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1919년 3월 11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전개된 항일 독립운동. 일본 제국주의는 1910년 국권을 강탈한 뒤 폭압적인 무단 통치를 실시하였다. 한민족은 무단 통치 아래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박탈당하였고, 민족 교육과 종교도 탄압받았다. 한편 회사령으로 민족 자본가의 성장이 막히고, 토지 조사 사업으로 많은 농민들이 소작농으로 전락하였으며,...
-
1915년경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서 발견된 삼국시대에 조성된 금동 광배. 건흥5년명 금동불 광배는 금동삼존불에 활용되었던 것으로, 광배는 금동으로 제작되었으며 가운데 배치된 본존불은 남아 있지 않고 좌우에 보살상과 3구의 화불(化佛) 등이 배치되었다. 광배의 전체적인 형태는 거신광배(擧身光背)로, 하부는 좌우에 보살입상을 배치하였으며, 상부는 화불과 화염문이 표현되었다. 광배...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에 있는 보일러 부품 제조업체. 경동보일러(현 경동나비엔)의 창업자인 고(故) 손도익 명예회장의 창업 이념인 ‘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을 바탕으로 최고의 보일러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경동에버런은 1987년 12월 19일 전기기기 및 가스기기 제조,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울산도시가스로...
-
기원 전후부터 후삼국시대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의 역사와 문화. 중국의 『삼국지(三國志)』에는 3세기 한반도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 지역은 마한·변한·진한으로 구분되었으며, 70여 개의 소국(小國)이 있었다. 백제와 신라도 각각 백제국(伯濟國)과 사로국(斯盧國)이란 이름의 소국으로 등장하여 주변 소국들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였다. 한국 고대사회는...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가운데 하나로 큰 돌을 이용하여 돌상자 모양의 무덤방을 만든 후 그 위에 큰 돌을 덮어 놓은 형태를 말한다. 고인돌이란 명칭은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고임돌)에서 유래되었다. 고인돌을 가리키는 말은 각 나라별로 다양하다.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大石蓋墓)라 하고,...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서 모도원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광산김씨와 모도원」은 조선 인조(仁祖)[1595년~1649년] 때 광산김씨 문중에 이름은 성(聲)이고 시호는 천관공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집을 ‘도연명(陶淵明)[365~427]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모도원(慕陶院)’이라 호칭한 데서 마을의 명칭이 생겼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도연명을...
-
충청북도 충주시의 시화(市花)인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국화는 꽃의 크기에 따라 대국(大菊, 18㎝ 이상)·중국(中菊, 9㎝ 이상)·소국(小菊, 9㎝ 이하)으로 나누고,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추국(秋菊, 10~11월)·동국(冬菊, 12월 이후)·하국(夏菊, 5~6월)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추국이 가장 흔하다. 국화는 전 세계에 20여 종이 분포하며,...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洞). 증조부는 검교시중(檢校侍中) 권고(權皐)이며, 조부는 검교정승(檢校政丞) 권희(權僖)이다. 아버지는 의정부찬성사(議政府贊成事) 권근(權近)이다. 1406년 권천과 허웅 등이 대간으로 있을 때 박저생(朴抵生)의 옥송(獄訟)을 체류시킨 죄로 허웅 등은 외방으로 귀양 갔으나 권천은 공신의 아들이라 귀양을 면하였다. 1411년(태종 11) 다시 사...
-
충청북도 충주시의 기온·비·눈·바람 등 대기(大氣) 상태. 충주 지방은 한반도 내륙 및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거시적인 지형 특성상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이다. 그 내부에는 남한강과 달천이 관통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월악산[1094m]·천등산[807m]·국망산[770m]·가섭산[710m]을 비롯하여 계명산[...
-
농요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 의해 불렸고 전승되어 온 구전문학이자 음악이다. 이들 농요는 내용적으로 농사의 어려움, 삶의 애환, 역사적인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일의 동작을 맞추고 노동의 어려움을 잊기 위해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농요는 입으로 불려 전해지므로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수리 농요는 남한강 유역...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국제 결혼으로 가족을 이룬 가정. 우리나라 사회는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1980년 장기 체류 외국인은 40,519명에 불과했다. 1997년 386,972명으로 늘어나고 2007년 9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숫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4913만 명의 2%에 해당된다. 2003년 한국 남자의...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내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고분군.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가 더욱 발전하여 왕과 귀족뿐만 아니라 하층의 민중에게도 전파됨에 따라 전통적인 고분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미 중국의 당(唐)나라에 내려진 박장령(薄葬令)의 영향으로 무덤의 부장품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불교식 장례법인 화장이 유행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화장이 유행...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날을 말한다.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로, 일 년 세시력 중 가장 많은 의례와 행사 그리고 놀이가 전해지는 날이다. 많은 세시풍속이 중단되었지만 대보름에 행해지는 각종 행사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최상수의 『한국의 세시풍속』을 보면, 1년 12개월 동...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대한응급환자이송단 충주 지역 지부. 응급 환자의 이송과 안전 예방 등 인명 구조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0년 7월 20일 비영리 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대한응급환자이송단이 발족하면서 같은 해 8월 5일 충주지부도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저소득층 및 재해자 구호·호송 사업, 응급 환자를 위한 후송과 안전 예방 사업, 자원봉사자의 발굴...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 있는 가정용 세제 제조업체. 가정용 세제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7년 1월 1일 동양물산으로 시작하여, 2005년 5월 17일 동양나노테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주요 생산제품은 섬유유연제, 주방세정제, 세탁세제, 다림질보조제 등 가정용 화학제품이다. 최근 들어 제품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여 은나노 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술과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리쿼리움(Liquorium)은 술을 뜻하는 ‘리쿼(liquor)’와 전시장을 의미하는 접미사 ‘-rium’이 어우러진 단어로 술박물관을 뜻한다. 세계 각국의 술과 술의 역사, 술의 원료 및 제조 방법, 도구, 음주 문화 등 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술 관련 세계 각지의 문화재를...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교회. 만민교회는 복음 증거를 위한 선교와 복지를 통한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0년 2월 8일 충주시 교현1동 278번지의 가정집에서 첫 예배를 보았다. 여섯 가정으로 시작된 만민교회는 4개월 만에 교현2동에 있는 약 116㎡ 규모의 지하 건물로 옮겼다. 1991년 3월 지현동...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큰길가에 있던 구석기시대 한데 유적. 명오리 유적은 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큰길가에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댐의 담수로 인해 수몰되었다. 이 유적을 조사할 당시에는 제천시 한수면에 해당되었으나, 1987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충주시 동량면으로 편입되었다. 유적은 남한강 강변의 충적대지에 위치해 있었다. 1979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무용인들의 창작 활동. 충주의 무용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의 무용협회로 등록된 단체가 선도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의 산하 단체인 한국무용협회 충주지부는 지역 우수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지도 및 소질 계발, 예술인과 지도자 육성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문화 예술 단체. 충주시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문화 예술 단체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와 구성 협회인 8개 협회, 충주문화원, 예성문화연구회, 김생연구회 등을 들 수 있다. 중원문화권의 자랑스런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충주의 향토 예술 문화를 창달하며 예술 문화인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충주 미륵대원지 입구에 있는 고려 전기 당간지주. 충주 미륵대원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멸망함에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당시 누이인 덕주공주(德周公主)는 월악산에 덕주사(德周寺)를 창건하여 남향한 암벽에 마애불을 조성하였으며, 태자는 석굴을 창건하여 불상...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색채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 고대의 미술품을 살펴보면 회화 부문의 유물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 유물인 토기, 석조 미술품을 중심으로 시대적으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미술품은 충주박물관 소장품을 위주로 하여 소개하였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의 충주 조동리 유적은 3차에 걸친 조...
-
고구려시대부터 시작된 택견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로서 삼국을 통일하는 근간이 되었고, 고려시대에는 호국 무예로서 무과 시제의 정규 과목이 될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장려했던 무예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숭문천무(崇文賤武) 사상으로 인해 쇠퇴하기에 이르렀으며,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으로 택견꾼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산에서 수련해 왔다. 그동안 아무도 돌보지...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의병장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수원(水原). 호는 운암(雲庵). 증조할아버지는 백후진(白厚鎭)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백명수(白命洙)이다. 아버지 백낙성(白樂成), 어머니 여양진씨(驪陽陳氏) 진성임(陳聖任)이다. 백남규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진위대 부위(副尉)로 근무했다. 1907년 여름의 군대해산 이후에 동지를 규합하여 경...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와 앙성면 돈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장미와 보련 남매가 보련산에 성 쌓기 내기를 하자 어머니가 아들인 장미에게는 죽을 쑤어 주고 딸인 보련에게는 밥을 지어 주어 보련이 이기게 되었다. 이때 보련이 산성을 쌓았다고 하여 보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보련산은 또 천룡산(天龍山)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 복숭아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나갔다. 1997년 현재 복숭아의 세계 총 생산량은 1,000만t이 넘으며 전체 과실 생산량의 2.6% 정도를 차지한다. 주요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이다. 우리나라에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고려시대의 가마는 자기를 굽는다는 점에서 토기가마와는 격을 달리하며, 구조적인 면에서 훨씬 진보하였다. 이때의 가마는 중국의 자기가마인 용요 계통과 흡사한 세장방형의 대형 가마로 발전하였다. 통일신라시대까지도 토기가마는 길이가 불과 10m 미만이었으나, 초기 청자를 생산했던 소위 해물리굽 청자가마의 경우, 용인...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부모의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 조선 전기 경전.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은혜가 크며 그 은혜를 갚는 방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불교 경전이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중국의 고승(高僧)인 구마라습[鳩麻羅什]의 한역본을 우리나라에서 입수하여 1407년(태종 7)...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교 경전. 『불설사십이장경』은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장 먼저 전래된 경전으로, 불교의 요지를 42장으로 나누어 석가의 교훈을 적절한 비유와 함께 간명하게 풀이한 경전이다. 사찰본으로 1384년(우왕 10)에 간행된 것이다. 불교에 있어 삼경은 『사십이장경』과 더불어 『불유교경(佛遺敎經)』, 『위산경책(潙山警策)』을...
-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 비전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여 그리스도의 성숙한 제자가 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비전교회는 1956년 8월 1일 백동호 전도사가 충주시 역전동(현 문화동) 671-40번지 옛 충주상공회의소 자리에 천막을 치고 단독 개척을 하면서 전도에 힘쓰자 미국의...
-
190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의 사과 주산지는 경상북도 대구 근교였으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주산지가 충청도와 경상북도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사과 재배의 적지가 바뀌게 되었다. 특히 충주 지역은 남한강 상류여서 퇴적토가 많고 산지는 사질양토로 배수가 잘 되고 유기물 함량이 타 지역에 비하여 우수하여 최적의 사과 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주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과...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서 향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가면 잠병리에서 초당마을로 가는 도중에 순흥안씨 산소가 있으며, 산소 앞에는 고사된 향나무 세 그루가 있다. 중국에서 가져온 지팡이를 꽂아둔 것이 무엽수인 향나무로 자라서 신이한 행적을 보여주었다는 「삼고목의 유래」는 잠병리에 있는 삼고목의 내력을 담고 있는 신목전설이다. 1981년...
-
1529년(중종 8)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불교 의식집. 미륵여래의 몽감(夢感)에 따라 죽은 자의 영혼을 자비도량으로 천도(薦道)하는 데 쓰인 불교 의식집이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 고승법사들이 찬술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판각, 인쇄한 책으로 고려시대 판각한 책판이 조선 초기까지 보존되었다가 필요에 의해서 인출(印出)한 불...
-
조선시대 학문 연구와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사설 교육 기관. 조선시대 서원의 효시는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조세붕이 고려 말 학자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해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조선의 서원은 성립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으나 기능과 성격 등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서원이 관인 양...
-
조선 중기 이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래된 서양의 학문 및 종교. 조선시대 선조 이후 중국을 통해 서양의 과학기술문물과 한역(漢譯)된 서학서가 전래되었다. 이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에서 조선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서학이라는 용어는 협의로는 천주교를 가리키기도 하나, 광의로는 서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경향을 뜻한다. 18세기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축동·금병에 있는 순흥안씨 집성촌. 잠병리(岑屛里)는 본래 충주군 가차산면 지역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하여 명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중잠리, 사천리, 사랑리, 하담리와 상잠리 일부를 병합하여 잠병리가 되었다. 법정리인 잠병리는 3개의 행정동(축동·금병·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순흥안씨 잠병리...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종2품 이상의 관직을 역임한 인물의 무덤 남동쪽 큰길가에 세운 석비. 신도비(神道碑)는 왕 또는 고관의 무덤 앞이나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을 말한다. 신도(神道)라는 말은 사자(死者)의 묘로(墓路) 즉 신령(神靈)의 길을 의미한다. 신도비는 중국 한대(漢代)부터 종2품(從二品) 이상의 관직에 있었던 이들의 무덤...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민본과 위민을 주창하며 출현한 전근대적 사회개혁사상. 실학은 18세기를 전후하여 당시의 사회모순에 대한 반성의 결과로 새롭게 나타난 사상이다. 유학의 해석에서 주자설(朱子說)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기를 거부한 범유학적(汎儒學的)·탈성리학적(脫性理學的) 경향의 사상으로서 선진(先秦) 유학 내지는 원초 유학에 입각한 왕도정치론 또는 왕정론에 기반을 두고...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농어과에 속한 민물고기. 쏘가리는 맛잉어, 또는 궐어(鱖魚), 금린어(錦鱗魚), 수돈(水豚), 어궐(魚鱖)이라고도 한다. 동북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와 남해로 유입되는 비교적 크고 긴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등지에서 많이 발견된다. 몸길이는 20㎝ 넘게 자란다. 몸은 긴 편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전체적으로 노란...
-
2007년 10월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수상스포츠 조정 경기 대회. 충주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제 대회를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유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역대 다른 대회와는 달리 이 기간에 제12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제13회 주니어조정선수권대회, 제1회 장애인조정경기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충주는 한반도의 중심이고, 호반...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재배되는 사과 모양의 마. 마는 산우(山芋)·서여(薯蕷)라고도 하며, 덩이뿌리를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한다. 약초로 재배하며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육질이며 땅속 깊이 들어간다. 품종에 따라 긴 것, 손바닥처럼 생긴 것, 덩어리 같은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둥근마는 양질의 전분질 생성에 좋은 조건인 큰 일교차와 적당한 강수량, 일조...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조맹부가 저술한 역대 제왕들의 필첩. 『역대제왕법첩』은 원나라의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1311년(충선왕 3) 제왕들의 글씨를 임서(臨書: 글씨본을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한 작품으로, 처음 제책한 것이 낡아 조선 후기에 재차 배접한 것이다. 여기에서 법첩(法帖)이란 옛 사람들의...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사당터. 『고려사(高麗史)』 「열전(列傳)」 안종(安宗) 왕욱전(王郁傳)에 성황사(城隍祠)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996년(성종 15) 이전에 이미 성황당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성황에서 ‘성(城)’은 성벽을, ‘황(隍)’은 성벽을 둘러싼 공호(空濠, 물이 없는 해자)를 뜻한다....
-
고려 전기 문신 정지상이 충주에 있던 영곡사의 절경을 읊은 한시. 정지상(鄭知常)[?~1135]은 서경 출생으로 호는 남호(南湖), 초명은 정지원(鄭之元)이다. 고려 전기의 문신으로 서울을 서경으로 옮길 것을 주장해 김부식(金富軾)을 중심으로 한 유교적·사대적 성향이 강하던 개경 세력과 대립하였다. 정시상은 정치인으로서만이 아니라, 뛰어난 시인으로서 문학사에서 큰 비중을...
-
고려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 해적의 침입 사건. 왜구는 일본 남북조의 혼란기에 생겨난 집단으로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떼를 지어 수시로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 연안까지 침입하여 약탈과 살인 등 만행을 일삼았던 해적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왜구는 고려시대 충정왕(忠定王)[1349~1351] 때부터 우왕(禑王)[1375~1388]...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의 남서쪽 부용산 등에서 발원하여 주덕읍·이류면을 거쳐 용두동에서 달천에 흘러드는 하천. 전설에 의하면 중국의 요임금이 건너간 하천이라 하여 요도천이 되었다. 유역의 서단에는 차령산지의 본줄기인 부용산[644m]이 위치하며, 이를 정점으로 남쪽은 가섭산[710m]~어래산[396m]으로 이어진다. 북쪽은 수레의산[679m]-자주봉[484m]-병풍산[3...
-
고대 삼국시대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음악가. 우륵은 가야의 가실왕(嘉實王) 시대 사람으로 현 경상북도 고령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성열현(省熱縣)에서 태어났다. 가실왕의 재위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륵이 귀화했을 당시 신라가 진흥왕[540~575]의 재위 기간이었던 것으로 보아 우륵도 5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중반을 넘게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야금은 원래 가...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석현은 1919년 3·1운동에 참가한 후 일경의 추적을 받자 같은 해 11월 만주로 건너갔다. 1920년 7월 3·1운동 과정에서 채택한 비폭력적인 수단을 반성하면서 김원봉(金元鳳)이 결성한 의열단(義烈團)에 가담했다. 1922년 2월 군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입국하였고, 같은 해 12월에 김지섭(金祉燮) 등과 함께 서울 무교...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 있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7년 4월 25일 설립하였다. 2000년부터 수도권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 12월 충청남도 서산시에도...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문화(文化). 평양감영 주사(主事)를 지낸 유전의(柳全義)의 증손이다. 할아지는 유개원(柳開源)이며, 아버지는 유종근(柳鍾根), 어머니는 이근흥(李根興)의 딸 전의이씨(全義李氏)이다. 유자명은 1919년 삼일운동 당시 충주간이농업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학생 중심의 시위를 준비하다가 사전에 탐지되자 상해로 망명하였다. 망명하...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학자이자 행정가. 윤태동은 1900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에서 아버지 윤호와 어머니 최완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명신학교와 경성고등보통학교, 일본의 강산고등학교를 거쳐 1925년에 일본 동경제국대학 독문과를 졸업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예과 강사 및 촉탁으로 있다가 1930년에 동경제국대학 조교수, 1933년 경성제국대학 예...
-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윤희순의 본관은 해주(海州)로, 아버지는 윤익상(尹翼商)이며, 남편은 고흥유씨(高興柳氏) 유제원(柳濟遠)이다. 윤희순은 1895년 단발령(斷髮令) 이후 한말의 저명한 척사사상가인 시할아버지 유중교(柳重敎), 의병론자인 시아버지 유홍석(柳弘錫), 남편 유제원(柳濟遠) 등 시택인 고흥유씨(高興柳氏)...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실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백규(伯揆), 호는 오주거사(五洲居士) 또는 소운거사(嘯雲居士). 할아버지는 주부를 지낸 이덕무(李德懋)이고 아버지는 이광규(李光葵)이다. 할아버지 이덕무는 박학다재하여 제자백가와 기문이서(奇文異書)에 이르기까지 통달하였고, 문장에 있어서도 신조(新調)를 일으켜 인정(人情)과 물태(物態)를 곡진히 그려내었다...
-
조선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대재(大哉)이며, 호는 사계(沙溪). 아버지는 이근오(李根五)이다. 이정로는 1858년(철종 9)에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가주서·초계문신(抄啓文臣)·용강현령·부교리·정언·응교를 거쳐, 1863년(고종 1) 『철종실록』낭청(郎廳)·부호군이 되었다. 1870년 성균관대사성 및 각조의 참의를 거쳐 1875...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고려 후기 문신인 익재 이제현의 초상화. 이제현은 1287년(충렬왕 13)에 태어나 1367년(공민왕 16)에 사망하였다. 백이정의 문하로서 정주학(程朱學)을 수학하여 탁출한 품성으로 일찍이 중직으로 누진하였다. 때마침 연경(燕京)에 있었던 충선왕(忠宣王)이 만권당(萬卷堂)을 세워 이제현을 불러들이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천의는 1930년 1월 신간회 청년지하운동 단체인 선무부에 가입하여 선전요원으로 활동하였다. 일제의 체포령을 피해서 1931년 2월 만주 용정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4년 1월 흑룡강성 북안진 전가둔에서 일본국경경비대에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1934년 5월 풀려나서 흑용강성 하리치커우 한국인 농가에 은신...
-
충주 출신이거나 충주 지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을 ‘충주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이었고 예부터 사통팔달의 도시였기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또한 충주 지역 자체에서 인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음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고장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면면을 지녔기에 충주를 인물의 고장이라 칭하...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서. 중국 선종의 대표적인 오종 조사들의 행적과 연구를 요약하여 남송 때 승려 지소(智昭)가 편집한 책으로, 고려시대 원나라에서 활약했던 강금강(姜金綱)에 의해 간행되었던 판본을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입수하여 번각한 것이다. 현재 시도유형문화재 제2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안목 권상』은 권미에 ‘지...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의 역사. 1910년 8월 한국병합이 체결됨에 따라 일제의 조선 침략이 완성되었다. 일제는 종래의 통감부를 폐지하고 더 강력한 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1910년 10월부터 한반도에 대한 구체적인 식민지 지배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조선총독부의 한반도 지배정책은 시대에 따라 다...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임경업이 사용했던 칼. 임경업(林慶業)[1594~1646]은 조선 인조(仁祖) 때의 명장으로 이괄(李适)의 난에 공을 세우고, 병자호란 때 중국 명나라와 합세하여 청나라를 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김자점(金自點)의 모함으로 죽었다. 임경업 추련도는 도검의 이력과 형태, 도신에 새겨진...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 충주 지방은 자연재해 중 한해·냉해·설해 등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주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이다. 충주는 풍수해가 많은 한강 유역 중부에 위치하여 대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잦은 편이지만, 면밀히 기록된 것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이자 교육자. 정인보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조선 명종 대의 대제학인 정유길(鄭惟吉)의 후손으로, 철종 대의 영의정 정원용(鄭元容)의 증손인 장례원부경과 호조참판을 역임한 정은조(鄭誾朝)의 아들이다. 30여 년을 대학 강단에서 보내며 실학, 양명학, 역사학 등을 후학들에게 지도하였고, 높은 학덕으로 존경받았던 학자이자 교육자이다...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영일(迎日). 호는 계운(桂雲)·백양(白洋). 아버지는 정낙중(鄭洛中)이다. 정태희는 1919년 3·1운동 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평양에서 동지들과 함께 대한국민총회(大韓國民總會)를 조직하고 임시정부를 지원하며 농민들의 지식을 개발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다짐하였다. 그해 12월 상해로 망명하...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조립식 텐트하우스 제조업체. 내부 기둥 없이 강풍과 폭설에 견딜 수 있는 고강도이면서 고정과 이동이 가능한 조립식 텐트하우스를 제조, 판매, 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2년 4월 7일 주원엔지니어링을 설립하여 5월 1일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92년 8월 31일 전문건설업 면허(철물공사업)를 획득하였...
-
통일신라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6세기경 신라는 고구려가 차지하고 있었던 충주 지역을 빼앗은 뒤 그곳에 국원소경을 설치하였다. 7세기에 접어들어 한반도에서는 고구려·백제·신라 3국과 중국의 당, 일본까지 관련된 격렬한 전쟁이 벌어졌다. 그 결과 신라는 백제를 통합하고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을 장악했으며, 고구려는 당에 의해 멸망되고 그 땅에서 발해가 건국되었...
-
1956년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1995년까지 읍의 외곽 지역 12개 면을 관할했던 행정구역. 중원군의 인구는 충주시와 분리된 1년 후인 1957년 12월 현재 113,114명이었으며, 1966년에는 153,487명으로 충청북도 내에서도 으뜸가는 거대한 군이었다. 그러나 1993년 말 현재는 주민등록상 18,951가구에 67,749명(남 34,531, 여 33...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매년 중원 문화와 관련하여 열리는 학술 행사. 중원 문화라는 말은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원 문화권 지역에 형성되었던 역사·문화·사회·정치·경제 등 모든 상황을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보통 중원이라 하면 중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과거 통일신라시대부터 나라의 중심이라는 개념으로 중원경, 중원소경 등의 지명으로 사용됐...
-
고려시대 충청북도 충주시의 별칭. 고려시대 금석문인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와 사자빈신사지석탑(師子頻迅寺址石塔)에는 충주 지역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중주(中州)’가 등장한다. 하지만 『고려사(高麗史)』 등의 역사서에는 중주에 대한 기록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이라기보다는 민간에서 사용한 별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州)’는 신라 이래의 지방 행정구역 명칭이...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에 있는 고려 전기 무덤군.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모두 도굴되고 심하게 파괴된 것을 정리하기 위한 조사를 하였다. 할석으로 축조한 구덩식 돌덧널무덤이며, 내부에서 관정(棺釘)이 나오고 있어 돌덧널 안에 따로 목관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산에서 서남으로 뻗어내린 짧은 두(A. B) 능선에 15기(A지구 9기, B지구 6기)의 고묘들...
-
진흥왕은 재위 12년째를 맞은 551년에 나라를 새롭게 열겠다는 의지로 연호를 ‘개국(開國)’으로 고친다. 개국의 의지를 실천하여 신라의 중흥을 이룩한 진흥왕의 일대 사업은 국경 지대의 요충인 낭성(娘城) 순수에서 우륵의 신가(하림조)를 접한 이후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진흥왕과 우륵(于勒)의 만남에는 어떠한 수수께끼가 있음이 분명하다. 다음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
-
고려 후기 충청북도 충주시 청룡사에서 간행한 불교 서적. 고려 후기 청룡사에서 간행한 불서는 청룡사 현재 『선림보훈(禪林寶訓)』·『금강반야경 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 疏論纂要助顯錄)』·『호법론(護法論)』·『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 등이 전해진다. 이 책들이 간행되기까지는 권말에 붙어 있는 발문(跋文)과 간행 기록을 통해 혼수보각국사(환암보제대선사)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볼...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자미(子美). 증조부는 최렬(崔洌), 조부는 최옥(崔沃), 아버지는 최중청(崔仲淸)이다. 처부는 이은(李誾)이다. 태조 1년(1392)에 사마양시(司馬兩試)에 합격하였다. 태조(太祖) 5년(1396)에는 병자(丙子) 식년시(式年試) 을과(乙科) 3위로 문과에 급제하여 가선대부(嘉善大夫) 동도총제(同都摠制)·사간원대사헌·...
-
고려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중현. 자제 중 첫째 아들 최염은 검교정승·판밀직부사를 지냈고, 셋째 아들 최순은 성절사로 중국에 다녀온 뒤 직제학·대사간을 역임했다. 1374년(공민왕 23) 사헌부지평으로 있을 때 최영(崔瑩)을 비난하다 연안부사로 좌천되었다. 1390년(공양왕 2) 우상시를 거쳐 정몽주(鄭夢周)와 유림의 추천으로 보문각직제학에...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지에 있는 조선 전기 보각국사 석재 부도. 청룡사지는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32번지 일대에 있는 사지로, 조선 초기에 건립된 주목할 만한 부도와 탑비가 남아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여러 관련 기록에 의하면 청룡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후기까지 법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지에서는 여러 동의 건물지가 확인되었...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고려시대 승려 보각국사의 탑비. 보각국사[1320~1392]는 고려 후기의 승려로, 12세에 어머니의 권유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이후 불교의 경전을 두루 연구하여 높은 명성을 떨쳤다. 특히 계율을 굳게 지키고 도를 지킴에 조심하였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능하였다. 1392년 73세의 나이로 목숨을...
-
강일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충주강씨는 중국 진(晋)의 대부 강일(强釰)을 시조로 한다. 반면에 1924년에 간행된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는 강일의 후손으로 송나라 희종 때 전당을 지낸 강준명(强浚明)을 충주강씨의 시조로 하고 있다. 충주강씨가 충주를 본관으로 삼게 된 경위와 충주 거주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
-
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충주남부교회는 믿음과 성서, 그리스도 위에 튼튼하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참된 교회를 세워 충주시민을 구원하며 민족과 세계 인류를 위해 복음을 선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충주남부교회는 1958년 11월 16일 충주제일감리교회에서 당시 71명(6속)의...
-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충주매씨는 중국 산동성 제남 사람이 우리나라에 귀화하여 매씨을 하사받고 충주에 정착한 이후 후손들이 충주를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충주매씨의 인물로는 조선 중종 때 매한손(梅漢孫)이 있다. 매한손은 아버지의 병환을 치유하기 위해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였던 효자로 후에 정문이 건립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재배되는 과일. 복숭아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전 세계적으로 3,000여 품종이 있다.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복숭아와 관련된 설화가 많이 전해진다. 복숭아나무는 온갖 잡귀를 내쫓는 선목(仙木)으로 알려져 있어 제사음식에는 복숭아를 올리지 않는다. 충주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주석산, 사과산, 시트로산...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생산되는 과일. 사과는 둥근 모양으로 지름이 5~10㎝이며 빛깔은 붉거나 노란색을 띠고 있다. 원산지는 남·북반구 온대지역이며 2,000년 전부터 여러 품종을 재배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국은 미국·중국·프랑스·이탈리아·터키 등이며, 한국에서는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해 왔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재배법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에 많이...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생산되는 사과농축액과 비타민 성분 등이 함유된 건강식품. 9가지 비타민, 충주사과농축액, 콜라겐을 넣어 만든 제품으로서 빛깔·당도·맛·향기가 일품인 충주사과를 이용하여 충북원예농업에서 2차 가공한 사과농축액을 동결 건조하여 사과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사과의 효능까지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건국내츄럴F&B(대표 우영삼)에서 농가...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사과 축제. 약 300여 년 전 중국에서 처음 들어온 사과가 충주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12년부터이다. 현재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 충주사과는, 다른 지방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충주 지역의 자연 환경에 힘입어 빛깔·당도·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
-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세계 무술 축제.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중심으로 한 우리 고유의 무술을 한자리에 모아 시연 및 무술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호국 무예인 택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충주시가 택견의 본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1997년 10월 제1회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였다. 공식 행사로는 무술연무 및 대회, 문화행사...
-
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교회. 충주순복음교회는 영적으로 거듭나게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의 섬김을 통해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충주순복음교회는 1955년 11월 27일 충주시 용산동 982번지 손정순 집사 집에서 모여 기도회를 한 뒤 1955년 12월 27일 정창성 목사...
-
평우성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충주평씨는 평우성(平友聖)을 시조로 한다. 평씨는 원래 중국의 성씨로 한나라 성제 때 평당(平當)이라는 사람이 식읍으로 하사받은 평릉을 성씨로 삼아 평씨가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씨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는 931년(고려 태조 14) 평환(平喚)이 강...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조선 전기 유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향교는 기본적으로 봉사와 교육의 기능이 있다. 따라서 향교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서무,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 72인, 우리나라의 명현 18인의 위패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리도록 되어 있어 선현 봉사의 사당...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배출된 충신, 효자·효부, 열녀의 총칭. 충주에는 많은 충신들이 있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백기당(白旗堂) 조웅(趙熊)을 비롯한 4명이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환여승람』에는 11명,『충주시지』에는 11명이 기록되어 있다. 충주 출신으로 나라와 향리에 헌신한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생산물. 충주 지역의 특산물로는 충주 사과와 복숭아, 황색엽연초, 고구마, 고추, 밤, 쌀, 애플마, 그리고 중원 청명주와 사과주 등이 있다. 1912년 재배되기 시작한 충주 사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빛깔·당도·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또한 황색엽연초는 19...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에서 포모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풍류산 포모대」는 대소원면 문주리 풍류산 포모대에 장미라는 포모선녀가 머물러 있어서 이곳을 ‘포모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선녀와 관련된 지명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으며, 당시 이류면[현 대소원면] 문주리에 거주하는 조구식·황길수·유달민·김동...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무용 단체. 충주 지역의 무용 문화 발전과 더불어 무용가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무용협회 충주지부는 1992년 6월 16일 김경인을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하고 창립되었다. 1997년 김운태, 1999년 윤경민, 2003년 채연희를 거쳐 2007년 윤경민이 지부장으로 선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학...
-
김생의 글씨는 풍운의 조화와 사람으로서 신(神)의 경지에 이른 필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충주에서는 오현(五賢)의 한 사람으로 추대하여 우륵문화제 때에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1996년에는 김생연구회가 조직되어 김생의 서예를 연구·전승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김생의 진품 유적을 찾을 길은 없고, 단지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경상북도 봉화군의 태자사낭...
-
고려 전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승려. 홍법국사의 생전 활동 모습에 관해서는 어디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정토사홍법국사실상탑비(淨土寺弘法國師實相塔碑)가 전해지고 있어 비문의 내용을 통해 부분적이지만 그 생애의 일부를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비문마저도 마멸이 심하여 전문의 정확한 판독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판독이 가능한 부분만을 토대로...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에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업체. P.P(폴리프로필렌) 비디오케이스, 인덱스카드 등 포장재를 생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플라스틱 포대, 봉투 및 판지 상자 제조, 판매업을 주요 업종으로 하여 1985년 10월 10일 새한미디어 인쇄사업부로 시작하였다. 1989년 1월 신영인더스트리로 별도 법인을 설립(SMC 관계사)한 뒤 1991년 7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