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인천 남부 종합 시장은 2000년에 인정 시장이 되었다.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근거리에 인천 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 뉴 코아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이 있다.

[변천]

인천 남부 종합 시장은 1987년에 개설되어 2000년에 인정 시장이 되었다. 인정 시장이란 등록 시장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대규모 점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곳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특별 자치도 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인정한 시장을 말한다.

문학 터널 가는 길목에 자리한 시장으로, 주변에 신기 시장과 통일 종합 상가 등이 있다. 건너편에 쌍용 아파트, 진흥 아파트가 있고, 뒤쪽에는 신동아 아파트, 단독 주택 등 주거지로 둘러싸여 있어 평소에는 물론이고 명절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특히 각종 청과물과 수산물, 의류, 빵집, 두부 가게, 반찬 가게, 정육점 등 150개에 달하는 점포와 노점상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였다.

그러나 건물 및 시설이 노후화되고, 약 20분 거리에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뉴코아 백화점 등 대형 쇼핑 센터가 들어서 상권이 위축되었다. 출퇴근 시간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송도 경제 자유 구역으로 지나는 차량 통행으로 교통도 매우 혼잡한 편이고, 주차장이 비좁아 도로에 주차 차량이 증가하여 교통 혼잡을 더욱 부채질하였다. 다행히 2005년 4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추진하는 시장 경영 혁신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29억 9500여만 원을 들여 길이 443m, 폭 5~8m의 아케이드 설치 및 시장 통로 포장, 간판 정비, 전기·소방 공사를 실시하였다. 하지만 시장 현대화 사업을 한 지 10년이 넘으면서 아케이드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 대부분이 심하게 녹스는 등 시설물들이 노후화되어 개보수가 시급한 형편이다.

[현황]

2018년 6월 현재 인천 남부 종합 시장의 대지 면적은 9,600㎡, 매장 면적은 6,500㎡이며, 147개의 점포가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