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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154
한자 -家屋
영어의미역 House of Sin Wonsu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 119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가
양식 화통집|투막집
정면칸수 4칸
측면칸수 1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 119 지도보기
소유자 신원수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위치]

서면사무소에서 남서천을 따라 북쪽으로 1.4m 가량 올라가면 동편 산비탈 일대에 남서리 고분군①이 분포한다. 이곳에 있는 민가 마당을 지나 동남쪽의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35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190m의 고지대에 있다.

[변천]

울릉도 개척 당시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다. 건립 당시 정지와 방 각 1칸씩이었으며, 구조는 통나무 벽체에 샛지붕을 이은 투막집이었다. 1945년경에 방 2칸과 마구를 기존 가옥에 증설했고, 지붕도 함석으로 교체했다.

[형태]

건립 당시에 지은 정지와 큰방은 투막집이고, 후대에 증설한 방은 흙벽으로 지은 화통집 구조이다. 지붕은 함석을 이은 엉성한 형태의 맞배지붕이다. 몸채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실 구성은 왼쪽으로부터 잠실, 정지, 큰방, 작은방 각 1칸씩이 연접된 온돌 중심형 홑집이다. 잠실 옆으로는 마구 1칸이 부설되어 있다. 전면에만 비늘 판벽으로 마감한 우데기가 있고, 방벽에서 우데기까지의 축담 폭은 1.65m 정도이다.

한편 잠실 천장 고미반자에서 ‘세재을유칠월십칠일오시입주상량응천삼지광비인간오복(歲在乙酉七月十七日午時立柱上樑應天三之光備人間五福)’이라고 쓰인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이 상량문에 따르면 잠실은 1945년에 증설되었음을 알 수 있다. 큰방은 축담 바닥에서 67㎝ 가량 높여 고멕이로 처리하고, 네 모서리에 큼직한 자연석 초석을 놓았다. 초석 위에는 직경 11~26㎝ 굵기의 통나무 7개를 정(井)자형으로 쌓아올려 벽체를 구성했다.

모서리 결구 방식은 가로재 상부와 세로재 하부에 각기 홈을 파서 틈새를 진흙으로 빈틈없이 막음했다. 특히 신원수 가옥에서 주목되는 가구는 지붕 서까래를 받는 처마도리의 결구 수법이다. 방벽 최상단의 통나무를 처마까지 길게 빼내 처마도리를 기둥 없이 지지하도록 했다. 이런 수법은 개척 당시에 지은 것으로 알려진 남양리 이종해 가옥과 동일하다. 두 가옥은 건립 시기 및 평면, 구조에서 상당 부분 공통점이 있다.

[의의와 평가]

신원수 가옥은 울릉도 특유의 자연 환경과 생업을 기반으로 지은 초기 개척민 가옥으로서, 생업과 주생활의 변화에 따른 공간 및 구조적 변화 양상과 지역적 주거사를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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