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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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사람이 많이 올 때가 있고, 별로 안 올 때가 있어요. 11월부터는 손님들이 없다가 5월부터 손님들이 슬슬 들어오지요. 울릉도는 겨울을 타거든요. 그때는 주로 단체손님 위주이고, 개인손님은 별로 많이 오지 않아요. 요즘(봄)은 주말에 산나물 따러 들어오지만, 평일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요. 성수기에는 도동에 하루 3~4천 명씩 들어오지요. 그때는 전쟁이에요. 일 년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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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에 속하는 현포리의 옛 지명. 동쪽의 촛대바위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에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감에서 노인봉까지의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 지명을 가문작지 또는 거문작지·흑작지(黑斫支)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 지역에 석장 20여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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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에 속하는 마을. 울릉읍과 서면의 면계에 마치 큰 배의 앞부분을 엎어놓은 듯한 산이 바다에 솟아 있다. 이 동리는 신리나 죽영보다 더 산의 끝 쪽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갓영·갓령[邊嶺]이라 불리게 된 것이다. 한자로 표기하면서 간령(間嶺)·간영이라 불리고 있다. 사동에는 개척 당시부터 옥과 같은 맑은 모래가 바닷가에 가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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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여객선이 드나드는 도동리에는 망향봉(316m)과 행남봉(281m)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서 길이1㎞ 쯤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워낙 비좁은 터에 성냥갑 같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다 보니, 이제는 암벽을 깎아 내거나 바다를 메우지 않는 한, 송곳 하나도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아 보인다. 그래서 도동항 여객선터미널과 인접한 복개도로 주변의 상가지역의 땅값은 어느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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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울릉도 개척령에 의해 본토로부터 울릉도에 이주해온 사람들. 1883년(고종 20) 울릉도 개척령이 내려진 후 수토(搜討) 정책이 폐기되고, 울릉도에 개척민이 이주했으며, 일본인들은 일본 정부에 의해 소환되었다. 1883년 울릉도 개척령에 의해 울릉도에 들어와 정착과 개간을 시작한 민호와 인구 상황에 관한 자료인 『광서구년칠월 일 강원도울릉도 신입민호인구 성명연세급전토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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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속하는 마을. 이곳은 알봉[538m] 안 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멀다는 의미인 거물[거리다]에서 변한 이름이다. 울릉도 개척정책 이주민 중 가장 큰 집단은 북면의 나리에 터를 잡은 집단으로 93세대에 500여 명이 거주했다. 1906년 행정 구역을 성인봉 중심으로 북면 쪽 미륵산, 초봉을 거쳐 향목령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북면이라 해서 석포·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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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개척 당시 관청이 태하에 있고, 도동은 자연항구가 되가 태풍의 피해가 없어요. 북서풍 남서풍 다 피하고. 그래가 자연항구가 좋단 말이죠. 그런데 이곳 천부는 거센 파도가 심해요. 한때 관광선 정박시킬려고 노력한 적 있어요. 관광회사에서는 정박시키고 싶어도 선장들은 여 항구 여건이 나쁘다보니 위험부담이 있어가 흐지부지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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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에 면장에서 나와가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어요. 제가 건설자재를 팔고 있어요. 울릉도가 다른 데보다 건설업 관계는 국가가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입이 좋았어요. 이제 빚을 다 갚았어요. 빚이 참 많았어요.” “자재구입은 포항이 주로이고, 대구·경주·부산도 거래하고 서울도 특별한 것은 거래해요. 2년 전만 하더라도 저동이나 도동에서 물건을 직접 싣고 왔었어요. 지금은 배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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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비경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가장 싼값으로 훑어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단체로 여행할 경우에는 전세버스를 빌리는 게 좋고, 개인이나 소수로 여행할 경우에는 우산버스를 이용하거나, 여행사의 당일코스상품(1인당 1만 5천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울릉도 우산버스는 관광 성수기 때에는 도동에서 천부까지 매일 10회 왕복하고, 천부에서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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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마을. 골계[谷溪]란 비파산의 양쪽 산허리에 돌이 깨어져 골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이라 하여, ‘골계’라 불렀다 한다. 그런데 골계만은 비파산이 쑥 나와 이를 사이에 두고 남·서로 골짜기가 둘이 있고, 두 골짜기에서 냇물이 흘러내리고 있어 다른 동리보다도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해서 골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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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풍광이나 풍습 등을 보기 위한 여가 활동. 2005년 한국해운조합에서 실시한 전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섬을 다녀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섬과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을 조사한 결과 울릉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20%가 응답해 제주도에 이어 2위를 했으며, 가장 가보고 싶은 섬으로는 34%로 1위를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울릉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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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민들이 도동에 많이 거주하게 되면서 자치적인 지휘소인 도방청(道方廳)을 설치하였는데, 1914년에는 군청을 태하리에서 이곳 도동으로 옮기면서, 도동은 군청 소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 후 100여 년 동안 도동마을은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울릉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도동마을에는 호텔·여관 등의 숙박시설, 약소고기·홍합밥·산나물비빔밥·오징어요리 등 울릉도의 별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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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해상과 육상의 탈 것을 이용하여 사람이 오가는 일이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현재의 해상 교통은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들어가는 길과 후포, 묵포에서 가는 길이 있다. 섬 내 육상 도로는 2009년 12월 현재 총 길이 83.0㎞로, 그중 포장도로가 63.5㎞, 시·군도가 38.8㎞이고, 미개통 구간은 7.6㎞이다. 울릉도 개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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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화구. 이곳은 분화구 자리로 움푹 파인 형태를 띠고 있어 구방이라 하였다. 남쪽에는 성인봉[983.6m]이 있는데, 그 아래에는 나리분지가 있다. 나리분지는 원래 화산도인 섬의 옛 분화구의 화구원으로 울릉군 유일의 평야지대이며, 이 외에도 나리분지의 남서쪽에 알봉분지가 위치해 있다. 나리에는 성인봉과 알봉 이외에 미륵산·나리봉[813m]과 말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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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중간에 이 마을에 아주 참 못 살았어요. 일거리도 없고. 일거리 해봐야 오징어 잡는 것밖에 없는데. 오징어를 6개월 잡아가 일년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생활고 하고는 말도 못하고. 봄 되면 전부 산에 올라가가 나물 해먹고. 그랬어요. 그 뒤에 우리가 젊을 때 우리가 동네를 한 번 일받아 보자 해가(일으켜 보자 해서), 다른 동네보다 한 30년 뒤떨어졌다 이랬는데. 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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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금융 업무 처리 기관. 울릉군의 경우 지리적 특성과 산업 환경으로 인해 금융기관이 많은 편은 아니다. 시중 은행이나 지방 은행과 같은 일반 은행은 없고, 1924년 만들어진 울릉금융조합의 후신인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1개소와 1914년 만들어져 울릉도 어업조합으로 이어진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1개소가 특수 은행으로서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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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속하는 마을. 개척 당시 이 섬에는 깍새가 많이 있었는데, 특히 이곳 등성이에는 깍새가 수없이 많았기 때문에 깍새가 많은 등성이라는 뜻에서 깍새등이라 부르다가 산등성이의 모양이 깎아놓은 듯 가파르다고 하여 지금은 깍깨등이라 부르고 있다. 1884년(고종 21) 울릉도 개척 정책에 따라 전라도 개척단들이 이 곳에 와 도방청을 두었으므로 도방 또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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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호박 가공 공장. 지역 특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울릉농업협동조합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1992년 11월 13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설립하였다. 1995년에는 현재의 위치에 8억 6900만 원을 투자하여 산채와 호박 가공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원래 도동에 위치한 공장은 판매소로 이용되었다. 1997년에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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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들어와가 내 손으로 배 많이 지었어요. 내 기술이 일류 기술이라. 울릉도에서 배를 지어도 학술적으로 배운 내 기술을 이길 사람이 없는 기라. 천부의 아무 거시기다 하면 여 다 알아요. 내가 그때 스물두 살 때인 기라. 새파란 젊은 놈이 그러이 놀라는 기라. 내가 들어왔을 때 다른 울릉도에 배 기술자들이 있었지만, 다 초짜배기들이지. 그 사람들은 3척을 지어도 다 다른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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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울릉도 들어와가 왜 태하에 왔냐면. 도동에 턱 내려보니. 그때 통통배를 타고 울릉도 들어오는데 두 달 걸렸어요. 포항서 날 좋은 날 받는다고 1달 기달리고. 그 다음에 포항에서 바로 울릉도로 못 들어오고, 울릉도 가까운 데로 해가 온다고 죽변으로 올라왔다고. 죽변 와가 날씨가 안 좋아 25일 걸렸다고. 그래가 울릉도(도동)에 도착해보니. 이거는 깎아지는 절벽이 이리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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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 타고 가시다 보면 노란색 칠한 배가 작업하는 거 있죠. 그게 각 어촌계 잠수선인데. 앞머리는 노랗고 뒤에 흰 배가 있고 배가 전체 노란 게 있거든요. 노란 배는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배고, 흰 배는 일반 사업자가 허가를 내가지고……. 흰색이면 자망 그물배에요. 항상 있는 게 아니라. 배가 떠 있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어망 깔아놓고 고기가 많이 들어오면 올리고, 없으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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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부 농사지었지. 양조장도 했고. 양조장은 큰아버지가 하시다가 돌아가시고, 우리가 인수해서 우리가 계속 했지. 우리가 나기 전에 그러니까 우리가 65세니까 한 70년. 그때부터 하다가 몇 년 전에 치웠지. 직원은 없고 우리가 다 했어. 내가 군대 제대 맞고 와가 내가 우리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내가 스물다섯살 제대하고 와가 그 길로 양조장 술하고 내가 다 했어.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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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산하 지부.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는 울릉군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울릉군 농업협동조합은 농협중앙회 경북농협지역본부의 울릉군지부로서, 1924년 4월 4일에 김용범 외 11명의 창립위원에 의해 발족된 울릉도금융조합에 연원을 두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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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읍 저동3리(내수전)에서 정매화골을 거쳐 북면 천부4리(석포마을)에 이르는 옛길이 하나 있다. 도동과 북면을 연결하는 도로(4㎞)이다. 단풍이 유명하기로 소문난 이 구간은 유일하게 포장이 되지 않고 옛길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애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이곳의 단풍은 11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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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바닷가 석벽에 구멍 있는 바위. 울릉도에는 배를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가 많이 있어 낡은 배를 타고 여기에 와서는 새 배를 만들어 돛을 높이 달고 바위 구멍에 닻줄을 메어 놓고 본토 쪽으로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서 바위 이름을 대풍감(待風坎)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기다리던 배는 마침 바람이 불어 돛이 휘어질 듯하면 도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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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남쪽의 망향봉 기슭에는 약수공원이 있다. 도동 시가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토류탄산철 성분의 약수가 솟아 나온다. 탄산철분 약수 특유의 씁쓰레하면서도 톡 쏘는 물맛이다. 이 약수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흡사 천연사이다라 할 정도이다. 마실 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위장병·빈혈·류마티스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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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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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때에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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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 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때에 태하에 있던 군청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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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마을은 천혜의 자연항을 가진 연유로 일찍이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했고, 도방청(道方廳)이 세워졌으며 지금까지 울릉도 행정의 중심이 되어 온 마을이다. 현재의 도동(道洞)이라는 마을명도 도방청의 첫 자를 따서,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히 붙여진 이름이다. 1884년(고종21년)부터 점차 백성들이 공식적으로 입도하기 시작하여, 자치적인 지휘소가 설치되었는데 이를 도방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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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울릉수산업협동조합 소속 어민들의 계통 조직. 도동리 어촌계원들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하여 도동 지역의 어민들이 활동하는 연안 공동 어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1965년 3월에는 도동어촌계 계원이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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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고향이 경주고, 직장생활은 울산서 하다가 72년도에 울릉도에 왔습니다. 당시만하더라도 도동에서 초가집, 너와집 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많이 바뀌었죠. 소 밭갈이도 없어지고 사람들도 많이 바뀌었죠. 울릉도 처음 들어와서 오징어는 안 잡고, 큰 배에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작은 보트배 ‘하시게’를 했어요. 그 당시에는 항구에 접안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하역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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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1960년 3월 27일 초대 주임으로 이길준 신부가 임명되어 왔다. 1963년 8월 11일 오스트리아부녀회로부터 기증받은 성당 건립 기금으로 도동성당이 착공되었다. 이후 1964년 예수성심시녀회 분원이 설치되었다. 1977년 12월 처음으로 울릉도 출신의 사제인 정춘석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탄생하였다. 1985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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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지방어항. 도동 지명의 유래는 도방청(道方廳)이란 말에서 시작되었다.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개척령」을 발포하여 개척민에게 면세 조치를 내리자 점점 사람들이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입도하기 시작하였다. 처음 개척민들이 입도해보니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이미 일본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제법 시가지의 모습을 이루고 있어 도방청이라 불렸다.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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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개설되어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만든 길. 울릉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경사가 급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로를 내기 어려워 대부분의 길이 좁다. 그래서 도동 거리는 일방통행인 곳이 많다. 또한 울릉도는 조면암·안산암 및 응회암으로 형성된 종상화산체로 사면 경사가 매우 급하다. 따라서 택시도 사륜구동의 지프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울릉도의 해변 도로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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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청은 사람이 많이 살며 번화한 곳이란 뜻이다. 고종(高宗) 19년(1882) 울릉도에 개척령을 발포(發布)하면서 울릉도 개척민에게는 세금을 면제해주었다. 이로 인하여 고종 21년(1884)부터 점차 사람들이 울릉도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울릉도에 도착해 보니 본동(本洞)에는 이미 일본 사람들이 살고 있고, 제법 시가(市街)의 모습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를 ‘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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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 않는 풍차 선전 안하든가요. 그 밑에 저수지가 있었거든요. 거기서 농사짓다가 여기 도시(저동)로 시집왔어요.” 그녀는 23세에 결혼을 했다. “촌에서 살았어도 신식으로 했어요. 드레스 입고 예식장에서, 도동에서 결혼식 마치고 돌아갈 때는 가마 타고 배 타고 저동으로 왔어요. 친정엄마는 내 기억으로는 나리분지에서 태어난 걸로 알고 있어요. 작년 6월에 돌아가셨는데,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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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속하는 마을. 소를 잡는 도축장이 있었던 동네라 도치장 또는 도축장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저동과 사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도동이라 하여 남면에 편입되었다. 이 마을 앞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고, 뒤쪽은 보루산의 자락과 닿아 있다. 도동 선착장에서 울릉초등학교와 KT울릉지점을 지나 사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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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독도시민증'입니다. 작년 12월에 여기서(울릉호텔) 독도시민 발대식을 했어요. 사월회에서 12월 30일 날 발대식을 하고 다 같이 독도시민증을 만들었습니다. 사월회는 4·19때 활동하신 분들이 모인 전국적 조직입니다. 현재 회원이 419명입니다. 시민증 1호가 사월회 회장인 이수광 씨이고, 내가 6호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7, 8호인데, 우리 집사람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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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 일대에 조성된 전망대. 독도전망대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삭도전망대는 망향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서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가장 번화한 도동 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이며, 해상전망대는 바다 가까이에 있으며 독도 방향을 바라보는 전망대이다. 독도전망대 중 삭도전망대는 1999년에 만들어졌으며, 해상전망대는 2007년 10월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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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가옥(敵産家屋), 일제강점시절에 우리나라에 있던 일본 사람의 집을 이렇게 일컫는다. 건축물대장의 기록으로 보아서는 신축년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울릉도에서 원형이 매우 잘 보존되고 있는 일본식 가옥 3채 중의 하나이다. 이 건물은 울릉군청에서 도동 항구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50m정도 지점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비취색으로 새 단장을 해서 도동 앞 바다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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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이 포항입니다. 일곱 살 때에 들어 왔습니다. 여기 초등학교 입학했다가, 다시 포항초등학교 다니다가, 다시 왔어요. 저는 지금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는데, 어르신은 포항시청에 다니셨고, 초등학교 선생질도 하셨고, 그 다음에 경찰도 하셨고……. 성격이 좀 과격하다 보니까, 정직하다고 해야 하나 바로바로 사표 써나갔는데, 나중에 동아일보 신문기자를 하면서 어르신이 울릉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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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어두운 곳을 밝힐 때 사용하던 도구. 울릉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등불을 사용하였다. 장소에 따라 집 안에서는 호롱불이나 등잔불, 촛불을 사용하였으며, 밖에서는 초롱불, 석유를 이용한 남포등을 사용하였다. 기름이 없었던 개척 초기에는 등잔불에 오징어 내장 기름을 썼는데, 솥에 내장을 넣고 끓이는 방법으로 얻었다. 해방 이후에는 들기름이나 상어나 돼지기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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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 봄철 흰꽃과 가을철 열매가 일품인 장미과 식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8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당마가목, 산마가목, 잔털마가목, 차빛마가목 등이 있다. 흰꽃이 무리져 피고 열매가 화려한 색깔을 띠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널리 심고 있다. 높이 5~10m로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9~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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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에서 가장 큰 길은 마을중심을 흐르는 하천을 복개한 도로이다. 다른 길은 모두 좁아 차량이 교행하기도 어려운 데 비해, 복개도로는 차량이 왕복 교행 할 수 있다. 그래서 복개도로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통행이 가능하다. 도동의 하천 복개는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다. 1974년부터 공직생활을 한 울릉군청의 공무원 한 분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공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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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한 마을이 단위가 되어 행하는 신앙 형태. 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도 해발 984m의 성인봉이 있는 험준한 지형적 특징을 가진 지역이다. 거친 바다와 험준한 산은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었으며,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울릉 지역의 마을신앙은 이러한 두려움을 마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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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포항 또는 묵호나 후포를 이용한다. 포항이나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1960년대 동해호와 청룡호가 다니던 시절에는 육지까지 1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포항~도동을 오가는 여객선은 ‘썬플라워호’인데, 이 배에는 차량선적도 가능하다. 여객선은 사전예고 없이 결항되거나 운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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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공원에 물을, 해수를 넣어가 손으로 산오징어잡기도 하고 저동·도동의 어린애들이 많이 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風穴) 있고. 동쪽으로 나가면 삼선암, 관음도, 섬목, 해맞이 전망대 하는 두리봉 있고, 글로 가야 뭐 볼 거 있고. 면소재지에는 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등이 있죠. 그리고 제당이 아직 안 뜯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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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옛날에 차가 안 다녔어요. 80년도, 그 당시에 24인승 버스가 도동-저동만 운행했어요. 그때는 경운기 머리를 개조시켜서 그래가 타고 그랬는데……. 그 당시에는 울릉도 전체가 각 동네마다 순회선이라고 해가지고 아침에 배가 8, 9시 되서 도동 가면 저녁에 5시 이래 돼서 오거든요. 촌사람들 볼일 보고 그 배 타고 오고. 그러다가 술 마시고 놓치면 밤새도록 걸어오고 그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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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마을 입구, 울릉고등학교로 돌아드는 길에는 커다란 고목이 한 그루 버티고 서있다. 온갖 외압에 이젠 밑둥치만 남아, 풍상을 겪은 그 동안의 시련을 말해 주는 듯하다. “영험이 깃든 나무지요. 함부로 할 수 있는 나무는 아닌가 봐요. 아마 나무를 보면 톱으로 잘린 흔적이 있을 겁니다. 저 나무를 손댄 사람은 병이 들고 몸이 온전치 못해요. 두 사람이 나무에 손을 대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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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사 버스나 택시가 있어 쉽지만, (예전에는) 저 만디를 올라가기가 힘든기라. 저 만디만 올라서면 다 왔다 켔는데. 지게에 짐이나 울머지고 갈라크마 시간도 수타 걸리고. 거리는 얼마 안 되도 엄청 힘들었제.” 지금은 울릉의 관문인 도동과는 차로 10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이지만,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는 지게를 지고 걸어서 저동재를 넘어야 했다. 저동재는 도동과 저동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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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2리에 속하는 마을. 말바우는 생김새가 말이 옆으로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고, 물이 흘러내릴 때는 마치 말이 오줌을 누듯이 떨어진다고 해서 이와 같이 붙여진 이름이다.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의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의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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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해안가에 있는 봉우리. 옛날 울릉도 깎깨등에서 외롭게 살던 사람이 날마다 고향 생각에 젖어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초겨울 어느 날 고향 생각에 사무친 그 사람은 해 뜨는 동쪽과 해지는 서쪽 방향을 알고 고향 남쪽을 향하여 해변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울창한 나무숲을 헤치고 산등성이를 타고 정신없이 허둥지둥 내려오다가 그만 절벽에 부닥쳐 꼼짝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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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운송 회사. 1984년 4월 28일 한일 여객[현 금아여행]에서 분리하여 우산 버스(于山버스)를 설립하였다. 2011년 7월 1일 민영 버스에서 공영 버스로 바뀌며 무릉 교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행 횟수를 늘렸다. ‘우산(于山)’과 ‘무릉(武陵)’이라는 사명은 모두 울릉도의 옛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무릉 교통은 도동항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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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역사적·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소산들. 문화재는 크게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분류할 수 있다. 1962년 1월 10일에 제정된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유형문화재를 건조물과 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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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2리에 속하는 마을. 물이 높은 곳에서 흘러내릴 때 층층으로 물이 떨어지는 까닭에 이곳을 물칭칭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1917년의 「조선지형도」에는 수층동(水層洞)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일제강점기에 새로 만들어진 지명이다. 지금은 수층이라고 한다.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리의 물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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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모든 조건을 봐가 도동은 따시고, 남향 쪽이다 보니깐 사람이 많이 몰렸고. 여는 추우니까 북면 천부·태하·현포 이런데 춥잖아요. 사람들이 적게 살고 겨울철에 배라던가, 다니기 힘들고. 남향은 좀 낫습니다. 인구가 따시한 걸 찾다 보니깐 이쪽으로 오는 수가 적지요. 울릉군청이 겨울에 북서풍 계절풍에 못 견디고 춥고 이러다 보니깐 도동으로 넘어가 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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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민 전체 도서민들은 5천 원씩 내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지원 받아서 가는데, 육지손님들은 돈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서해도 섬에서 섬으로 가는 건 또 혜택이 없어요. 섬에서 뭍에 가는 거만 혜택이 있고. 지금 그것도 전라도 남해 이런 데는 난리라 하대요. 난리인데 또 그래 끊어 버리면 너무 많으니까요. 섬이 너무 많잖아요. 혜택 못 주고, 일단 섬에서 뭍에 가는 것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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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때는 여기서 생활필수품 같은 것은 오징어배 타고 도동 가가 구입했어요. 나무도 도동에서 땔 거 없으면 우리가 장작을 해가 싣고 가고, 전부 배로 가져가고 가져오고 했어요. 당시에 전부 나무 땠어요. 나무를 많이 베서 나무를 그땐 땔감으로 사용하고 나선으로 많이 가져가고, 일본 사람도 많이 가져가고……. 가을철 되면 겨울나무 한다고 산에 가가 좋은 나무들 베기 좋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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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되고 중학교가 창설되었는데, 거 학교 가고 싶어가, 집에서는 월사금 뭐 이런 거 낼 형편이 안 돼가, 몰래 가가 합격통지 받았어. 입학금이 300원, 월사금이 50원이었어요. 그것도 못해갔고 외삼촌네 갔더니 학교 월사금은 대주겠다 해가 학교 다녔는데, 죽을 먹고. 도동에서 학교 기숙사에 있었는데, 그때 집이 하도 어려워 집에 왔다 가라해가 왔는데, 형님이 아라비아에서 전염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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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요 들어오시면, 예쁘지 않아요? 저희는 사례금도 없는 곳이에요. 돈이 나오지도 않는 곳이거든요. 처음 여기를 답사를 하고 너무 예쁜 거에요. 저희 사택의 마루에 앉아 있으면, 바다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요. 배를 탄 듯해요. 저희도 여기 올 줄은 꿈에도 몰랐죠. 해도 떴다가 순식간에 내려가고 노을이 진짜 좋아, 노을 멋있어. 마루에서 저기 바다 한번 보세요. 얼마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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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의 옛 지명. 개척 초기 이곳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뒤 막을 치고 사방을 살펴보니 빽빽이 둘러싼 나무들로 인해 주위에 보이는 것은 없고, 다만 나무를 베어 낸 곳으로 동그랗게 하늘만 보였기 때문에 천부(天府)라 하였다. 뒤에 예선창을 천부라고 하자 이 곳을 본래의 천부라는 뜻으로 본천부라고 하였다.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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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는 볼거리도 없고 앉아가 놀 공간도 안 되잖아요. 내년도 해양수산부 자율지정업체 해가지고 2억 자금을 받아놓았는데, 저쪽(해상공원)에다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저쪽에 투자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투자하는 거지. 직접적으로 어촌계에서는 도움이 안 되죠. 여름철에 관광이 활성화되고 해수욕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뭐가 없어져도 없어지지만 동네 전체를 본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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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릉도 산나물 축제(5월 4~5일)가 나리분지에서 열렸다. '특별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통하여 울릉도 산나물의 맛을 알리는 행사였다. 울릉도 산나물만의 독특한 향으로 300인분이 넘는 비빔밥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다 소비되었다. 울릉도의 산나물은 이른 봄 잔설을 뚫고 싹을 틔우기 때문에 맛이 좋고 향도 깊다. 게다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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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지명. 뺍쨍이등대는 성인봉에서 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능선 끝자락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지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길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을 가리킨다. 울릉군 지역 방언에서 질경이는 잎사귀에 뼈처럼 느껴지는 흰 줄이 있다고 하여 ‘뺍쨍이’ ‘뺍사구’ 등으로 부른다. 그러므로 뺍쨍이등대란 질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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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관모봉 등에서 발원하여 새각단을 지나 사동항으로 흐르는 하천. 예로부터 울릉도에는 모래가 귀하였다. 처음 개척민들이 섬으로 들어와 섬을 일주해 보아도 어디에서도 모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동에는 옥과 같은 맑은 모래가 바닷가에 가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옥같은 모래가 누워 있다’는 뜻에서 와옥사(臥玉沙)라 불렀다. 그러나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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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4월 8일에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정월 15일에 연등을 하다가 고려 현종 때 2월 15일로 옮겨졌고, 중종 때부터 사월초파일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은 1896년 불국사 말사로 세워진 대원사(大願寺)이다. 초파일이 되면 불교 신도들은 대원사, 삼도사, 보덕사(普德寺) 등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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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해안에 있는 바위. 사자바위에 대한 전설은 두 가지가 전해진다. 우선 바위의 생김새가 사자와 같다고 하여 사자바위라고도 하지만, 주변에 위치한 투구봉과 같이 우산국의 마지막 왕 우해왕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우산국을 정복하고 공물을 바치게 하라는 지증왕의 명령을 받은 이사부는 절벽으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 속에 있는 우산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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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가운데 또 하나는 해안산책로이다. 어디에도 이만큼 멋진 해안산책로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의 너비로 개설된 해안산책로는 두 갈래로 나뉜다. 도동항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서, 오른쪽 산책로(우안산책로)와 왼쪽 산책로(좌안산책로)가 있다. 오른쪽 산책로는 왼쪽 산책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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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를 제외하면, 저동에서는 해안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곧 저동에서도 해안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촛대바위에서 행남등대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건설 중에 있기 때문이다. 저동과 행남등대는 손에 닿을 듯한 위치에 있지만, 가파른 절벽으로 막혀 있었다. 그러나 저동에서 행남등대에 이르는 산책길을 내는 공사가 수년간 진행되어, 이제 완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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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우리나라의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에 해당하는 보호식물로 보전이 필요하다. 일본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로 밝혀졌다.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하여 자생지가 점차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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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울릉도 특산식물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식물로 털댕강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과 꽃받침통에 털이 없다. 일본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식물로 밝혀졌다.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0.5~1.5m 정도에 달하고 원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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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택시는 모두 4륜구동 지프차이다. 울릉도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해안도로를 제외하면 평평한 길이 드물기 때문이다. 경사면을 자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좋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택시를 이용한다. 또한 겨울에는 타이어에 스파이크를 부착하여 미끄럼을 방지하는데, 육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요금은 기본 2,400원이며 도동에서 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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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과 북면, 서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 울릉도의 주봉으로 섬 중앙부에 위치하며, 성인봉을 기점으로 뻗어나간 능선과 산맥을 기점으로 울릉군의 행정 구역이 구분되고 울릉도 지형의 골격을 이룬다.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고 하여 성인봉으로 불리기도하며, 다음과 같은 성인봉의 영험한 능력 때문에 성인봉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원래 비가 많이 오기로 한 유명한 울릉도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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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는 풍수적으로 성인봉의 기가 뻗어 내려온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뿌리를 내린 개척민들의 자손들은 번창하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다고 한다. 그러나 땅의 기운에 따라 울릉도 개척은 서·북쪽에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이동해 왔다고 한다. 오늘날 천부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반면, 도동이 번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믿는다. 천부 개척민의 후손들이 도동 지역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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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담수나 해수에서 자라는 생물을 인간생활에 유용하도록 이용, 개발하는 산업 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에서는 일찍이 어업이 이루어졌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인 만큼 다양한 종의 수산물이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것이 울릉도민의 좋은 식량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울릉 어민들의 수산업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개척령 이후부터이다. 18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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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에 속하는 마을. 이곳에는 예전에 숯가마가 있었다고 해서 숯구디골이라 부른다. 일제강점기 때 서면 태하리에 있던 군청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도동으로 옮겨졌다. 당시 군수는 군, 행정, 경찰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군청이 옮겨온 도동은 단시간에 울릉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되었다. 1961년 남면 조례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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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상으로 동물상에 대응하는 말.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하여 나타낸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되고 한라산의 식물상, 울릉도의 식물상과 같이 국지적으로도 사용된다. 기존의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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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에 폭포는 가물면 물줄기가 약해지고 그러잖아요. 봉래폭포는 그렇지 않아요. 연간 일정하게 폭포수가 내리기 때문에, 이만한 폭포는 거의 없을 겁니다. 울릉 주민은 대개 봉래폭포수를 마십니다. 폭포물이 하루 평균 2,500여 톤이 솟아나기 때문에 도동과 저동 사람들은 모두 봉래폭포수를 마십니다.” 절벽을 떨어져 내린 폭포수는 커다란 집수장에 모았다가 굵은 관을 통해 정수장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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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을 생업(生業)으로 하는 촌락. 대부분이 해변가에 분포하고 있으나 큰 호소나 하천 연안에도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임해 지역인 연안이나 도서 지방에서 수산 동·식물을 채취·포획·양식·가공·제조하는 등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울릉도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써 지리적으로 임해 지역과 연안을 중심으로 한 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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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읍사무소 는 옛(일제강점기) 울릉군청사가 있던 곳에 자리잡고 있다. 1882년(고종19년)에 울릉도개척령이 반포됨에 따라 울릉도에서는 도장제(道場制)가 실시되었는데, 그 후 9년만인 1900년부터 군제(郡制)가 실시되면서 울릉도를 2개 구역으로 나누는 행정을 실시하였다. 저동 와달리의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서쪽으로 올라가서 성인봉을 거쳐 산줄기를 타고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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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엔 도동항에서 출발하여 배가 포구마다 다녔어. 풍랑이 심하면 배가 자주 끊어져 고립될 수밖에 없었지. 1918년에 폭 1~2m, 연장 59km의 불완전하지만 일주도로가 구축되어 이용했지만 여러 차례의 폭풍, 폭우로 끊기고 노폭이 협소해서 1940년에 보수해 사용했었어. 그게 1959년 9월의 사라호 태풍으로 인해 해안선 도로는 형체조차 없어졌지. 산 넘어 가는 옛길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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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울릉도의 여러 명승지를 작품 속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극찬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우산팔경」은 전체 4절 구성으로 각 절마다 후렴구가 붙어서 반복된다. 이 작품에 나타나는 울릉도의 명승지는 도동의 배, 저동의 낚시 불, 장흥의 달, 추산의 물, 나리의 단풍, 알봉의 낙엽, 태하의 낙조, 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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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고종 37) 6월 우용정이 저술한 울릉도 조사 보고서. 우용정(禹用鼎)이 울릉도 시찰위원으로 임명된 후, 1900년 5월 25일 인천항을 향해 출발하여, 5월 27일에 일본 경부 1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 부산항에 도착해서 5월 30일 감리서주사 김면수와 부산해관 세무사 라포트(E. Raporte, 羅保得) 및 봉판 김성원(金聲遠)과 일본 부영사보 아카쓰카 쇼스케[赤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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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에서 자생하고 있는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의 군락지.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울릉도에만 자라고 있는 특산식물이다. 196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전되고 있다.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 식물로 활엽낙엽관목이며 높이가 1.5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탁엽이 있으며 표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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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은 남부해안 지방에서 자라지만 동해안 쪽에서는 울진, 강릉 및 울릉도까지 분포하고 있는 상록침엽교목이다. 서해안에서는 경기도 중부까지 자라고 있는데, 과거 인공조림이 많이 되어 오늘날에는 내륙지방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수피는 흑갈색이고 동아는 흰색을 띠고 있다. 울릉도에는 질 좋은 소나무가 많았다. 그런데, 일본인들에 의해서 대거 벌목되어 건축자재로 많이 활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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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의 교회. 1938년 10월 16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이종운(李鍾雲)과 울릉군 북면 현포리의 허경(許埛)이 당시 허담(許擔) 목사의 주례로 장로 장립을 받아 당시 6개의 장흥·저동·도동·현포·태하·천부 교회를 도중당회로 조직하였다. 1943년 9월 이종운 장로의 가정이 만주 용화촌 태양동교회로 이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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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동쪽 바다에 위치한 행정구역. 울릉군은 사면이 바다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삼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인구는 총 4,848세대에 10,398명[남자 5,449명, 여자 4,9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본래 우산국이었는데, 행정 구역의 변천 과정은 1910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지방 관제로 종래 부군(府郡)의 하부 행정 단위를 면(面)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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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면에서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내수전 옛길, 그다음에 성인봉~도동간의 옛길 걷기, 이 두 가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랑거리고……. 그다음에 볼 수 있다면, 관음도가 지금 수백 년간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섬의 부속도서가 가질 수 있는 환경이나 생태를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접근이 안 됩니다. 그거는 아마 4~5년 내로 접근성이 갖춰질 것이고, 그러면 세계적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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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울릉도의 수려한 지형적 특징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얼마나 살기 좋은 지역인가를 예찬하는 노래이다. 「울릉도 노래」는 전체 3절 구성으로, 1절에서는 울릉도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지역의 바위벼랑에 대해, 2절에서는 농업과 어업을 병행하는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양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3절에서는 울릉도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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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도장제(島長制)를 실시하였고, 1900년 10월 25일에는 군제(郡制)를 실시하였다. 저동 와다리[臥達里]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면 쪽으로 올라가서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동[현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동[현 남서리]의 물칭칭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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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지방자치 행정 기관. 경상북도 울릉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울릉읍] 2개 면[서면·북면] 중 울릉읍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0년 울릉도는 서면과 남면으로 구분되어 현재 울릉읍사무소에 해당하는 남면출장소가 도동, 저동, 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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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1960년대 있었던 전력 판매 회사. 울릉도 도청(島廳) 소재지였던 도동에 한하여 공급되던 전기를 울릉도 전역으로 확대시켜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2년 2월 1일 정부가 실시한 도서 전원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의 실업인이었던 이정윤이 설립하였다. 1963년 4월 2억 1천만 원을 들여 울릉도 북단 송곳산 아래에 지금의 추산수력발전소를 착공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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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은 높이 해발 984m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다. 습기가 많은 기후의 영향으로, 성인봉은 100여 종이 넘는 원시적 자연의 보고라 할 만하다. 도동과 사동, 북면의 나리분지 등에서 성인봉으로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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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울릉군 지역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의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어 있다. 특히 2007년 현재 대부분 일상복으로 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결혼식 폐백이나 상복 등 특별한 의례복으로만 전통 복식이 착용되고 있다. 입도 초기에는 봉목·광목·옥양목 등이 육지에서 들어왔으나 명주와 삼베는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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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주민 수 또는 인간집단. 인구란 한나라 또는 일정한 지역 안에 사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울릉군의 인구는 울릉군의 주민등록상 등록되어 있는 사람의 수로서 독도의 인구도 포함하고 있다. 울릉군의 인구는 1974년 29,810명을 최고 정점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00년대에는 인구 감소 추세가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현재 9,0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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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표상의 인문적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지역의 의의를 일반적으로 고찰, 연구하는 학문 분야. 울릉군의 총 면적은 72.82㎢로 경상북도 전체면적 19,440.7㎢의 약 0.37%에 해당되고 우리 나라 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면적 중 경지 면적은 12.97㎢로 18%이고, 임야 면적은 55.48㎢로 76%이다. 각 읍·면별 크기는 서면이 27.2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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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1리 큰 황토구미 해신당은 서석태 씨 댁에서 우측으로 30m 지점의 언덕 화성암반 위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집은 따로 없고, 진입로와 제단 및 담이 설치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인들이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본래는 바닷가에 단을 쌓아서 제를 올렸는데, 일제강점기 때 혹은 해방 이후 현재의 자리에 계단을 만들고 단을 조성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도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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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강점이 한창이던 1923년,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도동에서 생활해 온 마을주민 최헌식 씨는 당시 울릉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이전에 (구(舊)한국 ; 대한제국) 강원도에서 울릉도를 관할하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하도 일본 사람들이 많이 와가지고 해산물도 해가고 울릉도 나무를 캐 베어가고 하니까, 도경으로 파견 나와서 일 년에 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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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제대하고 왔을 때는 친구들 참 많았어요. 그러다 울산, 현대 조선소 생기다보니 다 나가고 없어요. 예전에는 여 초등학교에 한 학년에 60~70명 되었는데, 요즘은 올해 입학생도 없다고 하더라고. 도동에서 분교인데. 심산소학교라고, 도동 일년 후에 생겼어요. 천부나 남양에는 초등학교가 하나도 없었는데, 도동 일 년 후에 생긴 거로 역사가 참 깊어요. 100년 넘었어요. 일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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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 역사.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에는 조선총독부가 설치되고, 헌병경찰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울릉도의 경우 일본인 나카가와[中川]가 울도군주사로 와서 도민을 다스렸다. 1913년 4월 1일에 울릉도의 하부 행정 단위로 3개면[남면·서면·북면] 9개동[저동·도동·사동·남양동·남서동·태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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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실시간으로 기상 요소를 관측하는 장비. 자동 기상관측 장비는 수동식 관측 방법을 자동화로 전환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기상지원용으로 AWS(Atomatic Weather System) 15대를 도입하여 운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90년에서 1994년까지 방재용 AWS 400대를 설치 완료하였다. 울릉도에는 1987년 강우 강도 관측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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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규명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울릉도의 지형은 섬 중앙의 성인봉을 중심으로 화산 지형과 해안 지형 및 염풍화(鹽風化)가 곳곳에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울릉도는 해심이 깊은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면적은 바다에 비하여 매우 작고 부근 해상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흘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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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우리들이 행상틀을 만들어놓고 전부 나와가 행상을 미구(매고) 했는데, 인제는 차를 이용해가 화장하러 갑니다. 도동에 화장장이 있습니다. 봉고나 차에 관 넣어가 상주 따로 뒤에 따라가고. 울릉군이 정식으로 화장 인가 낸지는 5년 쯤 될 거고……. 그 전에는 화장하고 싶으면 산 밑에 가가 허가도 없이 해뿌는 거지. 행정에 가가는 매장신고해서 사망신고하고 뭐 그랬지. 한군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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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도동에 살았지요. 저동에 온 지는 한 14년 됐습니다. 늙어가 아무것도 못하고 살고 있죠. 저동에 헌집이라도 하나 있어서 이리 왔습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시아버지는 할아버지가 경주에서 부사까지 했답니다. 시아버지가 세살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재혼을 했는데, 아들 하나 있는 사람을 재혼을 했는가 봐요. 할아버지가 그렇게 사시다가 편찮아지셔서 병이 들어 돌아가시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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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다른 데보다는 건조법이 좋아요. 왜냐면 바람이 세서 오징어를 잘 말릴 수 있는 조건이 되죠. 그런 것에 대조적으로는 울릉군청이 겨울에 북서풍 계절풍에 못 견디고 춥고 이러다 보니깐 도동으로 넘어가 버렸거든요. 그게 우리가 생각하기로 오징어 건조와 바꾼 격인 거라요. 근데 오징어는 전국적으로 태하가 제일 알아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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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산업.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초순 서울의 경복궁 건청궁 처마 밑에 처음으로 전기불이 켜지면서 전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898년에 1월 26일에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어, 12월 25일에 서대문~청량리간 단선 궤도 부설과 전선로 가설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동대문에 75㎾짜리 직류 발전기 1대로 발전소를 설치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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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는 제가 어촌계장할 때 판을 만들어 붙였는데 치패사업을 하다보니까 아무나 들어가지 말라고……. 따고 그러면, 정부에서 지원 받아가 한 게 안 되잖아요. 지금은 유효기간이 지나가 버려가, 떼도 되는데 그냥 놔뒀어요. 군에서 각 어촌계마다 돌아가면서 보조가 1,500만 원 나오거든요. 어촌계에서 삼분의 일 더해가 2,000만원 3,000만원씩 해서 방류시켜 놓았다가,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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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에 속하는 마을. 이곳에는 대원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이 있는 골짜기라는 의미로 절골 또는 절골짝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도동으로 옮겨졌다. 당시 군수는 군, 행정, 경찰 등 업무를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도동은 단시간에 울릉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중 절골에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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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출발하여 저동까지, 차로는 10분 남짓 걸린다. 버스는 중간에 손님을 승하차시키기 때문에 택시보다는 조금 더 걸린다. 버스는 자주 다니는 셈이다. 내수전이나 봉래폭포까지 연장하는 노선도 있으며, 가끔은 북면으로 가는 버스조차도 저동을 둘러서 갈 때가 있기 때문에, 도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는 버스는 더 많다. 관광객이 많은 3월 말부터 가을철까지는 버스운행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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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9산선문(九山禪門)을 고려시대에 통합한 종파로, 달마대사에서 6대조인 혜능선사가 중국에서 선풍을 크게 일으킨 이래 선종을 계승한 고려의 선종 종파를 의미하게 되었다.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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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제당골과 천부3리 백운동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죽암마을 앞 바다로 흐르는 하천. 죽암천은 천부4리 제당골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천부3리의 백운동에서 발원하여 지겟골로 흐르는 물줄기가 합류하여 죽암마을을 거쳐서 방파제 동측 해안으로 흘러내린다. 마을 앞 바다에 돌이 높이 솟아 있는데, 그 위에는 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고 해서 대바위라 하였고, 뒤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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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은 스물여덟에 했습니다. 일찍 한 편이고, 집사람이 그 당시에 스무 살 때 시집왔습니다. 중매 반, 연애 반 했습니다. 고모가 중매를 서고 만나 연애해서 그래 결혼했습니다. 집사람은 선대부터 울릉도에 살았어요. 저 뭐 연애할 적에 바닷가에 잠시 만나서 데이트 정도지, 뭐 갈 때도 없고 그저 만나면 도동항 가가 자장면 한 그릇 먹고 걸어오는 게 전부였습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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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서 섬 일주도로를 따라 한 시간 남짓 버스를 타고 가면 북면의 천부마을에 도착한다. 천부마을은 섬목에서 내수전까지 완공되지 않은 4.4km 구간의 미완성 울릉도 일주도로 때문에 가장 오지로 인식되고 있다. 또 천부마을은 최고 관광지인 나리분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나, 택시나 관광버스 위주의 관광 관행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천부마을을 스쳐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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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 천연기념물은 자연의 역사와 가치라는 유산적 개념이 내포된 자연유산으로, 여기에는 야생이나 양축의 희귀동물, 희귀조류의 도래지·서식지, 희귀어류의 서식지, 노거수나 희귀식물 자생지, 희귀한 동·식물류, 광물·화석, 저명한 동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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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 경상북도 울릉군의 천주교는 1882년 개척령과 함께 천주교 신도 박근실이 입도하였다는 이야기는 전해지나 천주교 전파를 위한 활동 상황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후 1956년 현제룡(玄濟龍)[비오]이 서정길 대주교에게 울릉도 전교를 자원하여 동교 김상윤(金相潤)[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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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천태종은 인도의 용수(龍樹)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중국 북제의 혜문(慧文)과 남악혜사(南岳慧思)를 거쳐 6세기 수나라 지의에 이르러 확립되었다. 기본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어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을 들여 온 사람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현광법사이고, 이후 정식으로 천태종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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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태하에서 택시를 해요. 그런데 택시가 지금 많이 불경기라요. 지금 개인택시가 울릉도에 35대, 법인 19대인데, 법인도 하루 지입금이 7만5천원 이래 되니까. 기름값 하고 한 3만원. 하루 10만원 이래 되니까 기사가 없어요. 개인택시도 5~6만원 벌어도 기름값 빼면 없어요. 육지 손님 오셔가지고 아다리 되면은 몇 만원 벌어지는데 단체로 와서 하니까. 그래 저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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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마을, 옛날에는 황토구미라고 불렀던 곳이다. 조선 태종~세종조 우산무릉등처 안무사 김인우를 시작으로, 조선후기의 삼척 영장, 월송 만호 등의 수토관, 그리고 1882년 이규원 검찰사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 태하마을이었다. 그들이 울릉도를 다녀간 흔적들이 바위에 새겨져 남아 있다. 태하마을은 울릉도 수호신을 모시는 성하신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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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지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물질. 일반적으로 흙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토양은 암석의 풍화물이다. 울릉군의 토양은 나리 토양군, 남양-울릉-저동 토양군, 도동-죽암 향목 토양군, 성인 토양군, 알봉-천부-홍문 토양군 및 사동-초봉 토양군 등 모두 6개의 토양군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토양군은 울릉군 지역에서 밝혀진 중요한 토양통(土壤統)을 중심으로 이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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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기독교인이 많아요. 교회가 현재 서달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세 군데 있고, 그리고 저 밑에 가면 천주교 공소가 있어요. 천부에 천주교 있다보니까. 날씨 나빠서 못 가면 여서하고. 안 그러면, 거 다 가거든요. 불교는 천태종은 여뿐인데. 인구가, 신도나 성도들을 보면 60%가 기독교인이고, 20%는 무교, 20%는 절에 다니고 그렇죠. 이곳이 섬이다보니 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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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네 시 요즘은 다섯 시에 일라가 회관에 올라가 운동해요. 여섯시 반쯤에 집에 오면 그 길로부터 뭐 가게 보다가 요즘은 저녁 여섯시 반 또는 일곱시에 가게 닫죠. 2년 전만 하더라도 저동이나 도동에서 물건을 직접 싣고 왔죠. 지금은 배달. 도동 가는 건, 저는 한 달에 한 번 안치죠. 군에 보면 울릉군지 발간위원 몇 가지 저를 그래놨습니다. 할 수 없이 수 채울라고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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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의 관문인 도동에서 천부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일주도로를 약 1시간 남짓 달려야 한다. 도동에서 출발하여 천부에 이르는 길은 제법 멀다. 도동발~사동(5.6㎞)~통구미(8.7㎞)~남양(10.9㎞)~구암(14㎞)~학포(18.9㎞)~태하(21.9㎞)~현포(24.8㎞)~평리(29.0㎞)~추산(30.4㎞)~천부(32.4㎞) 버스 요금은 4,500원이다. 하루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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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해군 망루가 있었고, 보루산 하는 데, 보루산이라는 보루가 일본말이거든요. 보루라는 말이 그때 생긴 것은 아니고 러일전쟁 때 거 망루가 있었는데 그것을 보루보루 해가(보루보루라 불러) 저 산 이름이 보루산이 되었어요. 그리고 독도에도 보루가 있었어요. 군 제대하고 오니까, 내가 발파공 그걸 내가 했는데, 그래가 독도 배대는 곳, 천장굴 거 비석굴이 있는데. 러일전쟁 때 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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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도록 바닷가에 설비한 곳. 울릉군의 항구로는 여객 선박의 선착장인 도동항과 어업 전진 기지인 저동항, 그리고 천부항·현포항·태하항·남양항·사동항 등의 작은 어항들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는 항구로 사동-도동에 이르는 연안항 1개, 저동항·현포항·남양항 등 국가 어항이 3개 있으며, 도에서 관리하는 천부항·통구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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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8일 아침, 저동항에 2007년 첫 꽁치가 선을 보였다. ‘저동에 꽁치가 나왔다’는 소식은 이른 아침 울릉의 관문인 도동에도 금방 알려지게 된다. 새로운 소식의 전파 속도는 정말 빠르다. 울릉도의 새 소식을 전하는 매체는 다름 아닌, 택시 운전수였다. 비늘하나 다치지 않은 햇물꽁치. 손으로 잡기에 손꽁치라고도 한다. 손꽁치가 들어온 저동항의 아침은 은빛 꽁치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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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 부두의 좌측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좌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로 이어진다. 원래, 행남에는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었다고 해서 살구남[杏南]으로 전해지고 있다고도 하며, 도동에서 저동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형세가 마치 커다란 뱀이 산을 타고 넘는 듯하여 ‘뱀 아귀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뜻의 사구내미(蛇口南)가 살구남[杏南]으로 와전되었다고도 한다. ‘도동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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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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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북면 현포리에 있는 고개. 이규원 일기에는 향목구미라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향나무가 별로 없지만, 개척 때에는 이 산등성이 일대에는 잡목이라고는 별로 없고, 오직 아름드리 향나무만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면의 북서쪽에 있으며, 서쪽 태하등대 근처에는 향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울릉읍 도동 선착장 부근의 소공원...