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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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桂所 |
영어공식명칭 | Yeangaeso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노상하3길 9[내이동 772-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권정원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집회소.
[개설]
연계소(蓮桂所)는 조선시대 생원과 진사가 된 선비들이 모이는 장소인 ‘사마소(司馬所)’를 계승한 것으로, 경상남도 밀양 지역 선비가 학문을 연마하고 영재를 길러 내던 곳이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동안에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 유지와 청년들이 지역 중대사를 논하던 곳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도 신간회와 근우회 등 각종 단체가 지역의 중요한 일을 논의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위치]
연계소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있다.
[변천]
연계소의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1815년 폭풍으로 훼철된 것을 1826년 부사 이화연(李和淵)이 ‘사마소’의 옛터에 정당(正堂) 6칸, 고사(庫舍) 3칸, 대문(大門) 3칸으로 중건하고 ‘육영재(育英齋)’로 이름을 바꾸었다. 1868년 서원 철폐 이후 경상남도 밀양의 생원과 진사가 된 선비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되다가, 1899년 지역 문중과 인사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별도의 연계소 건물을 설립하였다.
1928년 1월에는 밀양여자청년회 야학 교실로, 1928년 2월에는 신간회 밀양지회가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이후에도 신간회 및 근우회 등 각종 단체들이 지역의 중요한 일을 논의하는 장소로 이용하였다.
[형태]
연계소는 3동의 기와집이 있었으나, 현재는 1동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연계소는 지방 인재가 학문을 연마하던 곳으로 구한말 이후에는 식민 교육에 맞선 항일 투쟁의 현장으로 활용되었기에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장소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