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에 있는 태백선의 기차역.

[건립 경위]

송학역은 태백선을 건설하면서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와 시곡리, 포전리, 도화리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49년 11월 5일 제천역과 송학역 간 9.8㎞를 개통하면서 같은해 11월 15일 역사를 준공하고, 그해 11월 15일 영업을 개시하였다. 송학역의 역명은 소재지의 명칭을 딴 것이다.

[변천]

1974년 5월 20일 제천역~고한역 간 전철을 개통하였다. 1977년 5월 16일 여객 취급이 중지되어 승차권을 차내 취급하게 되었고, 1982년 1월 1일 통근 열차만 운행하였다. 2008년 여객 취급을 전면 중지하고 2010년 7월 1일 일일 1명 근무 지정역으로 지정하였다.

[구성]

부지 면적은 7,859㎡, 역사 면적은 122.4㎡이다. 1949년 건립한 역사는 태백선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단층이다. 여객에게 기차표를 발매하지 않으나 맞이방에 소파를 비치하고 옛 여객 시간표를 게시해 놓았다. 구내에는 차량 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구내 배선의 총연장은 1.82㎞이다. 태백선 상·하행선 본선과 양쪽으로 2개의 측선이 있다. 1번 선의 선로 연장은 403m, 유효장 길이는 257m, 포용량 수는 19량이며, 2번 선 하행선 본선의 선로 연장은 671m, 유효장 길이는 454m, 포용량 수는 32량이다. 3번 선 상행선 본선의 선로 연장은 665m에 유효장 길이는 460m, 포용량 수는 32량이며, 4번 선의 선로 연장은 492m, 유효장 길이는 423m, 포용량 수는 27량이다.

승강장은 1번 선과 3번 선 사이에 설치하고, 하물 하치장은 역사와 1번 선 사이에 배치하였다. 4번 선 남측 화물 하치장의 석회석 운반 차량은 역사의 동측에 설치되어 있는 건널목으로 통행한다. 송학역 구내에는 장내 신호기 2기[입석리역 방면 1개, 장락역 방면 1개], 전기 선로 전환기 6틀, 출발 신호기 4기, 단로기 3기[송학역 2기, 전기 사업소 1기], 토크백 2대, 개폐식 바퀴 구름막이 2개, 투광기 2개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송학역은 제천역을 기점으로 9.8㎞에 위치한다. 송학역에서 장락역 간 거리는 4.8㎞이며, 송학역에서 입석리역 간 거리는 3.3㎞이다. 2011년 현재 역장 1명, 역무과장 3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열차 운행은 총 93회로, 상행이 47회이며 하행이 46회인데, 상·하행 정기 운행은 각각 8회로 총 16회이며, 상·하행 주말은 각각 1회로 총 2회 운행한다. 화물은 상행이 29회 운행하며, 하행은 26회 운행하고, 단행선은 상행이 9회, 하행이 11회 운행한다.

송학역에서 반경 1㎞ 이내 역세권에는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송학면주민센터, 송학중학교, 송학초등학교, 송학우체국, 송학치안센터, 제천농업협동조합 송학지점, 송학보건소 등의 공공 기관이 소재한다. 인구가 밀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교통망의 발달로 인하여 여객 수요가 없어 석회석 화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