봉양읍 마곡리와 이웃한다. 자연 마을로 사곡·대사창·소사창 등이 있다. 대사천과 구룡천 주변 완경사지와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특산물로 황기·담배·오이·고추 등이 있다.
군도 21호선이 구룡리~사곡리~연박리를 연결하고, 리도 203호선이 대사창~소사창~한내를 이어 준다. 군도 21호선과 연결된 리도 204호선은 적덕리 약물개를 거쳐 대사창으로 이어지고, 리도 205호선이 대사창에서 북쪽으로 뻗어 월림리로 연결된다. 동쪽 월림리 남제천 IC를 통해 고속국도 55호선으로 진입할 수 있고, 북쪽 봉양읍 장평리 봉양역을 통해 충북선과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중심부에 있는 사곡리 문화생활관은 다목적 마을 회관으로서 실내 운동 기구를 갖추고 있고, 주로 노인층이 이용하고 있다. 마을에 있는 사곡리 은행나무는 수령 750년, 높이 28m, 둘레 6.9m, 수목 면적 265㎡로 제천시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은행나무 아래에서 동제를 지낸다. 대사창은 강릉 김씨 18대조가 나라에 변란이 나자 ‘소나무 송(松)’자가 든 곳으로 피난해야 산다고 해서 들어와 터를 잡은 곳이라고 한다. 예전에 제천장으로 가려면 지금의 금성면사무소로 가는 길이나 한티고개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