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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372
한자 公田驛
영어음역 Gongjeonnyeok
영어의미역 Gongjeon St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의암로 698[공전리 42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금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9년 1월 1일연표보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1년 1월 1일연표보기
이전 시기/일시 1977년 1월 1일연표보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12월 21일연표보기
현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428 지도보기
성격 기차역|간이역
면적 203㎡[역사 면적]
전화 043-844-7788[충주역 관리역]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있는 충북선의 무배치 간이역.

[건립 경위]

공전역은 1958년 5월 15일 충주~봉양 간 충북선 단선의 개통으로 인하여 1959년 1월 1일 충청북도 제천군 봉양면 공전3리 식포동(食浦洞)에 역사를 신축하면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충북선의 동량역~삼탄역~공전역 구간은 험준한 산세와 협곡으로 인하여 충청북도의 동강이라 불리는 산간 오지로서, 열차가 아니면 접근이 불편한 지역이었다. 제천시 봉양읍공전리, 구곡리, 마곡리백운면 애련리, 금성면 활산리, 청풍면 장선리, 그리고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가 그 지역에 포함되는데, 공전역은 이곳 주민들에게 교통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1971년 1월 1일 영주지방청에서 대전지방청으로 이관되었다. 1976년 12월 25일 역사를 준공하고, 1977년 1월 1일 충북선 복선화로 인하여 신축 역사로 이관하였다. 그해 6월 1일 전기 가설로 등을 달았으며, 같은 해 9월 5일 충북선 복선이 개통되면서 1980년 10월 17일 상하행선 2개의 본선과 1개의 측선을 갖추게 되었다. 1993년 9월 13일 대광광업소 화물을 발송 개시하고, 같은 해 11월 20일 통일호가 1회 왕복 정차하게 되었다. 1994년 12월 20일 장담2건널목에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였고, 2005년 3월 28일 조치원~봉양 간 충북선 전차선이 개통되었다.

2007년 12월 21일 무배치 간이역으로 지정되면서 삼탄역 소속으로 격하되어 역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이 되었다. 이때 1일 2대의 열차가 정차하며 승차권은 승무원이 차내에서 발매하였다. 2008년 1월 1일 정차하는 열차가 3왕복에서 1왕복으로 감소하였다. 승객의 이용도 하루에 한두 명에 불과하여 그해 12월 1일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다. 2009년 통일호가 3회, 무궁호가 1회 정차하였으나 폐쇄되어 기차 여행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교통이 불편하게 되었다.

한때 공전역은 충주와 제천으로 왕래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충북선에서 승객이 많기로 유명하였다. 특히 공전역이 소재한 제천군 봉양면 공전3리의 점포 5개가 성시를 이룰 정도였다. 그러나 각 마을을 연결하는 포장도로가 개설되고, 기차 요금에 비하여 50%나 저렴한 시내버스가 운행하면서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감소하여 공전역은 쇠퇴하게 되었다.

[구성]

역사는 시멘트 벽돌조 2층 슬래브 지붕[203㎡]이며, 대합실 면적은 80㎡이다. 전면에 국기 게양대 3개와 옥상에 통신 시설의 안테나를 설치하였다. 사무실, 맞이방, 화장실 등을 갖추었으며, 역사 좌우에는 단층 창고와 철도 시설 분소가 있다. 광장 면적은 895㎡, 하치장 면적은 1,539㎡이며, 승강장 2개와 선로 5개를 갖추었다. 구내 부속 건물인 유류 창고 면적은 17㎡이며, 식재된 각종 나무는 수목 관리 대장으로 별도로 관리한다. 역사는 주포천이 흐르는 냇가의 농경지에서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배치되어 있다.

공전역은 북서쪽으로 조치원 방면이 충북선 상행선 상본선이며, 남동쪽으로 봉양 방면이 하행선 하본선으로 승강장이 있다. 총 포용 열차 수는 여객 18대와 화물 65대이다.

공전역 구내에는 장내 신호기 2기, 전기 전철기[전시 선로 전환기] 10틀, 괘도 회로 19개, 상출 중계기 2기, 하출 중계기 2기, 입환 표지 12기, 출발 신호기 4기, CCTV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공전역은 조치원역 기점에서 106.4㎞ 거리에 있으며, 공전역~삼탄역 간 거리는 5.8㎞, 공전역~봉양역 간 거리는 35.8㎞이다. 공전역의 좌표는 북위 37°06′, 동경 128°04′이다.

2016년 현재 공전역은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는 무인역으로서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사에서 관리한다. 달천역, 충주역, 목행역, 동량역, 삼탄역과 함께 충주 그룹역에 속한다. 자동 폐색식이며, 삼탄역에서 원격 제어로 운행된다.

무배치 간이역 지정으로 역사 출입을 제한하는 녹색 철망을 설치해 놓았는데, 역사 출입구 현관 윗면에 있는 ‘공전역’의 역명판은 철거하지 않았다. 승강장은 동쪽으로 1~2번이 대전·조치원 방면이고, 3~4번은 제천 방면으로 본선이 있다. 통과역으로 승객이 없지만, 기차가 왕래할 때마다 기적 소리를 내며 승객의 안전을 위한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공전역 구내에는 철로의 침목 1,300장과, 헌 교량의 침목으로 공사 측의 침목 364개와 공단 측의 침목 445개를 적재해 놓았다.

동쪽 측백나무 울타리 너머에 있는 제천군 봉양면 공전3리, 일명 ‘식개[먹을 식(食) 자에 개 포(浦) 자로, 물가의 농경지에 식량이 풍성하다는 뜻]’에는 승객들이 쉼터로 삼았던 느티나무가 있으며, 역사의 전면은 개나리를 울타리로 삼았다.

200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가을의 정취로 공전역을 추천할 정도로 인근에 자리한 제천천의 경치가 수려하다.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진소천의 철교는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탐방 코스를 개발할 만하며, 자양영당(紫陽影堂)의 유적과 전시관을 탐방하는 관광객도 많다. 따라서 공전역의 복구가 필요하다. 한편 2008년 3월 23일 공전역 인근 야산에서 떨어진 지름 1m의 바위에 대전발 제천행 1713호 무궁화호 열차가 부딪혀 3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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