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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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平遺蹟 |
영어의미역 | Sinpyeong Relics |
이칭/별칭 | 못안못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299-3, 산7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
집필자 | 선석열 |
성격 | 주거지와 무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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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장방형수혈과 옹관묘 및 소형석곽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및 삼한시대 |
면적 | 5,280㎡[1600여 평]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299-3|순지리 산7 |
[정의]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주거지와 무덤 유적.
[개설]
주거지는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다.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과 연결되어 있다. 주거지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로서 내부에는 화로터가 있고 석기를 만드는 공방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 취락들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세대공동체이며, 울산 방기리 지역의 취락들과도 연결되어 있다. 옹관묘의 축조 시기는 입지 조건으로 볼 때, 사천 늑도 유적, 창원 다호리 유적 등과 같은 삼한시대 전기에 해당한다.
주거지와 옹관묘의 축조 시기는 시간적으로 서로 연결되지 않고 중간 시기가 비어 있다. 그러나 주변의 다른 유적과 연결해보면, 신석기시대 이후 양산 지역에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위치]
신평 유적은 해발 737m의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의 주위 구릉지대 사면에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신평 유적은 1977년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통도환타지아 유원지 건립에 따라 1992년 1월 16일에서 3월 3일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는 못안못의 서쪽과 북쪽 구릉을 A지구와 B지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21동·옹관묘 6기·토광 1기와 시기 불명의 소형 석관 1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A·B지구의 주거지는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2~3기가 무리지어 분포한다. 크기는 가로 130~390㎝, 세로 90~510㎝이며, 모두 정사각형에 가까운 장방형 수혈주거지이다. 대부분 네 곳의 모서리에 나무 기둥을 세우고 주구(周溝)를 둘렀다. A지구의 옹관묘는 주거지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1기의 단옹식(單甕式)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합구식(合口式)이다. B지구의 소형 석관은 장방형의 구조이다.
[출토유물]
옹관묘에서는 옹관으로 만든 호(壺)·발(鉢)·옹 외에 소형 발이 1점 출토되었다. 소형 석관에서는 유물이 전혀 출토되지 않았다.
[현황]
신평 유적이 위치한 곳은 현재 통도환타지아가 조성되면서 원래의 지형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A지구는 롤러코스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B지구는 그 주변이 수목 조성지구로 예정되어 있어 잘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신평 유적은 청동기시대 전기의 생활 문화 및 삼한시대 전기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 가운데 주거지 유적은 울산시 삼남면 방기리 일대의 취락 유적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양산 지역의 청동기 사회와 삼한시대의 연속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위해서는 주변 유적의 보존과 조사가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