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하고 특수한 산물.

[개설]

지역마다 지형, 기온과 강수량에 차이가 있고 토질이 달라 그 지방의 풍토에 알맞은 특산물이 생산된다. 지방 특산물은 곧 관광 토산품으로 중점 육성되어 그 지역의 브랜드가 된다. 현재 도시화, 산업화에 밀려서 우리 고유의 특산물이나 지역 특성 음식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이를 가급적 원형대로 보존하고 현대 감각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관광 상품화시켜야 한다.

좋은 특산물이란 오래된 역사적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성과 밀착되고 그 산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야 한다.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관광지에서 그 지방 특유의 향토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고 지방 특산물을 사고 싶어 한다. 특산물은 주로 지방 특산물과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다.

[현황]

제천 지역의 특산물로는 제천생약유통영농조합이 생산하고 있는 약초향기주머니 등을 비롯해,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고 있는 건고추,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종꿀, 제천생강, 제천사과, 복숭아, 제천얼음딸기, 제천약초, 상황버섯 등이 있다. 이런 특산물은 제천시 의림지 공어 축제[2월], 금수산 전국 산악 마라톤 대회[9월], 청풍호 벚꽃 축제[4월], 제천 의병제[10월], 박달 가요제[10월]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1. 약초향기주머니

약초의 절단면과 약초의 독특한 모양을 그대로 연출하여 약초 향과 모양을 이중으로 볼 수 있는 주머니형 향수 제품이다. 차량용,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소박한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2. 황초와우

제천 지역의 신선하고 유익한 약초[황기]와 한우의 만남을 의미하는 황초와우는 농축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하여 탄생시킨 고품격 한우 브랜드이다.

3. 토종꿀

토종꿀은 인삼, 녹용과 더불어 예로부터 3대 신약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특히 자연경관이 수려한 월악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은 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4. 제천생강

늦서리가 없고 점토질 지역인 청풍호반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이 좋으며 껍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품질이 우수한 생강으로 연간 100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생강은 김치나 고기 요리 및 각종 음식에 첨가했을 때 음식 맛을 좋게 하고 특히 식욕 부진, 두통, 기침 등에 달여 먹으면 효능이 있다. 또한 생강즙은 탈모증에도 사용되고 있고 생강가루는 음식 요리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더운물에 타서 차로 사용할 수 있다.

5. 건고추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어 색깔이 짙고 붉으며 과피가 두껍고 향이 좋다. 특히 양념으로 사용할 때 맛이 담백하고 저장성이 강하며 고춧가루가 많이 난다.

6. 쌀

친환경 농업 정책에 따라 저농약, 저비료로 재배한 벼를 최신 시설로 엄정하게 정선하여 가공한 청결미로서 단백질 함량이 적고 칼슘, 철분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밥을 하면 찰지며 구수한 맛이 난다.

7. 제천얼음딸기

중산간지에서 저공해 농법과 수막 시설 재배로 생산하는 제천얼음딸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으뜸이다.

8. 복숭아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과 시장성이 높은 복숭아로 전국적으로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9. 제천사과

준고랭지로 주야간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맛과 향기가 좋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우수한 품질이다. 현재 제천시의 483농가에서 1만 2,8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10. 상황버섯

약초의 고장인 월악산 산골마을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은 그 품질과 효능이 뛰어나다.

11. 홍화

약초의 고장으로 알려진 제천의 월악산 기슭에서 석회암 토질을 기반으로 저농약, 퇴비만으로 생산된 월악산 장생홍화씨는 유황, 게르마늄을 뿌려가며 재배하여 그 효능이 뛰어나다.

12. 제천약초

제천은 준고랭지로 주야간 기온차가 크고 석회암 사질토양 지역으로 약초 재배 적지이다. 따라서 제천약초는 약효가 뛰어나고 저장성이 강하며 약질에 심이 없어 품질이 우수하다. 제천약초시장은 교통이 편리하며 약초의 집산지로 전국 4대 약초시장 중의 하나이다.

13. 토종흑염소중탕

예로부터 최고의 보신제로 알려진 토종흑염소중탕은 청정 무공해 지역인 제천 지역의 자연 속에서 각종 산야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와 약초 주산단지인 제천시 덕산면과 수산면에서 채취한 한방생약재를 엄선하여 배합하고 육골즙이 우러나도록 12시간 다려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제천시 봉양읍 지역의 탁사정(濯斯亭)과 송화사(松華寺), 노목계곡을 끼고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에서 농민들이 자가 생산하는 흑염소에 한약재를 첨가하여 생산되는 것도 있고 지방을 완전히 제거하여 만든 것도 있다.

14. 소시지

지방질을 제거한 살코기를 채소와 혼합하여 참나무를 태워 연기로 훈연하고 화학조미료와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내장[양장, 돈장]으로 만들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소시지이다.

15. 전통황기메주

지역에서 생산한 질 좋은 100% 우리 콩을 엄선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수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마솥에 삶아 정성껏 발효시킨 청풍 재래 메주이다.

16. 참옻된장

제천학들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토종 된장은 엄선한 국산 콩을 깨끗하게 세척하여 가마솥에 삶은 후에 메주를 만들어서 황토방에서 정성껏 띄운 메주로 만든 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