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박물관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선 시대 양주(楊州)는 원래 한양, 즉 지금의 서울이었다. 1392년 새롭게 조선 왕조를 개창한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고려 후기까지 양주로 불리던 한강 북부의 한양부가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수도로 선정하였으며, 기존의 아전과 백성들을 견주(見州),...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백자 인물상. 회암사지 출토 백자인물상(檜巖寺址出土白瓷人物像)은 양주 회암사지의 보광전(寶光殿) 터 동쪽 모서리에서 출토되었다. 제작 시기는 백자의 태토와 유색, 그리고 저고리 길이 등의 복식을 고려할 때 16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회암사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백자로 만들어진 인물상으로 높...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檜巖寺址)에서 출토된 고려 말~조선 초 소조 인물 두상. 양주 회암사지의 중심 불전인 보광전과 서기료, 나한전 등이 위치하는 7단지에서는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소조 인물상의 조각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소조 인물상은 대략 3구 정도인데, 이들은 머리에 두건을 쓴 것도 있으며, 눈을 한껏 부릅뜨고 양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있는 이국...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지붕마루 장식 기와. 잡상(雜像)은 지붕마루에 설치하는 장식 기와의 일종으로 인물 혹은 동물 형상의 환조(丸彫)로 만들어진다. 궁궐과 같은 왕실의 건축물 등 이외에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특히 정전(正殿), 왕의 침전(寢殿), 도성의 성문(城門)과 같이 격이 높거나 중요한 건축물에만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동제 발(鉢). 발이란 불가(佛家)에서 공양물을 담는 법기(法器)를 말한다. 흔히 나무로 제작하지만 특별한 의식에 사용하기 위하여 금속기 혹은 도자기로 제작하기도 한다.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청동발은 그 수량이 매우 많으며, 그 중에서 명문이 기록되어 있는 예는 모두 6점이다. 회암사(檜巖寺)의 2단지 가...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홍무삼십년정축삼월일(洪武三十年丁丑三月日)’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 수막새. 양주 회암사지의 발굴 조사를 통해서 회암사(檜巖寺)의 중창과 직접 연결되는 연호가 새겨진 기와가 많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홍무삼십년정축삼월일’이라는 기록이 있는 수막새는 1397년(태조 6)에 제작된 것으로 양주 회암사지 출토 명문 기...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효령대군정통병진(孝寧大君正統丙辰)’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의 수막새. 명문 내용에 따르면, 회암사지 출토 효령대군정통병진명수막새는 1436년(세종 18) 회암사(檜巖寺)의 중창 불사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회암사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지름은 18.5㎝이다. 모래가 섞인 진흙 태토를 구워서 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