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
1922년생으로 북한에서 월남하였다는 윤병두. 저동에서는 한때 오징어잡이의 지존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이 배운 데에다가 성실하기가 그지없기 때문. 그는 해방이 되고 고향을 떠나 왔다고 한다. “북한 강계에 살았는데, 8·15 해방이 되자 남쪽으로 내려왔어. 서울에 살다가…… 한때는 묵호에도 있었지. 울릉도는 그 뒤에 왔어. 묵호서 살다가 울릉도에 온 것은 한 30...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해상과 육상의 탈 것을 이용하여 사람이 오가는 일이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현재의 해상 교통은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들어가는 길과 후포, 묵포에서 가는 길이 있다. 섬 내 육상 도로는 2009년 12월 현재 총 길이 83.0㎞로, 그중 포장도로가 63.5㎞, 시·군도가 38.8㎞이고, 미개통 구간은 7.6㎞이다. 울릉도 개척 이...
-
경상북도 울릉군과 주변 지역을 운행하는 연안 해운 사업 전문 회사. 1983년 6월 2일 (주)대아고속훼리가 설립되어 포항과 울릉도간 여객 운송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듬해에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였으며, 1987년에는 후포와 울릉도간, 1989년에는 묵호와 울릉도 구간, 1994년에는 속초와 울릉도 구간에 여객선을 취항시켰다. 1996년 8월 31일에 (주)대아고속해운으로 상호를...
-
울릉도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포항 또는 묵호나 후포를 이용한다. 포항이나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1960년대 동해호와 청룡호가 다니던 시절에는 육지까지 1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포항~도동을 오가는 여객선은 ‘썬플라워호’인데, 이 배에는 차량선적도 가능하다. 여객선은 사전예고 없이 결항되거나 운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울릉...
-
울릉도 어민들이 조업시 작업 구역, 어종, 작업 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부르는 작업 명칭. 작업 구역에 따라서 독도발이, 작업 기간에 의해서는 당일발이, 하루발이, 잡는 어종에 따라서는 오징어발이, 명태발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독도발이’는 독도 근해 어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잡는 어종은 주로 오징어이다. 여름철에는 오징어가 독도 부근에서 가장 많이 잡히며, 가을에는 5~6시간...
-
저동항 의 울릉도 해양경찰 파출소 옆에는 선박출입항 관리사무소가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의 소속이다. 여기에서는 말 그대로 선박출입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해양경찰청의 전경들이 근무하고 있다. 군복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저희들은 낚시배나 어선, 선박에 승선 인원이 얼마인지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 몇 명 타고 나가...
-
서울을 떠나, 그는 강원도 묵호에서 한 동안 정착하였다. 처음에는 양복점을 하였고 그 뒤 탄광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묵호에서는 양복점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지. 당시 강원도 부자들은 탄광을 했는데, 나도 시작하게 된 거야. 철원 탄광이었는데……. 그때는 박정희(대통령)가 혁명을 일으켰을 때인데, (신청서가) 하루 늦어지는 바람에 들통이 났어. 대한석탄공사에 사업권을...
-
경상북도 울릉군과 강원도 동해시 묵호 간, 울릉도와 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영국 FBMA사의 자회사인 필리핀 FBMA사에서 건조(建造)하여 2005년 4월 8일 취항하였다. 씨플라워호는 439톤급 카페리 쌍동선으로 선체길이는 52m이다. 정원은 423명이고 속력은 32노트이다. 울릉도에서 묵호까지의 거리는 161㎞이며, 3시간이 소요된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87.4...
-
울릉군은 동해상에 격리된 울릉도와 그 부속도인 관음도와 죽도·독도 및 삼선암·공암·죽암·청도·북저암·촉대암 등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졌다. 주도인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과 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암 지역으로,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다.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평균...
-
경상북도 울릉군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울릉도에 사는 처녀와 육지에 고향을 둔 청년의 비극적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한 노래이다. 대중가요의 전형적 투식이라 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이 등장하는데 울릉도에서 사랑을 나누던 남녀는 어떤 연고로 헤어지게 된다. 남자는 묵호로 떠나고 여자는 울릉도에 그대로 남아 떠난 남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일방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체 2절...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에 있는 여행사. 2002년 2월 울릉군 지역에서 30년 이상 관광업계에 종사한 유선규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2년 10월 (주)울릉도개발관광여행사로 등록하였다. 2002년 설립과 등록 당시 울릉군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세차량을 보유하였던 관광업체이다. (주)울릉도개발관광여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표상의 인문적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지역의 의의를 일반적으로 고찰, 연구하는 학문 분야. 울릉군의 총 면적은 72.82㎢로 경상북도 전체면적 19,440.7㎢의 약 0.37%에 해당되고 우리 나라 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면적 중 경지 면적은 12.97㎢로 18%이고, 임야 면적은 55.48㎢로 76%이다. 각 읍·면별 크기는 서면이 27.20㎢로...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규명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울릉도의 지형은 섬 중앙의 성인봉을 중심으로 화산 지형과 해안 지형 및 염풍화(鹽風化)가 곳곳에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울릉도는 해심이 깊은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면적은 바다에 비하여 매우 작고 부근 해상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흘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울...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다른 국내항간에 일정한 항로 및 일정표에 의하여 사람 또는 물건을 운송하거나 이에 수반되는 업무를 처리하는 선박. 정기 여객선은 주로 여객을 태워 나르는 선박으로 정기 객선이라고도 하는데, 「선박안전법」상 13인 이상의 여객을 태울 수 있는 선박을 여객선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배 안 공간의 70~80% 이상을 여객 설비에 충당한 배를 가리킨다. 정기...
-
“저도 배를 처음에 3명 타는 0.5톤 되는 하나 하다가, 그 다음에 5톤 되는 배를 하다가, 그것도 해보니 한이 안 차가 그 다음에 30톤짜리를 지었다고. 작업을 해보니 울릉도에는 정박할 때가 없는 거라. 지금은 항구가 잘 되어 있지만, 그때는 드갈 자리가 없는 기라. 그래가 그 배를 타고 포항가가 작업을 하다가. 30톤 그거 가지고도 울릉도 왔다갔다 하다 보니, 파도에 막……....
-
경상북도 울릉군과 강원도 동해시 묵호 간, 울릉도와 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영국 FBMA사의 자회사인 필리핀 FBMA사에서 건조(建造)하여 2001년 9월 6일 한겨레호로 취항하였다. 2010년 2월 오션플라워호로 선박명을 변경하였다. 한겨레호는 445톤급 카페리 쌍동선으로 선체길이는 52m이다. 정원은 445명이고 속력은 40노트이다. 울릉도에서 묵호까지의 거리는 161㎞이...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