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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618
한자 祖上神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김덕묵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혈족으로 죽은 분을 집안에서 모시며 가신의 일부처럼 고사를 지낼 때 위하는 조상.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신 신앙의 하나로 모셔지는 조상신은 유교 의례에서 모셔지는 신과 다소 차이가 있다. 물론 그 집안의 조상은 유교 의례나 무속 의례 어디에나 모셔지겠지만 마치 가신(家神)처럼 모셔지는 조상신은 대개는 할머니인 경우가 많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며느리에게 모셔달라고 하면 안방 시렁 위에 모시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결혼을 하기 전에 죽은 처녀나 총각 등도 모셔놓았다가 부모가 죽을 때 내물리는 경우도 있다.

[신체]

신체는 보통 ‘조상 단지’라고 하는데 명칭과 형태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조상 단지 안에는 보리와 쌀을 봄․가을로 갈아 넣고 한지로 덮어서 묶고 건드리지 않는다.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조상 단지로 모시는 경우가 많은 반면, 강화도나 황해도 지역에서는 옷으로 모셔놓는 경우도 많다. 물론 남부 지역에서도 옷으로 모셔놓는 경우도 있다. 가정에 따라서는 안방의 윗목이나 벽 밑을 조상이라 하고 따로 신체를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의례]

차례 때 조상상을 차려 제를 올리고 햇곡식이 나면 성주신과 함께 고한다. 가신 신앙처럼 집안에서 모시는 조상신은 집안의 사정에 따라 다양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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