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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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門中學校所藏資料 |
영어공식명칭 | Collection in Seokmun Middle School |
이칭/별칭 | 석문중학교 향토 유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호로 1533-6[삼봉리 89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경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석문중학교에 소장되어 있는 유물 자료.
[개설]
석문중학교 소장 자료는 고서 18건 19점, 고문서 42건 42점, 민속 유물 292건 37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문중학교 소장 자료는 출처에 따라 신양웅 교장 집안 자료와 수집 자료로 나눌 수 있다. 신양웅 교장 집안의 자료는 주로 고서와 고문서이고, 수집 자료는 민속 유물 등이다.
[형태]
1. 고서
석문중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서는 필사본, 목판본, 금속 활자본, 신식연활자본으로 4권 1책으로 된 『맹자 집주 대전(孟子集註大全)』을 제외하고는 1권(단권) 1책 형태이다.
2. 고문서
석문중학교 소장 고문서는 『외교 문서 등록(外交文書謄錄)』 이외의 교첩과 교지, 간찰이며 모두 낱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민속 유물
민속 유물은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편(櫛紋土器片)과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짐승 뼈, 토우 등이 있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는 검파두식(劍把頭飾), 마제 석부(磨製石斧), 타제 석부(打製石斧), 마제 유구 석부(磨製有溝石斧), 돌살촉[석촉(石鏃)], 돌망치[석추(石鎚)], 갈판돌[연석(碾石)], 골각기(骨角器), 반달 돌칼[반월형 석도(半月形石刀)], 마제석검(磨製石劍), 방추차(紡錘車), 갈판과 갈돌, 민무늬 토기편, 볍씨 자국이 있는 토기편 등이 있다. 삼국 시대 유물로는 지문이 있는 토기손잡이, 구멍 뚫린 토기편, 쇠뿔손잡이, 철우(鐵偶) 등이 있다. 고려 시대 유물로는 와편(瓦片), 안국사명 와편(安國寺銘瓦片), 불두(佛頭), 석불신(石佛身), 청기와편, 청자 상감 국화문병편, 청자 접시 등이 있다. 조선 시대 유물로는 수막새 기와, 수키와, 수막새 기와편, 암막새, 제기, 신선로(神仙爐), 소주 고리, 옹기병, 옹기 항아리, 백자밥그릇, 백자 항아리, 백자 사발, 사기그릇, 갓, 혼례복, 요대(腰帶), 조바위, 족두리, 사모(士帽), 관자, 다식판, 떡살, 은비녀, 거북 등잔대, 다리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근대 다수의 생활 용구가 소장되어 있다.
[특징]
1. 고서
석문중학교에 소장된 고서는 18건 19점이다. 고서는 판본상 목판본 6건 6점이고 필사본이 6건 6점이며, 금속 활자는 1건 1점이다. 고서는 대부분 영본이고 특이한 자료는 없다. 다만 『듕용 언해』 금속 활자본은 무신자(戊申字)로 판본상 의미가 있다.
2. 고문서
고문서는 43건 43점이다. 고문서는 신양웅 교장 집안의 소장 고문서들이다. 이를 분류하면 교첩[신경설(申慶說), 신경보(申慶普)] 2건, 교지[신경보(申慶普) 13건, 신광태(申光泰) 1건] 14건, 간찰(簡札) 23건 23점 등이다. 교지와 교첩 및 간찰류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에 이르는 시기에 생산된 것들이다.
3. 민속 유물
민속 유물은 290건에 290점이다. 민속 유물은 지역별로 대부분 충청남도 당진 지역의 것들을 수집한 것이다. 시기별로는 선사 시대에서부터 근대에 걸쳐 두루 분포하여 있다. 종류별로는 선사 시대 타제 석기, 마제 석기 등 석기류와 토기편 등이 대부분을 이루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각종 자기류 등이 있다. 또한 조선 후기에서 근대에 이르는 민속 생활용품 등과 농기구 등이 있다.
석문중학교 유물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석기류이다. 석기류는 그 숫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고 유물의 상태도 완전하다. 이 유물들은 대부분 선사 시대의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한국형 청동기로 주목되는 세형동검과 같은 형태의 것인 '세형석검'은 조형적 특징의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석제 검파두식(石製劍把頭飾)[칼 손잡이 끝부분 장식]도 청동 검파두식(靑銅劍把頭飾)을 석제로 제작한 것으로 그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의의와 평가]
보편적으로 석기 시대나 청동기 유물들은 국공립 박물관에서 수집 및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석문중학교는 '향토 유물실'을 갖추고 석기 시대부터 현대 유물까지 3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소장 유물들은 역사를 전공한 신양웅 교장의 노력으로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 아닐 수 없다. 지역 출토 유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고, 수집과 보관, 보존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었기에 원형 그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 석문중학교의 소장 자료들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현장 교육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아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