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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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2월 1일자의 『조선일보』를 보면 1,500m의 눈이 내린 울릉도에 다시 2,100m가 더 내려 전 교통망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나리분지의 경우 이웃집과의 왕래도 끊긴 채 두 달 반이나 완전 고립되었다는 보도마저 보인다. 눈 오는 울릉도에서, 나리에서 천부초등학교로 오가는 어린이들에게까지 ‘설피’는 겨울에 꼭 준비해야 할 신발이었다. 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 바닥에 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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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에서 5월 4~5일 양일간 제1회 산나물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 20m 되는 기다란 삼나무 통나무를 반으로 따게가, 길다란 그릇을 만들고, 거다가 봄철 산나물, 약초를 넣어가 비빔밥 만들고……, 500인분. 그라고 산나물 채취 체험활동, 더덕캐기 체험도 하고, 산나물요리 경연대회, 축제 축하공연도 했지요. 이밖에도 노래자랑, 울릉도, 독도 바로 알기 OX퀴즈,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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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경상북도 울릉군의 천부항 부근에서 어선 만덕호가 침몰한 사고. 울릉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였다. 1963년 이후 울릉도 일주도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했지만, 잦은 태풍과 폭설로 인해 일주도로는 1976년에 이르도록 부분적인 개통만 이루어졌을 뿐이었다. 특히 겨울철에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불통이 되어 울릉도민들은 뱃길을 이용해야만 했다. 따라서 배는 규정에 넘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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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의 옛 지명. 개척 초기 이곳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뒤 막을 치고 사방을 살펴보니 빽빽이 둘러싼 나무들로 인해 주위에 보이는 것은 없고, 다만 나무를 베어 낸 곳으로 동그랗게 하늘만 보였기 때문에 천부(天府)라 하였다. 뒤에 예선창을 천부라고 하자 이 곳을 본래의 천부라는 뜻으로 본천부라고 하였다.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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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 석포동 남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서쪽으로 올라가서 이 섬의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과 노인봉을 지나 태하동, 말바위와 남서동 물칭칭 사이 산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북쪽에 있다고 해서 북면이 되었다. 1900년 10월 25일 군제를 실시하면서 남면과 북면으로 나누어지고, 북면에는 석포·천부·신리·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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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엔 도동항에서 출발하여 배가 포구마다 다녔어. 풍랑이 심하면 배가 자주 끊어져 고립될 수밖에 없었지. 1918년에 폭 1~2m, 연장 59km의 불완전하지만 일주도로가 구축되어 이용했지만 여러 차례의 폭풍, 폭우로 끊기고 노폭이 협소해서 1940년에 보수해 사용했었어. 그게 1959년 9월의 사라호 태풍으로 인해 해안선 도로는 형체조차 없어졌지. 산 넘어 가는 옛길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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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나간적은 군대밖에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초등학교는 천부초등학교 다녔고요. 군대 다녀온 후부터 지금까지 건설현장에서 철근기술자로 일했어요. 배운 것이 짧아서고, 울릉도에서 배 안 타면, 건설현장이죠. 군대가기 전에는 오징어도 잡고 그랬지요. 19살 때부터인가, 그 때부터 오징어 배를 탔어요. 그리고 군대를 갔죠. 그전에 초등학교 졸업하고 오징어 어선타기 전까지 그 때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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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다 순직한 교육자. 이경종은 1941년 7월 23일 경상북도 대구시 북구 노곡동에서 태어났으며,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에 천부초등학교에 부임하여 사고 당시인 1976년에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 당시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은 교통수단이 해상을 이용하는 길밖에 없을 때였다. 제자 2명이 등록금이 없어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자 학부모로부터 돈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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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천부초등학교에 있는,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이경종을 기리는 비. 이경종은 1976년 1월 17일 울릉읍 도동리에 출장을 왔다가 어선 만덕호를 타고 북면 천부로 가던 도중, 천부항에서 거센 파도를 만났다. 이때 어선이 전복되었고 함께 탔던 제자들이 위기에 처하자 이들을 구출하려다가 순직하였다. 이경종의 높은 뜻을 기려 정부에서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추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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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인간의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로 인간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에 관하여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와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힘을 빌려 통상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인간의 불안·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종교로는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신종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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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농사짓고 어업하고 했지만, 나는 안 그랬어요. 나는 학교 졸업이후 열일곱 살 먹어가 3월25일 천부초등학교 나왔는기라. 열일곱 살 묵은 넘이 3월 졸업해가 4월에 도망갔지. 왜놈시대에 일제초등학교 나와가 그길로 아버지 지갑에 돈 5원을 훔치가 저마 도망을 갔부맀다. 이북으로 갔지. 삼척 저 내려가. 그때는 모르는 기라. 학교 댕길 적에 지도책이 있거든. 5학년에 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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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1리에 있는 폭포. 개척민들이 입도하여 처음 나리분지에 있는 이 폭포를 보니 맑은 물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이 퍽 시원해 보였고, 또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천 년까지 장수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폭포 이름을 천년포라고 불렀다 한다. 1882년 울릉도 검찰사로 울릉도를 검찰한 이규원의 『검찰일기(檢察日記)』와 1917년 「조선지형도」에서는 한자로 ‘천년포(千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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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속하는 행정리. 울릉도 최초의 개척선이 와 닿은 항구가 있던 마을이다. 개척 초에는 ‘왜선창(倭船艙)’이라 불리던 것이 잘못 인식되어, 옛날의 선창 곧 옛 선창이란 뜻에서 예선창이라 부르다가 후에 한자식 표기를 할 때 현 천부동의 동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천부(天府)라고도 하였다. 또한, 울릉도 개척 초 이곳에 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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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천부리는 울릉도 북쪽 해안의 동편에 위치하며, 해변을 제외하고 높이 4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앞 동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가면 죽암을 거쳐 섬목에 이르며, 남쪽으로는 큰 홍문동을 거쳐 나리 분지에 이른다. 천부리는 원래 조선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들어와 배를 만들어 고기를 잡고 벌목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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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예선창마을에 있는 산신제를 지내는 제당. 천부리 천부초등학교와 울릉북중학교 사이의 천부천 너머 산록에 있다. 산신당 옆에 풍혈이 있어 서늘한 바람을 내뿜고 주변에는 큰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방위는 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당의 규모는 단칸[3.4×2.5m]이고 벽체는 산동에 시멘트를 섞어 쌓았다. 지붕은 골함석을 이은 맞배지붕이며 출입문은 앞면에만 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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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2리에 있는 구멍. 풍혈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현상은 바깥 공기가 틈새가 많은 너덜[돌이 많이 깔린 비탈]의 돌 틈 사이로 들어가 돌아다니다가 대기 밖으로 나오는 순간에 단열 팽창하면서 급격히 열기를 빼앗김으로써 발생한다. 남쪽에 있는 알봉과 나리봉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천부천이 되어 동쪽을 지나 천부항으로 흘러들고 있다. 천부리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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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바르게 생각하는 어린이, 물건을 아껴 쓰는 어린이, 튼튼한 몸을 지닌 어린이로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바르고, 씩씩하고, 슬기롭게’이다. 1935년 12월 10일 천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50년 3월 1일 천부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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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천부초등학교 분교장.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어린이로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25년 8월 23일 현포 연신사숙으로 설립되었으며, 1927년 8월 17일 천부 사립 신명학원 분교실이 되었다. 1933년 4월 14일 울릉도공립보통학교 부설 간이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33년 5월 12일 1학년을 수용하여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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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 경상북도 울릉군의 천주교는 1882년 개척령과 함께 천주교 신도 박근실이 입도하였다는 이야기는 전해지나 천주교 전파를 위한 활동 상황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후 1956년 현제룡(玄濟龍)[비오]이 서정길 대주교에게 울릉도 전교를 자원하여 동교 김상윤(金相潤)[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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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현대 학교 교육의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교육이 국가의 기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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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산등성이. 마치 깎아 놓은 듯이 가파르다고 깍깨등이라 한다. 울릉읍 도동리에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깍깨등이 있어 이와 변별하기 위해 추산깎깨등이라고도 한다. 천부에서 약 10여 리 올라가면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983.6m] 아래 매우 큰 분지인 나리분지가 있다. 이 곳은 원래 화산도인 섬의 옛 분화구의 화구원으로 울릉군 유일의 평야 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