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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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沈熏-- |
영어공식명칭 | To Find Simhu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부곡리 251-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융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와 관련된 심훈에 대해 종합적으로 편집한 도서.
[편찬/간행 경위]
충남 연구원은 그동안 덜 알려졌던 충남의 문화·예술·환경 등 우수한 자산과 사람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충남 재발견' 시리즈 출간을 기획했다. 그 첫번째 인물로 심훈을 정하고 심훈의 작품, 심훈의 3남 심재호의 글, 심훈과 심훈 작품 등을 언급한 평론, 기사 등을 종합적으로 편집한 도서이다.
[형태]
1권 1책의 비규격 판형으로 크기는 140×211㎜이고 표지와 속지까지 합해 268쪽이다.
[구성/내용]
1부와 2부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사진으로 보는 심훈'에는 심훈과 관련된 귀한 사진 수십 점이 실려 있다. 「그날이 오면」 검열판에 '출판 불허' 도장이 찍힌 사진, 심훈의 서대전 감옥 수감 기록, 소설 『상록수』의 실제 모델인 당진 부곡리 '공동 경작회' 회원들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제2부 '심훈을 찾아서'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의 시작인 '심훈 기념관을 열면서'에는 문학 평론가인 김태현 순천향 대학교 교수가 심훈의 일대기를 심훈의 삶이 오롯이 살아나도록 정리하였다. 제1장에는 심훈 기념관이 건립되는 과정과 당진 및 필경사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 2장 '심훈의 작품'에서는 아들 심재호가 아버지 심훈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제3장 '또 다른 심훈 심재호'에는 '또다른 심훈'으로 불리는 아들 심재호에 대한 기록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언론이 본 심재호로 구성되었다.
[의의와 평가]
심훈 기념관 개관 후 심훈의 셋째 아들 심재호가 심훈 기념관이 개관되기까지의 과정, 심훈의 주요 작품과 관련 사진을 편집하고 자신이 쓴 글, 자신에 관한 기사 등을 엮어 펴냈다. 심훈 기념관 개관 기념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심훈 기념관을 건립하기까지는 심재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50여 년간 아버지 심훈의 유물과 친필, 영화 각본을 수집하고 4천여 점의 원고 사본을 기념관에 기증하였다. 또한 아버지의 유해는 상록수를 집필한 기념관 옆 필경사 옆에 안장하였다. 이 책에서 문학 평론가인 권영민 서울 대학교 명예 교수는 "이 자료들이야말로 한국 현대 문학 최대의 보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어떤 작가나 시인의 경우에도 이렇게 많은 친필 원고를 고스란히 보존해 온 경우가 없다. 이 자료들을 잘 지켜오신 심재호 선생께 머리를 숙여 존경을 표하고 싶다."라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