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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243
한자 蔚珍縣
영어음역 Uljinhyeon
이칭/별칭 우진야현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호동

[정의]

고려시대 경상북도 울릉군을 관할한 동계 소속의 지방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고려의 군현제에서 수령이 파견된 군현은 주현(主縣)이라 하고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군현은 속현(屬縣)이라고 한다. 속현은 주현의 간접적인 지배를 받았다. 울진현은 주현으로서 울릉도를 관할하였다.

[변천]

울진은 원래 고구려의 우진야현(于珍也縣)이었다가 신라에 편입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757년(경덕왕 16)에 울진군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명주(溟州)[현 강릉]에 소속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울진현으로 고치고 현령을 파견하였다. 울릉도는 울진현의 관할 구역에 속하였다. 울진현은 일찍부터 여진(女眞)의 침입이 잦은 국방상의 요새로서 1007년(목종 10)에는 여진을 방어하기 위해 고현성(古縣城)을 축조하고 군대를 주둔시켰다.

[의의와 평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는 조선시대에 편찬되는 지리지와는 달리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처럼 군현의 연혁과 영속관계를 밝힌 행정적 변경사항만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고려사』 지리지의 경우 읍이 설치된 섬뿐만이 아니라 읍이 설치되지 않은 섬도 그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읍의 속도(屬島)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섬에 대한 영토 의식이 증대되고 해당 읍이 속도에 대한 행정 사무를 맡아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리지에 실린 섬들은 군현이 설치되지 않은 향·소·부곡·장·처와 같은 반열에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사』 지리지 동계 울진현조에 울릉도가 실려 있다. 이것은 고려의 영토로서 그 소관 읍이 울진현이었음을 의미한다. 울진현과 울릉도 양자의 관계는 군현과 향·소·부곡과 같은 관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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