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필경사에 낙향하여 작품 활동을 한 작가 심훈에 대한 문학 연구 논문집.

[개설]

『심훈 문학 세계』는 심훈 문학 연구소에서 2015년 '심훈의 역사적 의의와 문학사적 위상'이라는 주제로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16년 심훈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모아 발간한 ‘심훈 문학 총서 제1권’이다.

[편찬/간행 경위]

충청남도 당진의 필경사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한 작가 심훈의 문학 성과에 비해 심훈 문학에 대한 연구가 답보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여 2014년 '심훈 기념관' 건립과 더불어 2015년에 '심훈 문학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첫 성과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심훈과 관련된 연구 논문을 모아 ‘심훈 문학 연구 총서’를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심훈 문학 세계』의 저자는 구수경 외 18명이고, 심훈 문학 연구소에서 엮었으며 도서 출판 아시아에서 간행하였다. 심훈 문학 연구소와 심훈 기념관, 당진시 관내 공공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심훈 문학 세계』는 4×6배판으로 390쪽 분량이며 가로 181㎜, 세로 254㎜, 두께 27㎜이다.

[구성/내용]

『심훈 문학 세계』는 심훈의 문학적 업적을 연구한 논문집이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연구 논문 중 작가 세계와 작품 세계[시, 소설]을 연구한 19편의 논문을 실었다. 『심훈 문학 세계』 중에서 작가 세계에서는 류병석, 한은경, 유양선, 한점돌이 작가의 생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고증을 통해 바로잡았다. 작품 세계 중 소설 분야에서는 김영선, 곽근, 신춘자, 이두성, 송백헌, 구수경, 김종욱, 조남현, 최희연, 오현주, 송지현이 주로 『상록수』와 『직녀성』을 중심으로 작품성과 배경 사상을 살피고 있다. 시 분야에서는 김이상, 노재찬, 진영일, 김선이가 시집 『그날이 오면』을 중심으로 작가 심훈의 철저한 현실주의와 반일 저항 의식을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심훈이 소설가와 시인, 영화인,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 폭넓은 업적을 남긴 것에 비해 심훈 연구의 현실은 몇몇 작품에 국한된 상황이다. 또한 산재한 자료의 역사적 고증도 부정확한 상황에서 『심훈 문학 세계』는 심훈 생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연구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심훈 연구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