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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발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132
한자 明太-
영어음역 Myeongtaebari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정의]

울릉도 어민들이 조업시 작업 구역, 어종, 작업 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부르는 작업 명칭.

[내용]

작업 구역에 따라서 독도발이, 작업 기간에 의해서는 당일발이, 하루발이, 잡는 어종에 따라서는 오징어발이, 명태발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독도발이’는 독도 근해 어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잡는 어종은 주로 오징어이다. 여름철에는 오징어가 독도 부근에서 가장 많이 잡히며, 가을에는 5~6시간 독도를 바라보면서 작업한다.

하루 동안 조업하고 되돌아오는 것을 ‘당일발이’라 한다. 울릉도에서 독도는 약 4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인데, 이는 하루 동안 조업하고 돌아올 수 있는 거리이다. 강원도 속초와 삼척, 묵호 등지에서 출발하는 배도 독도까지 직선거리로 항해해서 도달하는데 그들도 당일발이가 가능하다. 이들은 모두 독도를 중심으로 선단(船團)[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안전과 어군의 효율적인 탐색을 위해 30척 단위로 조직하는 무리]을 조직하여 조업한다.

‘하루발이’는 잡은 고기를 냉동하여 당일 귀항한 후 수협에 판매까지 행하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작업 어종에 따라서는 ‘오징어발이’ 또는 ‘명태발이’라고 부른다.

[현황]

과거 1960년대에는 울릉도 근해에서 명태가 많이 잡혔기 때문에 명태발이가 주를 이루었지만 오늘날에는 오징어발이가 주를 이룬다. 9월경 울릉도 근해에서 나타나는 냉수괴는 쓰시마 난류와 북한 한류가 접하는 발산성의 와류운동에 기인하여 좋은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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