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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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특산물로 재배되는 깻잎을 이용하여 만드는 초밥.
[개설]
깻잎오이초밥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재배하는 깻잎과 취청오이를 이용하여 개발한 초밥이다. 향긋한 깻잎의 향과 아삭한 오이의 식감이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 준다.
[연원 및 변천]
깻잎은 쌈 채소, 깻잎찜, 깻잎장아찌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다. 기후 특성상 온난한 밀양에서는 맑고 깨끗한 청정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부드럽고 신선한 들깻잎을 생산한다. 상동면 일대는 동쪽으로 밀양 사람들이 남천강이라고 부르는 밀양강이 흘러 수량이 풍부하고, 사질양토까지 갖추고 있어 들깻잎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밀양 지역에서 깻잎은 생산성이 높고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특히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 잎 뒷면이 자주색을 띠는 특징이 있다. 또 철분 함량이 매우 높아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깻잎에 있는 항암물질 피톨(phytol)은 암세포와 병원성균을 제거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오이는 다다기, 가시오이, 취청오이, 노각 등 품종이 다양하다. 그중 밀양에서 재배되는 취청오이는 다른 오이에 비하여 식감이 아삭하여 생채나 무침, 김치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취청오이는 수분 함량이 95%나 될 정도로 높고 칼로리는 9㎉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갈증 해소와 체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① 깻잎 20장을 깨끗이 손질하여 두고 김 5장은 4등분한다.
② 약간 되직하게 한 밥에 식초, 소금, 설탕으로 초밥을 만든다.
③ 맛살 5개와 오이 1개는 5㎝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④ 달걀 3개는 황백 지단을 부쳐 오이와 같은 크기로 채 썬다.
⑤ 우엉 50g은 5㎝ 길이로 채 썰어 삶아 간장과 설탕에 조려 둔다.
⑥ 김을 놓고 같은 모서리로 깻잎을 놓은 다음 초밥에 맛살, 오이, 달걀, 우엉을 모양 있게 얹고 고추냉이를 조금 놓아 김과 깻잎을 말아 마무리한다.
⑦ 오이 속을 파내고 손질된 재료를 채워 어슷하게 썰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