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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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體育 |
영어의미역 | Physical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운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인간의 신체적 발달을 도와 건전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며, 운동능력 및 태도를 기르는 일에 관련된 제반 활동.
[개설]
근대 이전 우리 민족의 주요 체육 활동은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활쏘기, 그네뛰기, 씨름, 썰매타기, 가마타기, 팽이놀이, 팔씨름 등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의 체육 활동은 1910년대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보통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체육 시간이 편성되면서 발전하여 왔다. 진천군의 경우도 일제강점기 학교 체육에서부터 발전된 근대 체육을 그 시작으로 하는 관 주도의 체육 활동에서 현재에는 일반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생활 체육의 범주로까지 확대되어 왔다.
[변천]
1. 진천군 체육회의 결성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1920년 7월 13일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민족정기를 살리자는 취지로 조선체육회로 창립되었지만 일제의 방해 공작으로 각 시·도별 지방 조직의 구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이에 반해 일제는 조선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일본인을 중심으로 조선체육협회를 창단했으며 1925년 정부 기관을 통해 지방 조직까지 구성하였다.
1925년 4월 12일 충북체육협회가 발족되었고 진천군에서도 이 시기에 진천체육협회가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1932년 10월 23일 진천체육협회가 같은 해 11월 3일 개최되는 충북체육협회 주최 체육대회에 참가할 진천군 마라톤 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초평왕복장거리예선대회를 개최했으며 28명이 참가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고 1945년 광복으로 대한체육협회가 해산된데 이어 11월 26일에는 조선체육회가 부활되었으며 1948년 9월 3일에는 대한체육회로 개칭되었다.
2. 진천군 체육의 발전
1946년 3월 15일 충청북도 내 체육인들의 주도로 충청북도 체육회가 창립되었으며 초대 회장 윤하영부터 1950년대의 2~3대 허광, 4대 정낙훈, 5대 이기호 회장까지 민간 주도로 운영되다가 1960년대 들어와 관주도로 전환되었다. 진천체육협회의 경우 1930~1950년대의 활동 기록은 특별히 남아있지는 않다. 그러나 1933년 7월 3일 진천청년회와 남조선정구대회를 개최하였고 1934년 11월 4일에는 상산구락부와 제2회 남조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진천군에서도 정구와 축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 들어 관주도로 전환이 되면서 1962년 5월 19일~20일 청주시 일원에서 제1회 충청북도 시·군 대항 종합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1963년 4월 충청북도 각 시·군 체육회가 발족하게 되면서 진천군 체육회도 관주도로 발족되었다. 1960~1970년대 진천군의 체육 활동은 전통 민속놀이와 근대 체육의 두 가지 형태가 함께 어우러지며 발전되었으며 특히 학교 체육으로 육상, 축구, 핸드볼, 배구, 럭비 등 많은 종목이 보급되면서 근대 체육이 육성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1973년 6월 1일~4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소년체전부터 1979년 5월 30일~6월 2일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소년체전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가 7년간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진천중학교의 럭비팀은 7년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학교 체육을 통해 경험한 많은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과 축구와 배구 등의 운동을 함께 하면서 진천군 체육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이와 더불어 진천군에서는 읍·면체육회와 진천축구회, 덕산배구회 등 종목별 동호회 모임들이 결성되어 198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육 행사들이 개최되었다.
1980년대는 진천군이 배출한 운동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특히 육상의 멀리뛰기 선수인 김종일은 1982년부터 1988년까지 국가 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1982년 제9회 뉴델리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를, 1988년 제24회 서울 세계올림픽대회에서 9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와 진천군의 위상을 더 높였다.
한편 1980년대 진천군 체육회는 이문구 전무이사가 취임하면서 도약기를 맞았다. 1983년 제22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고 1987년 제26회 충북도민체전에서는 성취상을 받았으며 테니스, 배드민턴, 궁도, 볼링 등 참가 종목을 확대하여 진천군 체육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1991년 사단 법인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설립과 더불어 1994년 3월 진천군에서도 민간 주도의 진천군 생활체육협의회가 발족되어 초대 최영로 회장과 김형운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축구 등 7개 종목 600여 명의 동호인들이 군민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권장·유도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같은 해 6월 진천군 체육회는 노상일 전무이사가 취임하여 1995년 제34회 충북체전을 진천, 음성, 괴산과 함께 유치하여 화합 체전을 이끌어 내며 진천군 체육의 추가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충청북도의 제85회 전국체전 유치와 더불어 진천군에서는 태권도, 궁도, 카누,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하고 궁도와 카누 경기를 진천에서 개최하였다. 2005년에는 오랜 기간 진천군 체육회 섭외 이사로 직무를 수행했던 장주식이 전무이사로 바뀌면서 진천군의 체육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으며 2007년 제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건군 이래 처음으로 진천군에서 개최하여 종합 1위의 위업을 달성하여 군의 위상을 제고하였다.
2008년 5월에는 진천군 체육회, 진천군 생활체육협의회, 장애인체육회 등을 포함한 체육 관련 단체들을 진천군 체육회 하나로 통합하고 단체 명칭을 진천군 체육회로 결정했으며 통합된 진천군 체육회의 전무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김형운이 임명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개최된 제47회 충북체전에서는 종합 4위를, 이듬해인 2009년에 개최된 제48회 충북체전에서는 종합 6위를 각각 차지하였다.
[체육 단체]
1. 진천군 체육회
진천군 체육회는 2008년 5월 14일 통합 이전까지는 충북체전 참가 및 전문 체육을 육성하는 체육 진흥 업무를 추진하였으나 통합 후에는 생활 체육의 주요 업무와 장애인 체육 활동은 물론 군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행사 추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육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74번지[문화로 69-11] 진천군 종합운동장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진천군 체육회에는 충북체전 종목인,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민속경기, 씨름, 유도, 검도, 궁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실용자전거, 족구, 게이트볼, 보디빌딩, 택견, 수영, 인라인롤러, 그라운드골프 등 24개 종목과 생활체육 종목인 생활체조, 복싱, 당구, 합기도, 야구, 우슈 등 6개 종목을 합쳐 모두 30개 종목이 가입되어 있으나 종목이 다양화와 함께 종목별 동호회와 동호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 종목별연합회
2009년 현재 진천군의 종목별 연합회는 진천군 육상연합회[1999년 조직·클럽 수 3개·동호인 수 113명], 진천군 축구연합회[1993년 조직·클럽 수 13개·동호인 수 645명], 진천군 테니스연합회[1994년 조직·클럽 수 7개·동호인 수 226명], 진천군 정구연합회[1980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56명], 진천군 배구연합회[1997년 조직·클럽 수 5개·동호인 수 162명], 진천군 탁구연합회[2004년 조직·클럽 주 11개·동호인 수 362명], 진천군 씨름연합회[1987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59명], 진천군 궁도연합회[1989년 조직· 클럽 수 2개·동호인 수 61명], 진천군 배드민턴연합회[2004년 조직·클럽 수 8개·동호인 수 398명], 진천군 태권도연합회[2002년 조직·클럽 수 9개·동호인 수 260명], 진천군 볼링연합회[2000년 조직·클럽 수 15개·동호인 수 299명], 진천군 족구연합회[2004년 조직·클럽 수 7개·동호인 수 176명], 진천군 게이트볼연합회[1994년 조직·클럽 수 11개·동호인 수 276명], 진천군 수영연합회[2006년 조직·클럽 수 3개·동호인 수 103명], 진천군 인라인연합회[2004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84명], 그라운드골프연합회[2007년 조직·클럽 수 5개·동호인 수 187명], 진천군 생활체조연합회[2005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132명], 진천군 복싱연합회[2005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132명], 진천군 당구연합회[2005년 조직·클럽 수 4개·동호인 수 172명], 진천군 합기도연합회[2007년 조직·클럽 수 4개·동호인 수 210명], 진천군 야구연합회[2008년 조직·클럽 수 4개·동호인 수 131명], 진천군 우슈연합회[2008년 조직·클럽 수 1개·동호인 수 73명] 등 총 22개이다.
[체육 시설]
2009년 현재 진천군에는 군민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를 위한 다양한 체육 시설이 확충되어 있다. 진천군 종합운동장, 화랑관, 역사테마공원, 화랑정, 화랑공원 등이 있어 주요 운동 경기를 개최함은 물론 군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궁도, 배드민턴, 족구, 게이트볼, 수영, 인라인롤러,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남산골, 봉화산, 만뢰산, 무제봉, 두타산 등 지역의 가까운 산에도 각종 체육 시설의 설치와 함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2009년 현재 진천군의 체육 관련 시설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 공공 체육 시설
공공 체육 시설로는 진천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구장이 2008년도에 준공되었고 축구와 그라운드골프 종목의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군 종합운동장은 2007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축구, 육상, 탁구 등의 종목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화랑관은 2003년에 준공되었으며 주로 배구 등 실내경기를 하는 데 사용된다. 진천공설테니스장은 2002년도에 준공되었고 테니스와 정구 종목의 이용이 가능하다. 인라인롤러경기장은 2007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진천공설그라운드골프장은 2002년에 준공되었다. 화랑정은 1991년도에 세워졌던 도산정을 개조하여 1999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이용 종목은 궁도이다. 초평카누경기장은 1991년에 준공되었으며 카누와 요트, 수상스키 등이 이용된다.
2. 공원 체육 시설
2004년 화랑공원을 준공하여 군민들이 걷기와 더불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했으며 테마공원을 만들어 축구와 배구, 족구, 그라운드 골프 등 다양한 체육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2006년에도 화랑공원을 만들어 농구와 인라인을 탈 수 있도록 하였다.
3. 학교 체육 시설
학교 체육 시설로는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 있으며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이 있다. 진천고등학교에는 운동장과 테니스장이 있으며 진천상업고등학교에는 운동장과 테니스장, 그리고 새샘누리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진천중학교에는 인조 잔디가 깔린 운동장이 있으며 상원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진천여자중학교에는 운동장과 목련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상산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체육관이 있으며 삼수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도담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또한 문백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도암관이라는 체육관이 있으며 덕산중학교에는 인조 잔디가 깔린 운동장과 덕무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한천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풍덕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이월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무제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광혜원중학교에는 운동장과 흥무관이라는 체육관이 있으며 만승초등학교에는 운동장과 화랑관이라는 체육관이 있다.
4. 민간 체육 시설
민간 체육 시설로는 광혜원면의 혜원볼링장, 진천읍의 21세기 볼링장, 이월면의 진천실내수영장, 백곡면의 중앙골프장과 히든밸리골프장, 이월면의 천룡골프장, 진천읍의 아트밸리골프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