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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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果-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사과를 주재료로 하는 김치.
[개설]
사과는 기본적으로 단백질, 지방, 섬유질, 당질 등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며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다. 사과는 일상생활에서 생으로 먹거나, 사과주, 사과식초, 사과잼 등으로 가공하여 많이 먹지만,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한다. 가을에 사과를 말려 두었다가 무말랭이처럼 각종 양념과 버무려 먹으면, 매운맛이 나는 무와는 달리 단맛이 난다.
사과는 밀양의 특산품이며, 특히 얼음골 사과는 기후 조건으로 인하여 다른 지역에 비하여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단단하여 씹는 촉감이 좋다. 밀양의 축제나 시장에 가면 실제로 사과말랭이김치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드는 법]
①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0.3㎝ 두께로 썰어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② 실파는 흰 부분만 씻어 소금에 절이고, 미나리와 부추는 손질하여 5㎝ 길이로 썬다.
③ 고춧가루, 물엿, 젓국, 마늘, 생강, 통깨, 소금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④ 썰어 놓은 사과를 만들어 놓은 양념으로 버무린 다음 미나리, 부추, 대파를 넣어 다시 한번 살짝 버무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