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민공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나 구조물. 건축 문화는 시대 조건의 반영으로 그 시대에 지역적 특성을 지닌 건축적 총체를 의미한다. 충주의 건축 문화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중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지닌 건축적인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이 중원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중원 지역은 제천·단양·청주·보은·진천·원주·영월·여주·안성·영주에 이르는 넓은 공간...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확인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고문서·기록·편찬·편집·등록류 등을 총칭하는 유형 사료. 고서의 개념에 대해 한국고서동우회는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인쇄문화사는 1910년을 기준으로 직접 쓰고 베끼고 목판을 새기고 활자로 찍어낸 모든 책으로 보고 있다. 고서의 분류는 내용·발급자·수취인 등의 기준에 의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이 나타나 있는 조선시대 지도.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지도, 관방지도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전국지도는 한 장의 종이에 넓은 지역이 취급되어 있기 때문에 군현지도에 비해서 생활 공간의 내용이 적게 수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다른 전국지도에 비해서 『청구도(靑邱圖)』·『동여도(東輿圖)...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단월에는 고려 때 단월부곡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연원도찰방에 딸린 단월역(丹月驛)이 있었으므로 단월역이라 불리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철도의 설치와 함께 단월역은 없어졌고 단월이라는 이름만 남아 법정동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단월역은 옛날 단월부곡의 땅으로 주 남쪽...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내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고분군.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가 더욱 발전하여 왕과 귀족뿐만 아니라 하층의 민중에게도 전파됨에 따라 전통적인 고분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미 중국의 당(唐)나라에 내려진 박장령(薄葬令)의 영향으로 무덤의 부장품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불교식 장례법인 화장이 유행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화장이 유행...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달천동·봉방동·칠금동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평야.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의 측방 침식에 의해 형성된 범람원이라 하여 달천평야로 불린다. 달천평야에는 충주의 중심부가 함께 입지하고 있어 충주평야로도 일컫는다. 남북 길이 약 5㎞, 동서 폭 약 3㎞ 정도로서 청주의 미호평야와 함께 충청북도의 2대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남쪽 단월동에서...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 향산리에 걸쳐 있는 산. 대림산에는 임도령 전설과 관련된 유래가 있다. 옛날 충주에 임도령이라고 부르는 총각이 가난한 중에도 노쇠한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살았다. 하루는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척을 찾아 노모의 보약을 구하러 떠났는데, 남한산성 부근에서 해가 저물었다. 산중에서 인가를 찾다가 비바람 속에서 등잔불을 발견하고 외딴...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들. 모래가 많은 하천을 사천(沙川) 또는 모세내라고 하는데, 그 지명과 관련하여 모시래들이라는 명칭이 붙은 듯하다. 모세내가 모시내로 되었다가 모시래로 변한 것으로 여겨지며, 한자로 모시래(毛時來)라 표기하지만 이 한자는 나중에 덧붙여진 것으로 큰 의미는 없다. 모시래들은 달천이 서쪽으로 흐르다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단월동 동쪽...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 충주 지역의 무속 신앙은 무속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 및 최영 장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엄정면 목계리의 목계 별신굿은 충주를 대표하는 무속 신앙의 하나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양반 고을 충주답게 앉은굿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에 배향되고 있는 임경업 장...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집을 사당(祠堂)이라고 하는데, 사당이라는 말을 대신하여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도 사용한다. 드물게 각(閣)이라 하여 새로 지으며 격을 높여보려 한 예도 있고,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는 경우는 특별히 영당(影堂)이라고도 하였다. 민간의 사당을 가묘...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세성리의 옛 이름은 새술막이었다. 이곳에 새로 주막이 만들어지면서 그런 이름이 처음 만들어졌고,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세성리가 되었다. 신주막(新酒幕)이라는 말은 1759년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서부터 발견된다. 1907년에 발표된 『한국 호구표』에 세성리가 이미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영역의 세성리는 1...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평택임씨는 당나라 문종 때 신라로 건너온 팔급(八及)을 시조로 하나 이후 관련 문헌이 없어 그 가계의 전승은 알 수 없었는데, 평택임씨 전객령공계는 고려 말 임세춘을 1세조로 하여 평택을 본관으로 정하였다. 충주시에 있는 숭묘각에는 평택임씨의 1세조와 2세조, 3세조의 위패를 배향하여 평택임...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 경내에 있는 조선 후기 임경업의 처 완산이씨의 정렬을 기린 비. 20세에 임경업의 처가 된 진안대군 7세손인 완산이씨는 시부모에 효를 다하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미덕을 보였다. 1637년(인조 15)에 임경업은 의주부윤에서 평안도의 병권을 장악하자 대의를 떨쳐 명나라와 소통을 하였고, 이를 알게 된 청나라에서는 임경업을 잡아 보...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서 용천검·추련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천검과 추련검」은 임경업 장군에 얽힌 전설로서, 용천검과 추련검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용천검은 일제 강점기때 없어지고 추련검만 남아 있다. 충주시 단월동에는 사적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가 있는데 이곳에 보검 추련검이 있다. 충주 지역에는 임경업 장군과 관련된...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는 공자(孔子) 및 맹자, 증자 등 유가(儒家)의 정치 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현세적 사상이자 종교이다. 충주에서 유교 문화가 성립, 전개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은 신라 때의 문장가로 유명한 강수(强首)이다. 김생(金生)은 명필로도 유명...
-
충주 출신이거나 충주 지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을 ‘충주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이었고 예부터 사통팔달의 도시였기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또한 충주 지역 자체에서 인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음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고장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면면을 지녔기에 충주를 인물의 고장이라 칭하...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 평택(平澤). 자는 영백(英伯), 호는 고송(孤松),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역임한 임유명(林有名), 할아버지는 호조참판을 역임한 임덕윤(林德胤), 아버지는 영중추부사를 역임한 임황(林篁),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다. 1594년(선조 27)년 충주에서 태어난 임경업(林慶業)은 1618년(광해군 10) 동생 임사업(林嗣業)과 함께 무과에...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열녀. 본관은 전주(全州). 남편은 임경업(林慶業)이다. 임경업의 처 전주이씨는 임경업이 명나라와의 내통 사실이 발각되어 청나라로 압송 중에 탈출한 사건에 연좌되어 가족과 함께 청나라의 수도 심양으로 끌려갔다. 청나라에서 고초가 날로 심해지던 중인 1644년 9월 “나의 남편은 대명(大明)의 충신이고 나는 오로지 충신의 아내임을 알 뿐이다...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충민공 임경업을 그린 초상화. 현재 임경업(林慶業)[1594~1646] 장군의 영정은 국립박물관과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 사당, 그리고 살미면 세성리에 있다. 세성리 평택임씨 충민공파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임경업 초상」은 명나라 화가가 그렸다고 전한다. 임경업은 조선시대 명장으로 1618년(광해군 10)에 무과에 급...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행정가. 정희택은 청주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젊은 나이에 관계에 발을 내딛었다. 옥천군수와 진천군수를 거쳐 1952년 충주군수로 부임하였다. 충주군수로 재임할 때 사사로움이 없이 공정하게 공무를 처리하였으며, 청빈한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었다. 문묘와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를 보수하고 탄금대 비를 세우는 등 숭조 사상과 문화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토테미즘(Totemism)·애니미즘(Animism)·샤머니즘(Shamanism) 등과 같은 원시신앙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불교·유교·기독교 등과 같은 보편적인 종교였다. 이것들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과 평등한 인간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볼 때 종래 신 중심의 무교(巫敎)보다는 더 발전된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불...
-
1984년 김현길이 충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해 쓴 향토지. 『중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자라나는 향토의 젊은이들에게 향토의 역사를 올바로 일깨워 주고 향토에 대한 긍지를 심어 주고자 저자가 직접 답사한 내용과 경험을 정리하여 1984년 9월 청지사를 통하여 발간하였다. 1권 1책으로, 가로 12.5㎝, 세로 21㎝ 크기의 소책자 형태이며, 면수는 약 200면이다. 한...
-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임경업 장군 묘. 임경업(林慶業)[1594~1646]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이괄의 난에 공을 세워 진무원종공신이 되었다. 병자호란 때 의주부윤으로 적을 막으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명나라와 내통하여 청에 대항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하고 청에 잡혀 있던 중, 심기원의 모반에 연루되었다 하여 본국으로 송환되어...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충렬사는 조선 시대에 국난 극복에 공을 세우거나 절의(節義)를 지켜 순절한 호국의 인물들을 기리고 그들을 제향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국도 3호선을 타고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달천강 다리를 건너면 철도길을 피하기 위한 고가도가 나오며 여기에 사거리가 있다. 우회전하여 직진...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 경내에 있는 조선 후기 임경업을 기리는 비. 임경업[1594~1646]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이다. 자는 영백(英伯), 호는 고송(孤松)이며 본관은 평택이다. 1618년(광해군 10) 무과에 급제하여 1633년(인조 11) 명나라의 반란군을 토벌한 공으로 명나라 황제로부터 총병의 관직을 받았다. 병자호란 때에는 백마...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배출된 충신, 효자·효부, 열녀의 총칭. 충주에는 많은 충신들이 있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백기당(白旗堂) 조웅(趙熊)을 비롯한 4명이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환여승람』에는 11명,『충주시지』에는 11명이 기록되어 있다. 충주 출신으로 나라와 향리에 헌신한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공신들의 충절을 높이 사 이들의 관직을 추증하면서 시호를 내리고 사당을 짓도록 하였다. 더욱이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이 강화되어 묘소 인근에 많은 사당이 세워졌다. 1979년 충무공 이수일 장군을 제향하여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충주에서 제천 방향으...
-
임팔급을 시조로 하고 임황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충주시 세거 성씨. 평택임씨는 임팔급(林八及)을 시조로 한다. 임팔급은 당나라 문종 때 한림학사를 지내고 8학사 중 한 명으로 신라로 와서 귀화하여 팽성(현 경기도 평택시)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헌 상 정확한 계보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 후손들에 의해 고려 말 세자전객령겸연희궁부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