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
목계마을의 줄다리기는 마을 자체에서 연례적으로 행했던 ‘애기줄’, ‘청년줄’ 형태의 줄다리기와 외부 집단의 참여와 더불어 3년마다 행했던 ‘귀줄’ 형태의 줄다리기가 1946년까지 공존해왔다. 목계마을은 충북선 철도가 가설된 1930년대 이전까지는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역사, 지리적 환경으로 인하여 ‘귀줄’ 형태의 줄다리기가 전승할 수 있었다. 목계...
-
1948년 5월 1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의에 따라 열린 미소공동위원회가 1947년 8월 12일 완전히 결렬되어 한국 문제가 표류하게 되자, 미국은 9월 17일 유엔 총회에 한국의 독립 문제를 정식 의제로 상정하였다. 9월 21일 유엔 총회 운영위원회가 유엔 총회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통과시키고, 23일 본회의에서 의제 채택...
-
해방 직후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민정 업무를 담당하였던 미군정 부대. 8·15 해방 직후 38선 이남 지역을 점령한 미 전술군 주력 부대는 제24군단 휘하의 제6보병사단, 제7보병사단, 제40보병사단과 군수 지원 부대인 ASCOM 24(Army Service Command 24)였다. 그중 충청북도 지역을 관할한 전술군은 제7보병사단 제17보병연대로, 1945년 10월 5일 제17...
-
1896년 3월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서 제천 의병이 일본군을 공격한 전투. 1895년 8월 20일 일본이 을미사변을 저지른 데 이어 친일내각에 의해 1895년 말 단발령이 공포되자 의병 봉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전기 의병을 대표하는 제천 의병의 항쟁도 이루어졌다. 수운(水運)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당시 상황에서 가흥리에 설치된 일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흥은 기쁠 가(嘉)와 흥할 흥(興)자를 쓰는 면(面)이었다. 그러나 차츰 쉬운 한자인 가할 가(可) 자로 바뀌었고 이후 줄곧 가흥(可興)이라 불렸다. 가흥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가금면[현 중앙탑면]의 소재지였으나 1943년 가금면사무소가 탑평리로 옮기면서 가흥리로 남게 되었다. 가흥은 『세종실록지...
-
1894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 이면재가 쓴 일기. 조선 말기 충주 지역(당시 청풍)에 살던 이면재(李冕宰)는 한말 의병장이자 유학자인 유인석 등과 교류하였다. 이면재는 의병을 일으킨 유인석을 뒤따라 1896년 6월부터 서울을 경유, 황해도·평안도를 거쳐 서간도로 가서 이듬해 1월 제천으로 되돌아올 때까지의 일정을 기록한 『서행일기(西行日記)』의 저자 이조승(李肇承)의 족숙(...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충주와 개신교와의 만남은 서울에서 충청도에 이르는 길목과 무관하지가 않다. 길은 곧 사람과 문물, 그 모든 것의 흐름이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경부선 철도가 놓이기 전 충청도는 남도와 경상도 그리고 서울을 잇는 길목으로 세 갈래 길이 있었다. 서울에서 한강을 건너 경기도 과천~시흥~수원~성환을 거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나 구조물. 건축 문화는 시대 조건의 반영으로 그 시대에 지역적 특성을 지닌 건축적 총체를 의미한다. 충주의 건축 문화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중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지닌 건축적인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이 중원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중원 지역은 제천·단양·청주·보은·진천·원주·영월·여주·안성·영주에 이르는 넓은 공간...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부 관련 부처와의 협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단체. 경제 단체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관련 기업들 간의 협력 및 정부 부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경우가 많다. 대체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법률 제정과 규제에 대하여 경영인들의 목소리를 응집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각 단체의 중앙회는...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한반도는 오랜 기간 동안 변성을 받거나 마그마의 관입으로 더욱 단단한 지각으로 구성된 안정 지괴에 속한다. 게다가 남동에서 북서로 미는 태평양판을 비롯하여 남쪽에서 밀려오는 필리핀판, 동쪽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온 동해 지각의 확장 등 다양한 방향의 횡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이...
-
충주사고는 1390년(공양왕 2)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1592년까지 약 200년 동안 고려의 중요 전적과 조선 전기의 역대 실록 그리고 중요한 서책과 문서를 보관하던 창고의 하나였다. 그러나 1592년 4월 28일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신립이 패하여 충주시가지가 불탈 때 시가지 내에 있던 충주사고와 그에 보관된 서책들도 사라졌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역사를 기록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가운데 하나로 큰 돌을 이용하여 돌상자 모양의 무덤방을 만든 후 그 위에 큰 돌을 덮어 놓은 형태를 말한다. 고인돌이란 명칭은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고임돌)에서 유래되었다. 고인돌을 가리키는 말은 각 나라별로 다양하다.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大石蓋墓)라 하고,...
-
충청북도 초대 관찰사 박규희의 집정 모습을 극화한 연극. 충청북도가 고종황제의 칙령에 의해 설치되고 충주가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가 된 정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충주시의 도움을 받아 충청북도 초대 관찰사 박규희의 집정 모습을 극화하여 공연하였다. 1996년 8월 1일 초저녁 충주시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장, 한국연극협회 충주지부장, 충주시 문화관광...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2007년 5월 31일 현재 충주시의 교량은 총 321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28,676.5m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상의 교량은 총 60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12,451m로 충주시 전체 교량의 43.4%에 해당한다. 국도상의 교량은 국도 3호선에 55개소 연장 5,036.3m, 국도 36호...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 수단 및 관련 시설. 통합 충주시에는 고속국도 2개 노선, 일반국도 4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2개 노선, 지방도 9개 노선, 군도 27개 노선 등이 있다. 또한 관내에는 충북선의 주덕역, 달천역, 동량역, 삼탄역, 충주역, 목행역 등의 6개 역이 있다. 1. 광역 도로 교통망 경기도 여주-경상북도 구미 간의 중부내륙고...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서 산척면 송강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8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연결되는 국도로 충주시 북부를 동서로 지나간다. 일명 38번 국도, 서산~동해길이라고도 한다. 충주시 구간의 시점은 앙성면 본평리이며, 종점은 산척면 송강리이다. 충주의 북서쪽에 있는 장호원에서 북동쪽에 있는 제천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이다. 이...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菴)·한수재(寒水齋). 아버지는 집의(執義)를 지낸 권격(權格)이다. 형제로 우참찬(右參贊)을 지낸 권상유(權尙游)와 권상명(權尙明)이 있다. 송준길(宋俊吉)과 송시열에게 배우고, 1660년(현종 1) 진사가 되었다. 성균관에 들어가 수학하던 중, 1668년에 스승 송시열이 좌의정 허적(許積)과의...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었던 연극 단체. 충주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극단 운영과 연극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연극인 윤태식이 극단 연극시인에서 활동하던 모재성, 이상옥 등과 함께 연극 동호인 약 15명을 단원으로 모집하여 1998년 9월 1일 창단하였다. 창단 이후 1999년까지 총 4회 공연을 끝으로 활동이 중단되었다. 1998년 11월 22...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에 있는 농·어촌 생활 환경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문화 마을. 금가문화마을 조성 사업의 목적은 군비행장 소음으로 금가면 면소재지인 하담리를 지금의 장소인 도촌리로 옮겨 마을의 집단화를 도모하여 현대적 기반 시설이 완비된 농·어촌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데 있다. 금가문화마을은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418번지에 위치하고...
-
2004년 7월부터 1여 년간 충주시가 기업 도시와 혁신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펼친 시민 운동. 노무현 참여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수도권의 과밀화에 따른 제반 문제 해결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통한 새로운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지방 분산 육성과 국가 기관의 지역 분산이라는 관점에서 기업 도시와 혁신 도시라는 두 가지 어젠다(...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태숙(泰叔), 호는 사천(沙川)·운촌(雲村). 아버지는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인백(金仁伯)이다. 박지계(朴知誡)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1630년(인조 8) 식년시 생원과에 급제하였다. 스승 박지계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상소하여 구명했고, 1635년(인조 13) 박지계가 별세하자 1년 동안...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 있는 관광농원. 다양한 레저 생활과 건강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남한강 언덕 위에 각종 편의 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친환경 임대 전원주택을 건립하였으며 2012년 관광농원으로 지정되었다. 남한강 꽃여울 관광농원은 전원주택 9동, 골프 연습장, 수영장, 물놀이장, 연못, 잔디 구장, 휴게실, 탁구장, 당구장, 온실,...
-
충주는 남한강의 중류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수로 운송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온 지방이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의 세곡을 저장하는 12조창을 설치하였는데 충주에 설치한 조창이 덕흥창이었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는 덕흥창 이외에 경원창이 설치되어 경상도의 세곡을 받아 경창으로 수송하였다. 1465년(세조 11)에는 금천(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던 덕흥창...
-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서울특별시 등에서 1987년부터 매년 10~11월에 개최되는 미술 작품 전시회. 남한강전은 충청북도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한강 유역의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장호원 등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의 그룹 전시회로, 충주와 제천·서울 등지에서 매년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86년 가을 조한상, 이인봉, 이성주, 신범승 등 충주 지역 출...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논강리 왜째마을 앞에서 발원하여 목계리로 흐르는 하천. 엄정면 논강리 차돌고개 부근에서 발원하여 마을 앞을 흐른다고 해서 논강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약 5㎞의 소하천이다. 엄정면 논강리에서 시작하여 목계리에서 영덕천으로 흘러드는 남~북 방향의 소하천이다. 주변의 원곡천이나 구룡천에 비해 길이나 유역 면적도 상당히 작으며, 배후산...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와 명서리를 연결하는 고개. 예전 이곳 일대에 느릅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등산[807m]과 인등산[666m] 사이의 낮은 능선를 이루는 고개로, 산척면 영덕리와 삼탄 협곡으로 잘 알려진 명서리를 동서로 연결하고 있다. 충주분지 동쪽은 오청산[655m]·천등산·인등산·계명산[775m]·남산[636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습지. 습지가 금릉동 능암에 걸쳐 있다고 하여 금릉동 능암습지로 부르고 있다. 금릉동 능암습지는 충주시내에 가까우면서도 남한강 변을 따라 남아 있는 주요 습지이다. 길이 약 800m, 폭 50m 정도의 규모로서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남한강 제방 안쪽에 평행하게 달리는 배후 습지로서 대부분 소택지나 늪(swamp)으로 존재하고...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를 연결하는 고개. 다락처럼 높고 다래나무가 많다고 하여 다락재로도 불린다. 한자로는 월현(月峴)으로 표기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하품(下品) 도기소가 있었다고 기록된 월호현(月乎峴)이 이 근처가 아닌가 짐작된다. 다릿재는 오청산[652m]에서 천등산[807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가르는...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를 잇는 터널. 다릿재[440m]는 다락처럼 높은 고개라는 뜻인 다락재가 변화된 이름이다. 다릿재 아래에 뚫린 터널이므로 다릿재터널이라 명명하였다. 폭 24.1m, 길이 1,500m의 왕복 5차로 터널로 제천 방향 3차로, 충주 방향 2차로이다. 1종 시설물로 입구는 아치형이며 방수와 환기, 조명 시설을 1급...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달천동·봉방동·칠금동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평야.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의 측방 침식에 의해 형성된 범람원이라 하여 달천평야로 불린다. 달천평야에는 충주의 중심부가 함께 입지하고 있어 충주평야로도 일컫는다. 남북 길이 약 5㎞, 동서 폭 약 3㎞ 정도로서 청주의 미호평야와 함께 충청북도의 2대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남쪽 단월동에서...
-
조선 후기에 공납제(貢納制)를 폐지하고 대신해서 제정·실시한 재정제도. 대동법은 조선 전기 조세제도 중 호역(戶役)으로 부담하였던 세납(稅納)을 토지세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즉 조선 전기 지방의 특산물을 현물로 납부하는 형태로 운영되던 공납제는 방납(防納)의 성행, 지주제의 확산, 공납제 부담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큰 폐단을 야기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중앙...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통합 충주시의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 등은 동서·남북의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군도는 국도와 지방도 등과 연결되어 있다. 통합 충주시의 도로의 노선은 2006년 12월 31일 현재 고속국도 1개 노선, 건설 중인 고속국도 1개 노선, 일반국도 4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2개 노선, 지방도 9개 노선,...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태고산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도촌리 사지에 거주하는 촌로들의 말로는 원래 이곳에 있던 절집이 폐사가 된 후 뜯어서 민가 5채를 지었다고 하며, 도촌리 석불입상이 현존하고 있는데, 1967년 경지 정리 때 불상의 머리가 없어졌으나, 1974년 주민 김영환이 찾아서 얹어놓았다고 한다. 충주시청 소재지에서 원주, 제천의 북...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소태면 동쪽 끝 산기슭에 있다 하여 동막(東幕)이라 하였다. 동막리는 야동리(冶洞里)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동쪽의 엄정면으로 넘어가는 강달고개 위아래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로,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따르면 성태양면(省台陽面) 율현리(栗峴里)였다. 1914년 4월 1일...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마장리(馬場里)와 연동리(蓮洞里)에서 한 자씩 따서 마련리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장리·다랑골·주막거리·지게미테·연동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마련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
-
부흥사 돌탑을 찾아가는 길은 멀지 않지만 처음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 사무실에서 뒷길을 돌아가면 ‘부흥사 가는 길’이라고 쓴 조그마한 팻말이 서 있다. 이것을 지나치면 다른 곳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한다. 팻말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골목길을 돌아 뒤쪽으로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한참 올라가면 조그마한 절인 부흥사가 보인다. 그리고 뒤쪽으로 돌탑이...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이야기는 역사적 인물과 결부되고 있고,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사 창건과 관련된 사찰연기담이다.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서러워하여 이곳까지 와서 미륵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제천 덕주사 마애불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마의태자가 세운 미륵불상...
-
1930년대에 철도와 도로망이 개설된 후 수운을 기반으로 성장해 가던 남한강 주변의 많은 포구들이 쇠퇴의 길을 걷게 되지만, 목계는 나름대로 새로운 변신을 하며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 나갔다. 6·25전쟁 이후까지도 수운의 기능을 유지하였다. 1960년대 초 팔당댐 공사로 수로가 막히기 전까지는 돛단배가 오르내렸고 강원도 정선 등에서 생산된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는 뗏목은 수시로 내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와 중앙탑면 장천리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엄정면 목계리 마을의 이름을 따서 목계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1,302.1m, 폭은 19.4m, 유효 폭은 18.5m, 높이는 13m이다. 경간 수는 26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남한강 위를 횡단하는 지점에서 50.1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구조...
-
목계마을의 생활상을 알아보기 위해 목계정류소(문화수퍼)에서 목계1리 전·현직 이장인 김현해 씨와 강광남 씨를 만나 목계마을의 문화와 관련하여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낭각시는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은 알 수 없고, 근래에는 족두리를 쓴 화상이 있었는데 없어진 후 흰옷에 고깔을 쓴 화상을 잠깐 모셨으나 마을 사람들의 여론이 원래 모습과 너무 다르...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과 금가면 용교리를 연결하는 탄금호 위에 있는 다리. 충주시 목행동의 이름을 따서 목행교가 되었다. 길이는 438m, 폭은 7.8m, 유효 폭은 7m, 높이는 17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RA(라아멘-게르바)형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VP형이며, 경간 구조는 아치형 T-BEAM이다. 경간 수는 22개이고, 설계하중은 DB-13.5이다...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과 동량면 용대리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목행동의 구 목행교를 이설하여 건설하면서 소재지인 목행동의 이름을 따서 목행대교가 되었다. 길이는 700m, 폭은 20.5m, 유효 폭은 16m, 높이는 17.1m이다. 경간 수는 총 14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50m이다. 차선은 4차선으로 좌·우측 난간 쪽에 각 1m의 보행자 통로를...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무용인들의 창작 활동. 충주의 무용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의 무용협회로 등록된 단체가 선도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의 산하 단체인 한국무용협회 충주지부는 지역 우수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지도 및 소질 계발, 예술인과 지도자 육성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부 산하 단체. 충청북도 충주시와 음성군 지역 노동자들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권익 확보와 노동 기본권 확보를 위해 설립되었다. 1996년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학생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주지회, 충주농민회, 배이산업노동조합, 한국통신노동조합 대표자가 모여 지역 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1998년 전국민...
-
1217년(고종 4) 박달현에서 고려군이 거란족을 크게 물리친 전투. 박달현 전투는 몽고군에게 쫓겨 압록강을 건너 고려에 침입한 거란족이 충청도 이남으로 남하하는 것을 막고자 박달현에서 벌인 전투이다. 박달현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의 경계에 있는 지역이다. 12세기 말 몽고 초원에서 일어난 몽고제국은 13세기에 들어 강성해지면서 금나라를 압박하였...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 재오개리 사이에 있는 고개. 재오개리 발티마을 뒤에 있는 고개로서, 옛날 삼남대로로 통하는 대로의 첫 고개가 이곳이었다고 한다. 충주의 진산인 남산과 대림산 사이에 위치하며, 남·북 산줄기가 동·서로 자르는 구조선을 따라 풍화, 침식되면서 낮아진 능선부가 고개로 활용된 것이다. 주변 산지와 함께 흑운모석영편마암(계명산층...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와 주덕읍 신양리에서 초벌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풍년이 들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부르는 「방아 소리」는 여러 잡가에 삽입된 벼농사 노래 중의 논매기 소리이다. 「방아호」또는 「방개가 논다」라고도 한다. ‘방아호(放我乎)’는 ‘마음을 놓았다’라는 뜻으로, 농부들이 논매기까지 하였으니 마음을 놓고 풍년을 기대한다는...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의병장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수원(水原). 호는 운암(雲庵). 증조할아버지는 백후진(白厚鎭)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백명수(白命洙)이다. 아버지 백낙성(白樂成), 어머니 여양진씨(驪陽陳氏) 진성임(陳聖任)이다. 백남규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진위대 부위(副尉)로 근무했다. 1907년 여름의 군대해산 이후에 동지를 규합하여 경...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서덕천에 있는 조선시대 야철지 유적. 충주는 지질구조상 옥천 지향사에 해당된다. 이 옥천계의 변성퇴적암은 충주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옥천을 지나 익산 북쪽 약 15㎞까지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한다. 조선계층은 고생대층으로 수안보 부근을 기점으로 제천, 단양을 지나 강원도의 영월, 산척 등에 분포하며, 회백색 규암·석영편암·석회암...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방과 하방의 ‘방’자와 봉계동의 ‘봉’자를 합쳐 봉방동(鳳方洞)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북변면 지역으로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보면 북변면 7개 리 중에 방정동리(方井洞里)가 현재의 봉방동 지역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마을 이름은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서 확인된다...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조선 말기에 지어진 사찰. 충주 장미산성의 동쪽 입구에 위치한 절로, 원래 봉루암(鳳樓菴)이라 부르다 현재는 봉학사라 불리고 있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장미산(薔薇山)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봉학사는 1895년에 비구니 임광제가 봉루암을 창건한 이후 근대에 중창된 산사이다. 1921년에 임광제가...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 보살상·천왕상·명왕상·나한상 등 불교의 모든 예배의 대상을 포함한다. 이들은 재질에 따라 석불·마애불·금동불·철...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
2004년에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김왕기가 편찬한 문화 유적 답사기. 『산수화에 다소곳 숨어 있는 중원문화 이야기』1은 2004년 김왕기가 미덕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충주 등 중원문화권의 이야기를 담아서 편찬한 역사책이다. 그 후 2005년과 2006년에 김왕기는 충주·제천·단양·괴산·음성 등으로 현지조사를 한 결과를 계속해서 2, 3권으로...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송강리 상산(上山)마을과 영덕리의 계척(桂尺)마을에서 ‘산(山)’자와 ‘척(尺)’자를 따 산척면(山尺面)이 되었다. 또한, 천등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늘로 오르는 길인 천등산의 가장 지척에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산척면이라 했다고 한다.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 산동면이라 하여 정암(鼎岩)·방대(...
-
국원성은 고구려가 평양 천도 후 남진을 계속하여 5세기 전반 충주 지역을 점령하고 설치한 수도 다음 가는 부도(副都)였다. 고구려의 남방 경영 책원지이자 신라 공격의 전초기지였다. 충주 고구려비는 이러한 고구려 남진 정책의 성공을 기념하는 비로, 한반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이기도 하다. 고구려가 충주에 국원성을 설치하여 고구려 영역으로 편입한 것은 충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조선 후기 문인 김보근, 김조근 등의 시를 묶은 시첩 김보근(金補根), 김조근(金祖根) 등 조선 후기 관리들이 여러 지역을 유람하면서 읊은 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김보근[1803~1869]은 조선 후기의 척신(戚臣)으로 자는 중필(仲弼), 호는 삼송이다. 안동김씨 일파로서 병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등...
-
목계마을에서 남한강가로 나가면 긴 강둑이 남한강과 목계마을을 구분한다. 강둑 아래로 난 길을 내려가면 넓은 둔치가 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목계별신제가 열릴 때는 줄다리기가 시연되는 곳이다. 주말이 되면 산악 모터싸이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실습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가족 단위로 모임을 갖는 모습은 정겹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백사장...
-
문헌에 기록되기 이전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에 있어 선사시대라 함은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그리고 초기 철기시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며, 약 70만 년 전부터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이에 반해 역사시대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력기원 전후인 삼국시대 형성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약 2,000년간을...
-
1894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약한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성두환(成斗煥)[1845~1895]의 출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충청도 청풍 송계리에서 농사를 짓던 평민이었다는 설과, 조상 대대로 한의원을 하던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그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을 동학으로 끌어들였다는 설이다. 성두환이 동학에 입도한 시기는 정확...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성마루에 있는 충주 지역 최초의 사립 미술관. 조태남 관장이 어릴 적부터 자라온 고향 터에 예술인의 안목을 충족시키면서 대중성을 함께 갖춘 문화예술 공간을 설립하기 위하여 자비를 들여 2006년 건물을 신축한 뒤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07년 12월 1일 성마루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조태남 관장은 성마루미술관의 시공부터 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 유중교의 문집초. 유중교가 관직을 사양하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옥계에 들어가 학문에 전념하면서 지은 책이다. 1882년에 만들어진 문집초략으로 주된 내용은 유학과 관련된 것이다. 유중교(柳重敎)[1832~1893]의 본관은 고흥(高興)이며, 호는 성재로 김평묵(金平黙)과 함께 이항로(李恒老) 문...
-
목계는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산계동(山溪洞) 또는 목계리로 불렀다. 산계동의 산(山)은 ‘뫼’ 혹은 ‘모이’로 불리다가 ‘목’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을 뒷산인 갈산이 ‘갈매기’로 부르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와 같은 목계리의 지역 구성은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으로 목계를 구성하던 여러...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속실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충주시 동량면 지역은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 지역이 생겼으며, 옛 길과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제천에 소속되었던 한수면 사기리, 명오리, 함암리 등의 지역이 동량면에 포함되면서 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이곳에는 법경대사와 홍법국사가 주석하던 정토사가 있어 주목되며, 고려시대 외사고가 위치하던 곳으로...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송정리(松亭里)와 대강리(大江里)에서 ‘송(松)’자와 ‘강(江)’자를 따 ‘송강(松江)’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산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산리(上山里)·증촌리(曾村里)·소강리(小江里)·광동(廣洞)·송정리·행정리(杏亭里)·대강리·도봉리(道峯里)·소림리(小林里)·월현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오청산[652m]에서 발원하여 영덕리에서 영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송강리 앞을 흘러가는 하천이라 하여 송강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10㎞의 소하천이다. 이 하천은 다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목계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거의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좁은 곡저평야를 이루다가 하류인 송정교 부근에서는 다리재에서 시작하여...
-
1896년 3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에서 제천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895년 8월 20일 일본이 을미사변을 저지른 데 이어 친일내각에 의해 1895년 말 단발령이 공포되자 의병 봉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전기 의병을 대표하는 제천 의병의 항쟁도 이루어졌다. 수안보로 이동한 이강년 부대는 3월 19일 첫 교전을 벌여 일본...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에 있는 조선 말기 동학농민군의 활동 근거지. 1894년 7월 충주와 제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동학농민군 지도자 성두환(成斗煥)이 신당리에서 농민군 수백 명을 모아 봉기하자 인근에서 농민군이 몰려들어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이후 성두환은 신당리를 중심으로 충주와 제천은 물론 청풍과 단양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충주 지역에...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서 엄정면 율능리까지 연결되는 고속국도. 안중-삼척고속국도는 서쪽의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부터 동쪽의 강원도 삼척시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국도이다. 현재 음성(대소면 미곡리)-충주(엄정면 율능리) 구간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음성-충주 구간은 45.5㎞로 2007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2014년 공사가 끝난다. 충주시 구간은 신니...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앙암면(仰岩面)과 복성면(福城面)에서 ‘앙(仰)’자와 ‘성(城)’자를 따 앙성면(仰城面)이 되었다. 본래 중원군 지역으로, 앙암면이라 하여 말암(末岩)·검단(儉丹)·중방(中方)·서음(西音)·저전(楮田)·강정(江亭)·고촌(庫村)·학미(鶴尾)·천포(泉浦) 등 14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와 능암리에 있는 온천. 앙성온천은 ‘온천법’ 제3조 온천지구의 지정 등에 의거해 온천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공공적 이용 증진 및 효율적인 개발을 위하여 당시 중원군수의 신청으로 충청북도지사에 의해 온천지구로 지정되었다. 앙성온천은 통상 충온온천지구·능암온천지구·돈산온천지구 등 3개 지구를 합쳐 이르는 말이다. 1989년 12월 1...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활동과 출판 활동의 총칭. 언론은 충주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말이나 글로써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 전달, 문제 제기, 여론을 형성을 하는 활동을 통틀어 말하고, 출판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통틀어 말한다. 1. 신문...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충주의 역사. 지리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충주는 선사시대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다. 충주시 용탄동과 조동리 등의 유적과 그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이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들 유적과 유물은 선사 문화의 시원과 이동, 전파 및 취락의 형태를 밝혀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들 선사 유적이 형성된 배경은 어업에 편리...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터. 연원역에는 속역을 관할하던 찰방 1명과 역리 34명, 지인(知印) 17명, 사령(使令) 10명, 노(奴) 155명, 비(婢) 94명 등 모두 311명이 소속되어 있었다. 말은 대마 3필, 기마 4필, 복마 7필이 있었다. 연원역은 고려시대 평구도에 속한 참역의 하나였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충청도에 속한...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모내고개·느릅재·천등산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지나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산척면 영덕리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흐르므로 영덕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15㎞이며, 천등산 남쪽 기슭과 느릅재 부근에서 발원하여 산척면을 거쳐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합류한다. 영덕천 유역은 본류는 짧지만 송강천·원곡천·논...
-
충주를 포함한 중원 지방에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은 산성이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중원 지방에 산성이 많이 축조된 것은 중원 지방이 한반도의 허리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중요성에 기인한다. 고대의 고구려·백제·신라는 중원 지방을 장악하기 위해 쟁투를 벌였는데, 중원 지방의 장악은 한반도 지배권의 장악을 의미하고 있었다. 또한 중원 지방은 고대 국가의 가장 중요한...
-
고려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 해적의 침입 사건. 왜구는 일본 남북조의 혼란기에 생겨난 집단으로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떼를 지어 수시로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 연안까지 침입하여 약탈과 살인 등 만행을 일삼았던 해적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왜구는 고려시대 충정왕(忠定王)[1349~1351] 때부터 우왕(禑王)[1375~1388]...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운교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토기산포지. 동량면 용교리 남한강변에서는 유물산포지 2곳이 조사되었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는 용교리1, 용교리2로 구분되어 있으며, 『충주댐지표조사보고서』에는 용교리A, 용교리B로 구분되어 있다. 용교리1과 용교리A가 같고, 용교리2와 용교리B가 같은 것으로 판단되어 앞의 것을 용교리 용대 토기산포지,...
-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설치된 여객(旅客)·교통제도. 원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여행자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위해 교통의 요지에 설치한 공공여관이다. 원이 설치되어 운영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에 지방통치체제를 정비하면서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1445년(세종 27)에 원의 시설을 완비한 후 인근의 주민 가운데 덕망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소림마을 갈미봉에서 발원하여 율능리 영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엄정면 원곡리 소림마을 갈미봉에서 발원하므로 원곡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약 15㎞ 정도이며, 원곡천은 영덕천으로 유입되어 남~북 방향의 지류들 중 가장 길고 넓은 곡저평야를 이루고 있다. 하천 내부에는 가춘천·유봉천·하월천 등 소지류들이 유입하고 있어 인접한 송...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유봉교회는 엄정면 유봉리 221번지[유봉길 251]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 소속의 규모가 작은 교회로, 충주 지역에서는 가장 이른 1903년에 건립된 기독교 교회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구축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평화가 가득한 나라를 만드는 등 일제강점기의 기독교 탄...
-
1628년(인조 6) 인조반정에 불만을 품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 유효립 등이 광해군을 상왕으로 삼고 인성군 이공(李珙)을 국왕으로 옹립하려다 실패한 역모 사건.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권력에서 밀려난 대북파 잔존 세력인 유효립(柳孝立) 등은 정묘호란의 패배, 군적법(軍籍法)과 호패법 시행 등으로 민심이 동요하자 이를 기회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계룡산 천도설 등의 비결(秘訣)을 활용...
-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윤희순의 본관은 해주(海州)로, 아버지는 윤익상(尹翼商)이며, 남편은 고흥유씨(高興柳氏) 유제원(柳濟遠)이다. 윤희순은 1895년 단발령(斷髮令) 이후 한말의 저명한 척사사상가인 시할아버지 유중교(柳重敎), 의병론자인 시아버지 유홍석(柳弘錫), 남편 유제원(柳濟遠) 등 시택인 고흥유씨(高興柳氏)...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국가가 위급할 때 백성이 스스로 조직했던 자위군. 의병은 어떤 특정한 시기에 국한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우리 역사의 전 시기에 걸쳐 외침이 있을 때마다 일어났던 민병대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용어가 같다는 이유로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한말 의병전쟁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일어났던 다양한 성격의 의병이 동일하게 이해될...
-
조선 말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치의(李致儀)이며, 생부는 이형의(李衡儀)이다. 이기진은 20대 초에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장담마을에서 강학하던 유중교(柳重敎)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화서학파에 입문하였고, 유중교 사후에는 장담마을의 선비들을 이끌던 유인석(柳麟錫)을 좇았다. 명성황후가 일본군에게 피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유...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조선시대에는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이 강화되어 사당을 건립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올렸다. 인곡사 역시 이러한 사당에 해당하는데,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항복한 것을 비분강개하여 산중에 은거하였던 회헌 한여해(韓如海)를 추모하고 제사를 모시기 위해 청주한씨 종중에서 건립하였다. 충주시에서 제...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토지와 자원 등 자연을 이용하여 인간이 만들어내는 내적인 시스템과 외적인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인문지리에는 인간들이 자연을 인위적으로 나누어 만든 위치와 면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읍·면·동과 같은 행정구역과 역사 속에 나타나는 목·군·현 그리고 방리도 중요한 인문지리적 요소이다. 인구와 인구밀도...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의 역사. 1910년 8월 한국병합이 체결됨에 따라 일제의 조선 침략이 완성되었다. 일제는 종래의 통감부를 폐지하고 더 강력한 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1910년 10월부터 한반도에 대한 구체적인 식민지 지배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조선총독부의 한반도 지배정책은 시대에 따라 다...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 충주 지방은 자연재해 중 한해·냉해·설해 등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주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이다. 충주는 풍수해가 많은 한강 유역 중부에 위치하여 대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잦은 편이지만, 면밀히 기록된 것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충주는 우리나라의 중앙부를 차지하며 북동쪽으로는 제천시, 서로 음성군, 남으로 괴산군과 경상북도에 면하고, 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면한다. 충청북도에서는 북동부에 치우쳐 위치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의 여맥인 계명산·남산·대림산·월악산, 서쪽으로 국망산, 북쪽으로 천등산 등 비교적 높은 산...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치악산 남대봉에서 발원하여 제천시 봉양읍을 지나 충주시 산척면·동량면을 지나 원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제천시 지역을 흐르는 하천이므로 제천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65㎞이며, 유역 면적은 539.43㎢이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雉岳山)[1,288m]에서 발원하여 제천시 봉양읍 주포리에 이르러 제천분지에 들어오는 장평천(長坪川)을 합쳐...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 역사. 조선시대 충주는 1395년(태조 4) 지방제도가 개편된 후 충청감영의 소재지이면서 목(牧)으로서 대원(大原)·예성(蘂城)으로 불렸다. 관내의 호수는 1,871호이며, 인구는 7,452명에 이르고, 시위군 440명과 선군(船軍) 465명이 있는 대읍이었다. 1458년(세조 4)에 충주진(忠州鎭)이 설...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에 있는 골프장. 중원골프클럽은 주식회사 다함넷에서 2005년 5월 13일 등록하여 운영하다가 2008년 1월 2일 중원골프유한회사에서 인수하여 개보수를 거쳐 새로 개장하였다. 중원골프클럽의 부지 면적은 1,179,674㎡이며, 코스 규모는 27홀이다. 코스는 아래코스·중간코스·위코스의 총 3개로 나누어져 있다. 클럽하우...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에 있던 신석기시대 에서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산포지. 동량면 지동리는 제천과 접한 지역으로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정토사지는 고려 초에 이미 대가람을 이루어 법경대사나 홍법국사가 주석했으며, 고려 말에는 고려의 외사고가 한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지동리는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으나, 닥나무를...
-
충청북도 충주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충주 지역의 거시적인 지형 윤곽은 서부 차령산지, 중앙부 충주분지, 동부 태백산지와 남동부 소백산지로 3분화될 수 있다. 지질은 이러한 지형적 특색과 어느 정도 맞물려 있다. 남동부 지역은 고생대 변성퇴적암류가 분포되어 있고, 중북부 지역은 중생대 화강암류가 분포되어 있고, 북동부와 서부 경계부...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내륙의 산간 분지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자리에 형성된 침식 분지로서, 남한강이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상류 유역을 흐르다가 처음으로 하곡이 넓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구체적인 지점이 바로 충주댐 부근이다. 달천 또한 속리산에서 보...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명서리에서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다 하여 천등산이라 한다. 남쪽의 인등산, 지등산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이루는 삼등산 중 하나이다. 충주분지를 둘러싼 북동쪽에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가 오청산[655m]·천등산·인등산[666m]·지등산[535m]으로 이어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서 천등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등산 명당」은 산척면 소재지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천등산·지등산·인등산 삼산이 있는데, 이곳에 갈마음수혈지혈의 천하명당이 있다는 풍수전설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간한 『전설지』에 「천등산」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이는 당시 산척면 송강리의 주민 윤현출, 영덕리의...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충주최씨 종중에서 세운 제단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의 문신 최렴을 추모를 위하여 세운 제단이다. 제단을 세울 때 함께 비석을 세워 조상을 기리는 뜻을 새겼으로, 신도비도 세웠다. 충주시에서 제천 방향으로 국도 19호선을 타고 가다 금릉동을 지나 목행동으로 들어설 때 목행초등학교 쪽으로 들어서면 충주최씨 추원 기적비와 최렴 제단,...
-
고려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호보(浩甫). 호군(護軍) 최녹원(崔祿元)의 아들이다. 세종조에 파저강(婆猪江)의 야인을 정벌한 공으로 세조 묘정에 배향된 최윤덕(崔潤德)이 아들이며, 그 외에도 세 아들을 두었다. 아버지의 전공으로 공민왕 때 충용위산원(忠勇衛散員)에 기용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전공총랑(典工摠郞)이 되었다. 1385년(우왕 11) 충...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충주 영모사 경내에 있는 최주환의 공적을 기린 기념비. 학사(鶴史) 최주환(崔周煥)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다만 단편적으로 보이는 기록에 의하여 짐작할 수밖에 없다. 1907년 4월 애국계몽단체인 서우학회지에 신입 회원으로 가입을 한 기록이 보인다. 1908년 일본 도쿄에서 조직한 『대한학회 월보』 제3호에는 최주환...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에서 산척면 석천리까지 연결되는 철도. 충북선은 조치원~봉양간에 설치된 철도로 1958년 12월 31일 완전히 개통되었으며, 길이 129.2㎞였다. 1980년 복선으로 개통되면서 선로를 직선화하여 길이가 113.2㎞로 짧아졌다. 충주시 구간은 주덕읍, 대소원면, 용관동, 봉방동, 금릉동, 목행동, 동량면, 산척면 등을 지나간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에 있는 조선 전기 방형의 기단에 판석을 쌓아 만든 전탑 모양의 적석유구.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 내의 산신당 옆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불탑이 금당 앞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벽돌 크기보다 작은 장방형의 작은 돌을 이용하여 높이 약 8m, 둘레 약 13m로 쌓았다. 밑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드는 형상이며, 일반...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사당. 사우(祠宇)는 선현(先賢)과 충신(忠臣), 조상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의 하나로, 대개 지방의 유림이나 지방관, 배향자의 후손 및 제자 등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액을 청하는 소(疏)인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받기도 하였다. 충주 영모사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져 사액을 받지는 않았다. 충주최씨 후...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 있는 고려시대 인물인 우천석과 우팽의 묘소. 고려시대의 무신인 우천석은 1266년(원종 7)에 스승인 민지(閔漬) 등과 같이 명경과 을과 제2인으로 올라 1268년(원종 9) 도병마녹사로서 낭장 박신보와 함께 몽고의 사신 와국창 일행을 흑산도로 인도하여 뱃길을 살폈다. 1273년 서해도안찰사로서 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저항하는 삼별초를 공격...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미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삼국시대 산성. 장미산성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가흥리·하구암리 일대에 솟아 있는 해발 337.5m의 장미산(薔薇山·長尾山) 정상부와 계곡을 포함하여 축조된 둘레 2,940m의 삼국시대의 대규모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이다. 충주산성은 삼국시대 석성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으나 아직까지 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 있는 구치소. 충주구치소는 구치소의 기본 역할인 미결 수용자들의 원활한 형사 재판 절차를 돕기 위해 충청북도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교정 시설로서, 청주지방법원의 충주·제천 지원 관할의 제1심 피의자 및 피고인과 원심이 대전지방법원·청주지방법원 및 관할 지원으로 각 본원 합의부의 제2심 판결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한 피고인...
-
1952년 11월 3일 북한 공비의 습격과 방화로 충주군청이 불탄 사건.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서울을 점령한 후 계속 남진하여 7월 초 충주를 함락하였다. 북한군은 여세를 몰아 낙동강 전선에서 총공세를 폈다. 1950년 9월 15일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여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고, 그해 10월 1일 유엔군과 한국군이...
-
충주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로 고대부터 철광산이 개발되어 철광석을 캐고, 쇠를 뽑고 녹이고 두드려 각종 무기나 농구 등의 연모를 만들던 쇠부리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고대 국가의 힘의 상징인 철을 확보하기 위해 삼국은 공히 충주 지역에 공을 들였으며 충주 지역을 확보한 국가가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충주는 질 좋은 철을 생산하던 자원의 보고였...
-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이다. 충주시 동북방 6㎞ 지점에 높이 97.5m, 길이 464m로 건설된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이다. 소양강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7억 5,000만t의 저수 능력을 갖추어 연간 33억 8,000만t의 각종 용수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홍수 조절 기능도 하고 있다. 충주댐으로 인하여 2001...
-
충청북도 충주시 용두동·용관동·단월동·칠금동·달천동에 있는 방울토마토 생산 및 수출 단지. 충주방울토마토작목회를 통해 방울토마토를 생산·출하하는 단지로 협업적 농업 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방울토마토의 공동 출하 및 가공·수출 등을 통해 충주 지역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2000년에 지정되었다. 재배 면적은 36.4㏊이며, 충주시의 지원으로 선별기 3대,...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사과시험장. 충주사과시험장은 100여 년의 사과 재배 역사의 산실로서 새로운 사과 재배 기술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토양관리 체계 시험연구, 과수 생력화 재배기술 개발시험, 병해충 발생예찰 및 저농약 방제시스템 개발 연구, 충주사과 품질 차별화 연구, 수출 유망작목 재배 및 웰빙 원예농산물 상품화 연구 사업과 이...
-
1896년 충주성에서 제천 의병과 관군·일본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894년 6월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을 국가의 존망이 걸린 위기로 인식한 유생들은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의병을 일으키고 반침략 운동과 반개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은 1895년 8월 20일 을미사변을 도발하면서 한층 노골적으로 진행되었다. 국모 시해에 항거하여 ‘국수보복(國讐報復)’을 기치로...
-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한 시. 충주시는 중부 내륙 광역권의 거점 도시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풍부한 용수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 기반이 구축된 도시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중원 문화의 중심 도시이자, 충주호와 월악산, 수안보온천·앙성온천·문강온천이 있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이다. 충주시를 상징하는 꽃...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살미면·종민동·목벌동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충주댐은 남한강 수계에 확보되어 있는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여 발전, 홍수 조절 및 각종 용수 공급을...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었던 휴양 시설. 1990년 수상 레저 시설과 콘도 및 호텔 등 숙박 시설을 갖추고 한국코타레져타운으로 개장하였다가 충주호리조트로 명칭을 변경하여 청소년수련회, 기업체연수, 대학단체 행사, 사회단체 행사, 종교단체 행사 등을 개최하였다. 충주호리조트의 부지 규모는 1,486,247㎡로, 270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19...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공신들의 충절을 높이 사 이들의 관직을 추증하면서 시호를 내리고 사당을 짓도록 하였다. 더욱이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이 강화되어 묘소 인근에 많은 사당이 세워졌다. 1979년 충무공 이수일 장군을 제향하여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충주에서 제천 방향으...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자기테이프 생산공장. 코스모신소재(주)는 1967년 5월 16일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기록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전 세계 최대의 자기테이프 제조 회사로서 세계 테이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스모신소재(주)의 사업장으로는 서울사무소,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해외 지점 및 사무소로...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충주 지역에는 태백에서 발원하여 정선·영월·단양·제천을 지나 충주·여주로 흘러나가는 남한강이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다. 남한강은 북한강과 함께 한강의 2대 지류로서, 태백에서 양수리까지 약 400㎞를 흘러가는 큰 하천이다. 또한 탄금대 부근에서는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이 합류하면서 넓은 달...
-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
-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산하 충주·제천·단양 지역 지사. 농촌 정비 사업, 농업 기반 시설의 종합 관리, 환경 친화적 농업 생산 기반 구축, 농업인의 영농 규모 적정화 촉진 등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킴으로써 농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99년 2월 5일 제정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에 의...
-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충주 지점.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1961년 7월 조선전업·경성전기·남선전기가 통합되어 설립된 한국전력주식회사의 충주영업소로 개소해 충주·제천·단양을 통합 관리하였다. 한국전력주식회사가 한국전력공사로 전환되면서 1982년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점으로 개칭되었다. 1997년 9월 현재의 위치에...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국립 기능전문학교. 성실과 정의를 바탕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전문 기술인 육성 및 정보화 시대를 대비한 컴퓨터 및 첨단 기술교육을 통하여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며, 학식과 덕성을 겸비한 실천 교육으로 창의적 사고를 지닌 유능한 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80년 3월 6일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충주직업훈련원...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육지에서 주변에 비해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인 공간. 한반도에서 비단 충주 지역만 내륙에 호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주요 대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 그 중에서도 산간 계곡을 굽이굽이 흘러오다가 급격히 하곡이 넓어지기 시작하는 변환점에서는 대부분 대형 다목적 댐과 넓은 인공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북한강 유역의 춘천(소양강댐·춘천댐), 낙동강의...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영덕리에서 확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소림마을과 도봉마을 사이에 돛대봉이 있다. 이 돛대봉 밑에서 제천으로 가는 국도변에 방아확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이를 확바위라고 한다. 「확바위」 이야기는 바위에 얽힌 지명전설이자 암석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수록되어 있으...
-
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에 있던 종합유선방송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닥에 상장된 법인의 계열사 성격의 회사이다. 방송의 공익성 구현이라는 대전제 아래 풍요로운 지역사회 건설을 위하여,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고 케이블을 이용한 정보통신의 융합과 프로그램의 다양성, 채널의 전문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창달에 이...
-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한국방송공사의 지역 방송국. 충청북도 북부 지역의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언론 문화 창달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2년 청주방송국 충주중계소를 설립하였다. 1971년 중앙방송국 충주출장소로 개소되었다가 다시 한국방송공사 청주방송국 충주중계소로 개칭되었다. 1975년 중계소 청사가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787-3번지로 이전되면서 출...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전기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KT의 충주 지사. KT(한국통신)는 전기통신 사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해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통신 부문을 분리하는 공사화 전환 계획에 따라 1981년 설립되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도 통신을 관장하는 KT 지역본부가 설립되었다. 그 가운데 충주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지역 북부권을 담당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