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인증한 국가 지질 공원.

[개설]

울릉도·독도 국가 지질 공원은 환경부가 「자연 공원법」 제36조 3에 따라 인증한 국가 지질 공원이다. 지질 공원이란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지질 관광과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아름다운 지질 및 지형을 비롯하여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에서부터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 고고(考古)에 이르기까지 땅 위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는 지역을 말한다.

[건립 경위]

울릉도·독도 국가 지질 공원은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지질 유산 자원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국민의 휴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고시되었다.

[변천]

2012년 12월 27일 환경부에서 울릉도·독도 국가 지질 공원을 인증하였다. 2013년 8월 「울릉도·독도 지질 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9월 울릉도·독도 지질 공원 운영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13년 11월 제6차 환경부 지질 공원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고, 국가 지질 공원 인증 조건 현장 점검을 하였다. 2015년 2~11월 지질 공원 로고 상표 등록을 완료하였다.

[구성]

울릉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질 공원의 면적은 127.9㎢로 육상 72.8㎢, 해상 55.1㎢이다.

[현황]

울릉도·독도의 지질은 신생대 중 460만 년 전~5,000년 전 화산 활동[독도 460만 년 전~250만 년 전, 울릉도 250만 년 전~5,000년 전]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대표적인 암석은 현무암, 조면암, 화산 쇄설암, 부석 등이다. 주요 특징은 이중 분화구, 주상절리, 시스택(sea stack)[육지에서 분리되어 고립된 촛대와 같이 생긴 바위섬이다], 해식 동굴, 해식 절벽 등이다.

울릉도·독도 국가 지질 공원에는 총 23개의 지질 명소가 있다. 지질 명소란 지질 공원에 지질 유산이 하나 혹은 여러 개 모여 있는 장소를 가리키며, 연구·교육·여행·여가의 장소로 활용된다. 울릉도의 지질 명소는 저동 해안, 도동 해안, 죽도, 봉래 폭포, 거북 바위와 향나무 자생지, 국수 바위, 버섯 바위, 학포 해안, 황토굴, 태하 해안과 대풍감,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 바위, 죽암 몽돌 해안, 관음도, 삼선암, 용출소, 알봉, 성인봉 원시림 등 19곳이다. 독도의 지질 명소는 독립문 바위, 삼형제 굴바위, 천장굴, 숫돌 바위 등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