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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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내 손이 약손이다」,「할미 손이 약손이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남동걸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배 아픈 애기를 달랠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아이고 배야」는 배 아픈 애기를 달랠 때 어머니나 할머니가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아이를 안심시키고, 아픔을 잊게 할 때 부르는 노래로 「내 손이 약손이다」, 「할미 손이 약손이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인천광역시사 편찬 위원회에서 편찬한 『인천광역시사』 6권에 그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아이고 배야」는 4음보를 1행으로 하여 2행으로 구성된 매우 짧은 노래이다.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면 할머니나 어머니가 이 노래를 되풀이 하면서 아이의 아픈 배를 쓰다듬어 준다.
[내용]
아이고 배 아파 무슨 배냐 자라 배다/ 무슨 자라 업~자라 무슨 업 자라 업
[현황]
「아이고 배야」는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재에도 이와 관련된 글이 실려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민요이다. 옛날 병원이나 약국이 많지 않았을 때 쓰였던 심리적 치료 요법 중의 하나이지만 현재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이고 배야」는 심리적 치료 요법이기는 하지만 손에 있는 온기로 배를 따뜻하게 해 주어 실제로 배앓이가 치료되기도 한다. 또한 배를 쓰다듬어 주면 자연히 내장이 자극되어 장운동이 활발해져 배 아픔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아이고 배야」라는 노래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