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에 있는 수변 공원.

[개설]

삼랑진안태공원(三浪津安台公園)은 삼랑진양수발전소 건설과 함께 조성된 하부 저수지인 안태호 위쪽에 있는 호수 공원이다.

[건립 경위]

삼랑진안태공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와 함께 조성되었다. 삼랑진양수발전소는 청평양수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된 우리나라 최대의 양수식 지하 발전소이다. 순수 우리 기술로 1979년 10월에 착공하여 1985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변천]

삼랑진안태공원은 1985년 4월에 준공된 삼랑진양수발전소와 함께 조성되어 시립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성]

삼랑진안태공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호수 공원이다. 하부 저수지인 안태호 위쪽에 광장과 소나무 숲 2개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공원 내에는 나무 데크, 족구장, 잔디밭,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삼랑진안태공원 주차장과 안태호 입구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황]

삼랑진안태공원에서 상부 저수지인 천태호로 이어지는 8㎞에 이르는 산간 도로는 주변 경관이 수려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철새 도래지로서 볼거리가 많은 휴식 공간이자 관광지이다. 연간 방문객은 20여만 명이다. 안태호, 안촌마을, 천태호, 천태계곡을 지나 양산 원동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삼랑진양수발전소를 지나 안태호를 돌아 순환하는 벚꽃길 트레킹 코스는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온 가족이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삼랑진읍은 딸기 시배지여서, 2022년 4월에는 삼랑진안태공원에서 ‘밀양 삼랑진 딸기 시배지 축제’가 개최되었다. 벚꽃 명소와 함께 제철 딸기로 유명하여 가족 동반 방문객이 많다.

삼랑진안태공원 인근에 삼랑진양수발전소 홍보관, 밀양 작원관지, 밀양 만어산 암괴류, 원동자연휴양림, 천태산 부은사, 여여정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